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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운영비요...다수결로 결정하나요?
경기도 외곽의 ㅅ아파트예요.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거의 기본으로 수영장이니 골프장이니 그런 주민공동시설들 많이 있잖아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이용자들만 이용료내고 이용하고해서 별 생각없이 살다가 여기 이사왔는데 갑자기 주민 투표를 하더니 80%이상 찬성이라고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매월 만원가까이 관리비에서 강제징수한답니다.
우리 집은 아이들도 어리고 저도 크게 운동에 관심이 없어서 이용할 것 같지도 않은데요...이렇게 다수결로 결정하면 따라야 하는건가요? 신랑은 돈내는 김에 아이데리고 가서 운동 좀 하라지만...헐~~ 애델꼬 운동이라뇨.
궁금해요...다른 아파트들 커뮤니티도 대부분 이렇게 운영하나요? 대세를 따라야 한다면 힘없는 소수야 따라야하는 거겠지만 뭐...다수결...내 의견과 다를 때는 이렇게 찜찜하군요.
하나 추가요. 요즘 관리비 부풀린 걸로 논란이 많던데요. 그거야 어제 오늘 알고 지낸 일도 아니고...
그런 생각으로 지내다 관리비 영수증을 살폈는데 공동 전기료가 세대 전기료만큼(만 삼천원가량) 나오네요. 330세대 아파트인데 이렇게 공동전기료가 많이 나오나요?
어쩔 수 없이 비교대상이 된 예전 아파트에서는 세대 전기료의 오분의 일쯤 나왔는데요...거긴 600세대요.
갑자기 이사갈 수도 없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살아야 하는데 모르는 게 약이려니 하다가도 궁금한 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1. .
'10.4.2 9:50 AM (61.74.xxx.63)입주민시설 관리비로 한달에 3만원이 일괄적으로 부과되는 단지에 살아요.
입주한지 이제 1년 넘었는데 3만원이 정해질때 아무도 물어본 사람도 없었고 어떻게 정해진건지 아무도 몰라요. 그냥 내라니까 내고 있네요. 이용 안하는 사람들은 내기 싫어서 말들 많지만 바뀌지는 않을 분위기에요.2. ...
'10.4.2 9:56 AM (121.182.xxx.91)저도 2년 전에 입주 시작했다는 새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 왔어요.
전에는 분당에서 살아서 새 아파트는 이렇게 커뮤니티 이용료 라는게 많은 줄 몰랐어요.
스포츠 이용요금을 17000원이나 내요.
물론 그걸로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1회 이용료 2500원씩 내면서 이용해야 하구요.
아이들 놀이방 회의실 도서관 심지어 문화센터까지 있지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너무 편리하다고 좋아들 하시는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 달랑 부부만 살고 있고 단지에서 이용할 일이 없어서
너무 아깝지요.
아마 입주민 대표들의 회의에 의한 결정일 겁니다.
....다음엔 커뮤니티가 없는 낡은 아파트 찾아서 이사를 갈까봐요
관리비가 분당보다 7만원이나 늘었어요.3. Rosa
'10.4.2 10:29 AM (112.151.xxx.88)커뮤니티...분양 광고때는 띠용~하지만 결국 살다보면 다 좋은 건 아니군요. 관리비도 늘었지만 이용할 수 없는 소수의 입장에서 부당한 기분이 드는 건 분명하네요. 아이 학교때문에 이사왔는데 좀 속상해요. 말은 많지만 바뀌지않으리라는 거...맞아요. 그럴것 같아요. 심지어 아파트카페에 그 문제로 따지는 어떤 분한테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답글이 달릴 정도라서 좀 살벌해요. 소심한 아짐...따져봐야 헛수고라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요기다 푸념만 늘어 놓고 갑니다.
4. ..
'10.4.2 11:29 AM (221.147.xxx.253)그러게요. 커뮤니티 시설 있으면 좋지요. 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저희는 매달 2만원씩 헬스,골프 이용료를 냈었는데 월 사용료 2만원 보다는 겨울이 되니까 문제는 공동 전기비,공동 난방비가 더 부과되는 것이 던데요.
스포츠 이용료 2만원 외에 공동 전기비랑 공동 난방비가 한 5~6만원은 더 부과되는것 같아요.
저는 매달 난방비 아낀다고 난방 줄이고 사는데 공동 난방비랑 전기료 보니까 살짝 화나던데.
스포츠 시설 있어도 그런 비용 면에서 문제가 있네요. 그런데 따져봐야 어쩔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