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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원짜리 파마 대재앙...

괜히 갔어 미쳤어 조회수 : 13,699
작성일 : 2010-03-30 17:42:14
청담동에 늘 가는 미장원...15마원 정도예요.
일년에 두번 가니까 에잇...번지 점프하는 기분으로 두 눈 질끈 감고 내고 왔더랬습니다.
이번에 친구 소개로 미장원 바꿔 봤습니다. 물론 견적 미리 다 받아봤습니다.
15만원으로 비슷한 가격대라능. 그래서 그렇게 각오하고 갔습니다.
남편이 카드 명세서 보고 이혼하고 싶을까봐 현금을 챙겨갔습니다.
팁 포함 16만원...소심합니다.

하루 일까지 쉬고 B 미장원으로...고고 씽
으흠...유난히 친절하더군요. 고급 쿠키까지 줍디다.
에프터눈 티 마시며 쾌적하게 파마하는 여유로운 기분...좋더군요.
선생님이, 머리 맛사지 잘 해드려...이케 말하니 기분도 업되고 좋더이다.

그런데 허걱...계산하는데 27만원이라고 해서 저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서비스 내역도 자세히 얘기 안해줍니다.
무슨 파마 가격을 말도 안하고 지들 맘대로 업그레이드 해서 강제로 떠 안깁니까.
전 분명 구냥 파마만 한다고 했는데....어흑흑

내가 미친X이지...내 친구 의사 마누라도 35000원 짜리 압구정동 '사*머리 미용실'에서 파마 하는데
니가 고현정이냐?
얼굴 팔아 가지고는 된 욕이나 벌 인간이.
차라리 그 돈 모아서 얼굴껍질이라도 한번 벗겨줄걸 이게 뭡니까...

그나저나 정신차리고 집에 와서 머리 보니 완전 티나 터너입니다. 이거 어쩔...- -;
아 이 미친 된장 아줌...정신 나간 아줌...죽어라 죽어...
IP : 121.130.xxx.5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부
    '10.3.30 5:44 PM (122.40.xxx.133)

    비싼 파마하면 오래간대요...이번에 한번 하셨으니 됐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2. ㅋㅋ
    '10.3.30 5:44 PM (119.64.xxx.173)

    원글님~저 글읽다가 빵터져서 커피뿜을뻔...
    글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3. ㅡ,ㅡ
    '10.3.30 5:45 PM (58.233.xxx.23)

    봄바람이 한 일이라고 치부하세요.
    세련된 스타일의 사자머리일겁니다. 암요 그렇고 말고요.
    ^^40만원짜리 머리 해 본 일인으로써....
    살다보면 그런 미친 짓 한 번 할 때가 있는거죠.=,,ㅜ

  • 4. 이미
    '10.3.30 5:46 PM (59.12.xxx.147)

    돈 내고 한 걸 어쩌겠어요.ㅎㅎ
    스타일 멋질 것 같으세요~~

  • 5. ㅋㅋㅋ
    '10.3.30 5:47 PM (59.10.xxx.48)

    원글님은 속이 쓰린데...전 웃겨서 죽겠어요 죄송~
    티나 터너~정신 나간 아줌 죽어라 죽어..아이고 배야 ㅎㅎㅎ
    그런데...좀 깍아 달라고 하시지 그랬어요 돈 없다고...16만원에 해 달라고
    졸라봤음 불쌍해서라도 깍아 줬을 거 같은데...

  • 6. 왕년에
    '10.3.30 5:51 PM (203.235.xxx.36)

    왕년의 고현정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전 5만원짜리 동네파마에 머리 개털되고 우울이 짬뽕입니다. 신랑은 왜 아끼라고도 안했는데, 혼자 동네가서 머리 망쳐오냐고 그러구요. 그래도 님은 머릿결도 안상하시고, 머리맛사지도 받으셨잖아요~^^

  • 7. 수박나무
    '10.3.30 5:52 PM (218.235.xxx.160)

    정말 웃겨 죽겠어요.
    너무 웃겨요.
    9년전 같은 경헙이 있네요.
    저는 29마넌 나와서, 다리 후달거려서 카운터 붙잡고 서 있다가 계산했다는...

  • 8. 넘 비싸..
    '10.3.30 5:53 PM (112.150.xxx.233)

    아무리 인건비가 많이 올랐기로서니... 요즘 파마값 정말 후덜덜이예요. 이젠 서민은 파마도 꼭 가격 물어보고 심사숙고 해서 해야겠어요.
    애들 파마값도 경기도 변두린데 7만원하고...
    어줍잖게라도 머리 자르고, 웨이브하는 기술을 익히던지 해야지..

  • 9. ㅋㅋ
    '10.3.30 5:55 PM (121.130.xxx.42)

    27만원이요? 흥!! 쳇!!!
    까이거 남자들 하루 술값도 못 될 껌값이구먼..
    뭘 또 죽으라고 자학까지 하심??

    이러는 본인은 일년에 한 번 동네에서 오만냥 거금에 살 떨리며 빠마합니다 ㅋㅋㅋ

    그냥 일년에 두 번 가던 거 한 번으로 줄였다 생각하시구요.
    티나터너라니... 한 3년은 빠마 안해도 될 질긴 거로 해줬나 봅니다.
    27만원 짜리 빠마약이라서 힘좋고 오래 갈 거라 위안의 말씀 보냅니다. ㅋㅋㅋㅋ

  • 10. ..
    '10.3.30 5:58 PM (58.239.xxx.5)

    봄이잖아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인데 봄 맞이 겸 기분 전환하신거라고 생각하세요 ㅎㅎ

  • 11. 4만5천
    '10.3.30 6:03 PM (211.44.xxx.232)

    전 뽀그리 사자머리에서 머리 펴고 컷을 했어요 4만5천원 주고

    제 생각은 김혜수의 엣지 커트였거든요....................

    근데 서방한테 남동생 하나 만들어 준 꼴이네요
    저 남자되써요~~~~~~

    원장이.... 저의 컷을 그리 반대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아버린 전 어쩌나요~!~~~

  • 12. 쑥때머리~귀신형용~
    '10.3.30 6:05 PM (125.137.xxx.198)

    ㅋㅋㅋ 가끔이잖아요..괜찮아요.
    분명 예쁘실꺼예요

  • 13. ㅎㅎㅎ
    '10.3.30 6:08 PM (114.108.xxx.51)

    그 맘 저도 이해해요.
    20마넌짜리 펌하고 맘에 안 들어서
    그 다담날 10마넌주고 다시 푼 미친 아짐 여기있어요.
    3일 사이에 30마넌으로
    머리에 쌩쑐르 했것만 남은건 아무것도 없고
    알아주는 이도 아무도 없고..

  • 14. 저도
    '10.3.30 6:08 PM (112.214.xxx.211)

    마냥 웃고 있었어요.
    근데 저 미국서 살 때 맨날 350불 주고 파마했었어요.
    거긴 비싸요. 팁 따로 20불-25불 정도 주고 머리 감겨주는 남미애 2-3불 따로 주고
    헌데 가끔 맘에 안들게 나와요.
    이렇게 20년 넘게 파마하고 살다 오니 한국에선 5만원짜리 파마하고 살아요.

    넘 재밌어서 웃고 떠들다 가요.

  • 15. ㅋㅋ
    '10.3.30 6:12 PM (121.130.xxx.42)

    근데요..
    제 입장에선 너무 비싸서 놀라자빠질 27만원이지만
    원글님의 27만원 짜리 파마는 270만원짜리 이상의 가치가 있네요.

    안그래도 웃을 일 없는 우울한 요즘
    원글님 티타터너 머리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거워하니까요.
    원글님 고현정보다 더 아름다우십니다. ^ ^

  • 16. 티나터너
    '10.3.30 6:12 PM (210.223.xxx.250)

    우울하던 맘에 잠깐 웃다가요
    근데 티나터너머리도 나름 멋지지 않나요?
    딴지 아니고 진심으로...

  • 17. ㅋㅋㅋㅋ
    '10.3.30 6:18 PM (222.112.xxx.75)

    아,,,빵터졌어요,,, 결과보다, 기분좋게 머리했다는데 의의를 두세요

  • 18. .
    '10.3.30 6:26 PM (110.14.xxx.110)

    꼭 가격 물어보고 해야해요
    거기서 하라는거 다하다는 30-40 금방이에요

  • 19. ㅋㅋㅋ
    '10.3.30 6:39 PM (118.216.xxx.90)

    님은 심각한데 왜 이렇게 웃긴지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티타터너..ㅋㅋㅋㅋ

  • 20. ...
    '10.3.30 6:42 PM (125.140.xxx.37)

    티나터너에서 연륜이 느껴지십니다..ㅎㅎㅎ
    요즘 젊은 애들은 모를거에요

  • 21. ggggg
    '10.3.30 6:58 PM (116.125.xxx.21)

    티나 터너에서 빵 터져서 침이 모니터까지 튀었어요. ㅎㅎㅎ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속 상하시죠? 저 같아도 속 끓일 것 같아요.
    왜 이 가격이 나왔는지 설명이나 좀 요구하시지....

  • 22. ..
    '10.3.30 7:17 PM (124.49.xxx.89)

    비싼파마 오래 가면 원글님 계속 티나터너?? ㅎ
    이왕 한거 잊어버리세요
    사람도 다치고
    사기도 당하는 데
    까짓 돈 어차피 언젠가는 나가게 됩니다

  • 23. 지금은
    '10.3.30 7:30 PM (125.182.xxx.42)

    티나터너지만,,,시간 좀 더 지나고 롤로 머리 다듬고 하면,,,멋진 이라이자 머리가 나올지도....

  • 24. //
    '10.3.30 7:41 PM (115.140.xxx.18)

    전 도데체가 이해가 안가는게
    서비스업종중에서
    가장 비싼게 머리 파마비용인거 같아요
    정말 대학갈게 아니라 미장원차리는게 낫겠어요

  • 25. 한동네사람
    '10.3.30 7:54 PM (121.138.xxx.73)

    제가 동네 다니다가 티나터너 같은 머리 하신분 보면 반갑게 달려가서 커피한잔 살께요..^^

    님, 머리 너무 귀여우실거 같은데요..

  • 26. 이해불가
    '10.3.30 7:55 PM (125.188.xxx.67)

    우리여자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고
    봄 되고 기분전환용이라고 한 번 투자하는 것이라고 해도
    머리에 과분하게 투자 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 아닐까 해요
    동네에서 5만원짜리나 청담동에서 몇십만원 준 파마나
    잘 모르겠던데요...
    내 돈주고 내가 하는 것이라고 상관 말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너무 겉치레에 신경쓰는 것 같아 안쓰럽네요
    요즘 어떤 학생들은 급식비 없어 못 내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던데요

  • 27. **
    '10.3.30 7:56 PM (59.86.xxx.88)

    우리 동네에서 파마 2만5천원인데, 잘만 나오던데요.

  • 28. 저는
    '10.3.30 8:08 PM (211.205.xxx.110)

    좀 쪽 팔려도 반드시 가격 확인하고 파마해요. 순간의 수치로 밝은 미래를...

  • 29. 아...
    '10.3.30 8:10 PM (122.35.xxx.230)

    티나터너 빵 터졌는데..
    그게 연륜이라니...
    20대인척 하고 살아왔는데.. 결국 티나터너 빵 터져버렸군요..

  • 30. 흐흐
    '10.3.30 8:15 PM (222.127.xxx.75)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어데 가서 그 돈 주고 했다고 말도 못하공~ 엉엉~ㅠ.ㅠ

  • 31. ```
    '10.3.30 9:33 PM (203.234.xxx.203)

    힘좋고 오래간다니 빳때리도 아니고 어쩔~ㅎㅎㅎ
    이 참에 티나터너 인증샷 어떠신지...?(굽신굽신ㅋㅋㅋ)

  • 32. --
    '10.3.30 9:47 PM (119.67.xxx.189)

    이와중에 티나 터너가 누군지 모르는 1人.............
    검색하러 갑니다..ㅋㅋㅋ
    근데 전 파마를 한번도 안해봐서.. 파마값 정말 비싸네요..ㅎㄷㄷㄷ

  • 33. 11
    '10.3.30 9:51 PM (114.205.xxx.127)

    티나터너, 죽어라 죽어...빵 터졌습니다.
    수박나무님,ㅎㅎㅎ님 너무웃겨요.
    혼자 한참을 웃다가 서해 바다 생각 나서 이렇게 웃는것도 죄스럽네요.

  • 34.
    '10.3.30 11:42 PM (125.178.xxx.140)

    티나터너...저도 이해했어요. 어쩔...

  • 35. ~
    '10.3.30 11:48 PM (121.136.xxx.46)

    저도 한번 질러 보고 싶은 맘이 있긴해요. 남편 술값이 엄청 나올때만..
    티나터너! 한번쯤 변화도 좋지 않을까요?
    봄바람 불었다 생각하세요.22

  • 36. 우리나라도
    '10.3.30 11:54 PM (116.121.xxx.202)

    미국하고 일본하고 비슷해지는거 같네요
    미국하고 일본은 정말 비싸거든요
    미국은 보통 퍼머 하는데 300불씩이랍니다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국도 만만치않네요

  • 37. ㅎㅎㅎ
    '10.3.31 12:05 AM (122.35.xxx.29)

    티나터너 모습이 그려져서 더 웃기네요 ㅎㅎㅎㅎ

  • 38. ㅎㅎ
    '10.3.31 12:16 AM (124.54.xxx.87)

    27만원 어치 이쁠꺼예요..정말 가격알고는 못할 머리였잖아요..(가끔 내가 미쳤나 하는 행동도 하고 살아야죠 ^^)
    요즘 저도 머리는 스타일은 드라마틱하게 바꾸고싶은데,, 좋은데는 돈때문에 못가고있어요..
    봄인데 아직도 꾸질꾸질해요..

  • 39. 고맙습니다.
    '10.3.31 12:28 AM (124.5.xxx.205)

    이런 시국에 웃게 해주셔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나터너라니....ㅋㅋㅋㅋ
    저 마흔넘기 전까진 무조건 유명체인미용실만 갔었어요.
    근데 어느 사이에 거기 파마값이 15만원 부르네요.
    그래서 슬그머니 동네미용실 알아보고 다녔어요.
    4번의 큰실패 끝에 지금의 솜씨좋은 미용사를 발견해 정착했어요.
    거기선 제일 비싼 파마를 해도 5만원이네요.
    첫번째로 거길 갔으면 4번의 큰실패(호섭이 머리 포함..)는 없었을것을 ㅠㅠㅠㅠ

  • 40. ...
    '10.3.31 12:44 AM (121.136.xxx.59)

    저는 사자머리 좋아하는데...
    고두심도 좋아한댔어요... ^^

  • 41. ㅋㅋㅋ
    '10.3.31 12:53 AM (120.142.xxx.60)

    1년에 두번 가실꺼 올해는 1년에 한번만 가시면 되자나요~~~ ㅎㅎ
    자고일어나 머리감고나면 다시 이뻐질 수도 있으니... 화이팅~~!!

  • 42. 친구따라
    '10.3.31 2:37 AM (221.138.xxx.29)

    강남 갔다온 제비 여기도 있습니다.
    늘상 하는 미용실
    파마 10만원이라길래 가서 웨이브파마 해달랬더니
    맘대로 볼륨매직하고
    30만원
    한동안 가슴 떨렸는데
    지나고 나니 그때 그 머리가 그래도 스타일은 참 좋았다는 생각이ㅎㅎㅎ
    남편이 가끔 농담으로 삼십만원짜리 하러 또 안가냐고 ㅠㅠ
    비싸긴 해도 그의 마음에도 들었다네요.ㅋㅋ

  • 43. 연륜?
    '10.3.31 2:42 AM (110.8.xxx.19)

    티나터너에서 빵~ 모른척 했어야 하는데..ㅋ

  • 44. 미친척
    '10.3.31 3:39 AM (61.101.xxx.13)

    1년에 한 두 번 미친척 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파마할 때 뭐 뭐 들어가고 요금이 추가로 얼마 더 든다고 고지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사항을 미리 이야기하고 상담한 후 머리에 손을 대야지 지들 맘대로 다해놓고 얼마내십쇼하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머리가 잘 나왔으면기분은 좋지만 만약 돈은 돈대로 쓰고 스타일 맘에 안들면 어쩐대요?
    헤어샵이 고급스러워지는 것이 추세라고 하지만 허영으로 가득차서 허세를 부추기는 헤어샵은 정말 가기싫어지더군요.

  • 45. 거기
    '10.3.31 7:45 AM (211.200.xxx.110)

    압구정동 사자머리 미용실 위치좀여...ㅋㅋㅋ

  • 46. 비싼곳은
    '10.3.31 8:19 AM (114.203.xxx.171)

    커트에서 차이가 확 난다고하네요.
    남들이 보면 와~스타일 좋다 하실꺼예요 ^^

  • 47. ㅋㅋ
    '10.3.31 8:45 AM (211.210.xxx.30)

    원글도 재밌고, 댓글도 재밌고.
    티나터너가 왜 연륜이 느껴지는건지 한참 이해 못하고
    지나친것이 있는지 처음부터 댓글 다시 읽다가
    지금에서야 이해하고 ㅋㅋ 웃고 있어요.

  • 48. 폭탄
    '10.3.31 8:51 AM (125.128.xxx.74)

    저두 작년에 청담동 모 연예인들 커트잘하기로 소문난 그곳으로 친구따라 갔었지요...
    괜히했어~~그냥 컷트만 하는건데... 괜히 파마까지 했어.....29만원이란 못된가격을 지불하고
    머릿결을 손으로 빗음 끊어지는 빗자루가 되서 결구 복구하는데 더 돈을썼다는..ㅠㅠ미쳤지내가...커트가 육만원인가 팔만원인가 했는데... 얼마전 친구가 전화해서린 12만원으로올랐다구...제가 그랬죠... 끊어...

  • 49. 에이
    '10.3.31 8:56 AM (122.35.xxx.121)

    ㅠ.ㅠ 그래도 청담동 가서 한거면 말을 안해요.
    전 왜 동네에서 하는데 24만원이죠???? 영통에 홈플도 뻑하면 20만원 넘어서 두번정도 하다
    안했거든요. 왜냐 ;; 해도 그지같아서용. 영통 이철헤어커커 넘 별로에요.
    그냥 컷트만 믿고 맡기다 그 미용사 사라지고;;;

    또 동네로 갔는데, 볼륨매직을 하라길래 했죠.. 영양하라길래 싫다고 싫다고 버텼는데
    여기도 어지간히 버티더라구요 -- 웃으며 머리 상한다고 매직은... 정말 그 정도면
    안 권할텐데 하도 권해서 기본앰플싼거 했더니 24만원 우씨..

  • 50. 티나터너
    '10.3.31 9:05 AM (180.65.xxx.98)

    오~ 넘 웃겼어요.
    그 머리 아무나 소화하기 쉽잖을 텐데
    원글님께 잘 어울리니 그 미용사가 해줬겠지요.

  • 51. ㅋㅋ
    '10.3.31 9:08 AM (175.118.xxx.210)

    저도 아침부터 커피뿜을뻔~~ㅋㅋ
    특히나 펌의 경우엔 오히려 내 스탈을 아는 미용실을 가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브랜드미용실가봤자.....이름건사람이 해주는것도 아니고...
    동네미용실이 맘도 편하고....돈도 조금 깍기도하고.....스타일 팍팍~~이야기할 수 있고..
    다른건 브랜드 좋아하는데...
    미용실만은...동네미용실로 고고씽하는 일인입니다^^ㅎㅎㅋ

  • 52. 사과경영
    '10.3.31 9:09 AM (211.228.xxx.148)

    전 저희 딸래미가 5만원주고 파마하고 왔다고 해서 미친것..이라고 했네요..이곳은 3~4만원 주면 셋팅 뭐 등등 다 해주던데요..ㅎㅎㅎ

  • 53. 파마값
    '10.3.31 9:21 AM (222.110.xxx.234)

    요즘 파마값 솔직히 너무 비싸요
    미용일 하는분이 주변에 몇 분 계시는데 재료비 정말 말도 안돼게 싸더라구요
    그분들이 고급이라고 비싸다고 하는 약값 아무리 비싸게 불러도 원가 만원도 안 하더라구요
    재료도매상서 구입하니 인터넷 판매값의 1/2, 2/3 값이던데...
    2-3시간 들여서 20-30만원의 퍼머비용 정말 바가지 같아요
    솔직히 2-3시간도 온전히 내 머리 디자인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잖아요
    내 머리 퍼머하며 시술시간이 끝났음에도 다른 손님들 서비스하는동안 대기하고...
    이래저래 기다리며 버려지는 내 귀한 시간도 꽤 되고

    동네 미용실 가격정도면 딱 적당한거 같아요
    볼륨매직 4-7만원, 염색 3-4만원.....

  • 54. 토닥토닥
    '10.3.31 9:24 AM (211.173.xxx.116)

    의자에 앉았다가 머리 감고 상담하는데 이상한 기류...실례지만 말씀하시는 파마 가격은요? 했더니 35만원이라고...오마이갓~!!!20만원까지는 각오하고 갔거든요
    물 뚝뚝 떨어지는데 슬며시 일어났답니다. 샴퓨값은 내겠다고 했더니 그냥 가시라고...
    이후로 양재동 이마트 근처도 못갑니다.

  • 55. 토닥토닥
    '10.3.31 9:46 AM (61.77.xxx.115)

    님이 더 대박이세요. 정말 이런시국에 웃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82님들 재미있으세요

  • 56. 넘 웃겨
    '10.3.31 9:47 AM (203.244.xxx.40)

    로긴했어요. 제 친구 한 말이 떠오르네요. 꿀꿀한 마음 달래려 청담동 미용실에서 파마하고 왔더니 40만원. -.- 화정 집까지 지하철타고 들어가니 돌쟁이 아기가 팔꿈치로 기어오며 방긋방긋 웃는데 가슴이 미어졌다는.

  • 57. 누구나...
    '10.3.31 9:49 AM (58.224.xxx.203)

    평생에 1-2번은 있는 일 입니다.
    돈이 엄청 아깝긴 했지만
    이번에 인심쓰며 대접 받고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도 돈 쓸 줄 안다고요. 이렇게

  • 58. 베이커리
    '10.3.31 9:51 AM (180.68.xxx.108)

    저도 연륜이라면 한연륜 하는데 소시적 공부만 해서(딴청~)
    저처럼 티나 터너가 누군지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903/04/122865_0.97297500.jpg
    원글님 죄송요...=3=3=3

  • 59. 베이커리
    '10.3.31 9:52 AM (180.68.xxx.108)

    http://dabia.net/xe/files/attach/images/185595/789/295/f200whilooktoyou.jpg
    이런 사진도 있네요. ^^

  • 60. ..^^
    '10.3.31 10:03 AM (114.108.xxx.233)

    저도 대학1학년때 신났다고 명동가서 머리를 했는데 뭘모르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다가 머리끝에서부터 뼈다귀로 말아놔서
    친구들이 니가 티나터너냐..했었어요..^^

    문제는 가격이 18만원에 팁까지(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10%라고 )
    20만원주고 나왔는데 그 미친년머릴하고 울신랑하고 소개팅했네요..
    울신랑이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만났다네요..^^;

  • 61. mimi
    '10.3.31 10:19 AM (61.253.xxx.24)

    글...괜히 읽었네요.......완전 내가 안타깝네요...

    파마할때...뭐가 얼마고 뭐는 얼마냐고...그리고 미리 얼마인지 뽑아달라고하셔야해요...
    님처럼 그걸 노리고 요새 미용실들이 그래요...
    챙피해서 못한다고 소리 못하도록하려고...
    그러니 그냥 처음에 까탈부리는식으로...뭐는 얼마고...그건 왜케 비싸냐고...좀 큰소리로 미리묻고해야 덜 챙피해요...ㅎㅎㅎ

  • 62. ...
    '10.3.31 10:22 AM (122.128.xxx.176)

    죄송하지만, 뒷모습 사진 한번 올려주심 안될까요.
    26만원하는 머리 한번 보고 싶네요.
    진짜 마음 아프셨겠어요.
    남편모르게 할려고 현금까지 갖고 갔는데.
    이런 황당할수가...그래요. 아퍼서 병원에 계신분도 계신데
    액댐했다 생각하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63. ..
    '10.3.31 10:27 AM (210.113.xxx.52)

    압구정 사자머리가 어디냐... 거기가봐야겠다...하고 있는 1인

  • 64. 커피퐉
    '10.3.31 10:34 AM (124.80.xxx.59)

    비오길래 믹스커피한잔 타서 마시고 있다가
    퐉- 뿜을뻔했네용 ㅎㅎ
    속상하실텐데 죄송하지만 넘 귀여우세요 ㅠ_ㅠ

    비싼데서 큰맘먹고 했는데 머리가 맘에 안들면 증말 그 정신적 데미지가
    더 오래가는것 같아요 ㅠ_ㅠ
    싸고맘에드는덴 어찌 알아낸단말입니꺄~~

  • 65. 티나터너..
    '10.3.31 10:52 AM (175.112.xxx.148)

    링크된 사진ㅎㅎ원글님 글과 씽크로100% ㅋㅋㅋ두번째 링크는 휘트니휴스턴같은데요?ㅋㅋ

  • 66.
    '10.3.31 11:21 AM (59.23.xxx.109)

    그냥 2만원짜리 파마 하고 사는데요.
    그러니까 늘 후줄근한 건 가요?
    27만원,40만원-희망사항이에요,

  • 67. 정말
    '10.3.31 11:25 AM (112.151.xxx.106)

    관심있고 손재주만 있으면 미용업이 제일 좋은 직장같아요.

    비싼 미용실 안 해도
    동네에서 싸게 하고 단골만 많아도 짭짤한 듯.

    커트 10만원이면 황금가위로 하나요.
    퍼머도 거의 아래 스텝(월급 얼마나 적은지 아시죠)들이 다 하고
    약간 손 봐 주면서.

    넘 비싸요.
    병원비며 다른 물가는 미국보다 더 싼데
    미용비는 미국 따라가나봐요.

  • 68. 베이커리님....
    '10.3.31 11:41 AM (218.156.xxx.33)

    도대체 어디서 그런 사진을 ......
    글 읽어내려오면서 재미있어서 웃고 있었는데
    링크걸린 티나 터너 사진보고 빵 ^^ 터졌네요

  • 69. 넘궁금
    '10.3.31 11:49 AM (203.237.xxx.223)

    사진 하나만 (얼굴 가리시고)

  • 70. ^^
    '10.3.31 12:05 PM (115.40.xxx.139)

    지출이 너무 크셔서 속상한 맘에 올리신 글이지만...
    글을 너무 잼있게 올려주셔서 속으로 ㅋㅋ 웃었어요 ^^;;;
    지갑은 얇아지셨지만 82회원님들 웃겨주신걸로 맘을 두둑히 하시면 안될까요? ^^

  • 71. ㅋㅋㅋ
    '10.3.31 12:06 PM (222.237.xxx.98)

    한 일주일 머리 감지 말거나 린스만 하세요.....오래오래 가게.....ㅋㅋㅋ

    좀 지나 머리 자리 잡으면 이뻐질 거예요.....^^

  • 72. ..
    '10.3.31 12:14 PM (125.241.xxx.98)

    그러게요
    7만원하는 파마 하는데요
    강남에서 하는 사람들이 싸다고 한다 해서
    얼마나 비싸나 했더니
    비싸긴 하네요
    비싼 옷은 고이 고이 입잖아요
    머리 잘 보존하셔셔 예쁘게 다니세요

  • 73. 원래
    '10.3.31 12:34 PM (116.37.xxx.138)

    청담동은 자리세가 비싸서 좀 비싸요. 컷이 66000 트리트먼트 170000정도 퍼머 28만원정도 더군요.. 퍼머하고 38만원에 팁 2만원냈어요.. 퍼머에 뭐를 덧붙였는지 컷트값이 더하여졌는지도 묻지도 않고 그냥 머리실루엣이 잘나온것에 만족하고 나왔어요. 가끔 일상에서의 이탈도 좋긴하던데요..

  • 74. jk
    '10.3.31 12:39 PM (115.138.xxx.245)

    에이.. 휘트니 저사진 정도면 펌이 잘 나온거죠..

    http://bbs1.tv.media.daum.net/gaia/do/talk/star_photo/read?bbsId=A000010&arti...

    이정도는 되야 티나터너에 가깝죠...(물론 저것도 가발임.. ㅋㅋㅋㅋㅋ)

  • 75. 베이커리
    '10.3.31 12:40 PM (180.68.xxx.108)

    글게요...두번째는 죄송한 맘에 예쁜 사진 올린다고 올렸는데 휘트니 휴스턴이네요.
    이상타...구글에서 이미지검색으로 티나터너 찾은건데...ㅎㅎㅎ
    저거 말고는 모두 다 첫번째 사진 같던걸요. 그래서 저걸로 링크한건데...
    원글님, 더 죄송해요. =3=3=3=3

  • 76. 허거걱~
    '10.3.31 2:07 PM (113.131.xxx.85)

    파마하나 하는데 그리 비쌉니까? 후덜덜.......................
    여긴 지방이라 10만넌도 넘 비싸서 못가겠던데...정말 비싸다...ㅡ..ㅡ

  • 77. 저두요
    '10.3.31 2:12 PM (211.195.xxx.186)

    그런 사람 저 하나 더 있어요.
    안그래도 단발컷을 할까 고민하다가 여지껏 기른게 아까워 펌 해달랬더니 이미 말고 있으면서 그런데 "29만원이예요..좀 비싸죠?" 하는데 후덜덜..
    대학교때부터 단골이라............

    ㅠ.ㅠ 저 파마 자주 안하니 그냥 해주세요 하고 그냥 하고 왔네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대로 제머리도 대재앙수준....흑흑...
    그래도 1년 버틸래요..꿋꿋하게.

  • 78. 저도
    '10.3.31 2:25 PM (112.151.xxx.214)

    에전에 친구따라 그런데 갔다가 기절하는줄...
    아까워서 밥도 못먹었어요..중요한건 이쁘지도 않는다는거..
    동네에서 8만원 주고하는데 훨신 맘에 들엉

  • 79. 에고
    '10.3.31 4:18 PM (124.49.xxx.81)

    어쩐대요, 아까워서리....
    저는 이삼년에 한번정도 5만원이면 남는데...

  • 80. zz
    '10.3.31 4:33 PM (118.218.xxx.156)

    빅재미 주시네요.ㅋㅋㅋ
    그냥 비싼 머리했으니 비싼 만큼 뭐가 있겠거니 하세요.ㅋㅋ

  • 81. ...
    '10.3.31 4:43 PM (219.251.xxx.99)

    저도 미스때는 엄마에게 빌붙어 20마넌짜리하다가 이젠 압구정 사자헤어나 동네 초특가플랭카드 걸린데만 가는데 사자헤어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할때가 더 많아요

  • 82. 하하
    '10.3.31 5:42 PM (121.158.xxx.244)

    그러게요..다들 티나터너에서 뿜으시네요...
    일단 티나터너란 이름만 들어도..80년대 연상이 되니...
    뿜어댈수 밖에요..
    이번 한번만 그러신거니..
    경험이다 생각하시고 담에 안그러심 되죠..
    머리 정말 궁금한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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