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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모임에서 물어 보는데,,,

몇평사냐고?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0-03-29 18:06:20
무슨 이야기 하다가 중간에 대뜸 물어보네요..

30평살아요..

아이들끼리 놀다가 우리 아이가 자기아이보다 집이 크다고 했다고..
그집은 50평이구요.
그엄마가 우리집이 60평에 사나보다 했다네요..

우리 아이가 할머니집에 갔다오면, 엄마 우리집은 왜 작아. 이런 말은 하지만,,
그럼 거짓말을 했다는건데,,
아이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여기에도 글들이 많이 올라오잖아요.
아이가 첫아이고 모임에 꾸준히 참여를 했는데,
친구도 사귀고, 엄마들끼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다들 나이도 많고, 40대 초, 중반이 절반이고,
제가 35인데, 제또래는 아예 없네요.
그 엄마는 46이구요..괜히 밥얻어먹었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여기가 지방인데,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엄마들이 하는 일 없이 비싼차 몰고 다닌다.
내가 서울에서 좋은 아파트 60평에서 살았는데, 집에서 노는 엄마가 그랜저 타고 다니면
지방에 와서, 내가 기죽지는 않겠다 했다네요. 그런데 전에 살던 아파트(여기도 큰평수 부터 시작하구요)
에 이사갔더니, 기본이 그랜져고 외제차도 많더라. 이쪽 살던 아파트 엄마들 대부분이 남편들
직장이 의사고, 모두 명품하나씩은 걸치더라..  자기도 속물이지만, 여기 엄마들 놀면서도
돈을 너무 많이 쓴다. 여기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난한곳 이라고.  지금 사는 아파트가 더싸서
전세로 왔다. 전에 60평 살다와서, 살림 꾸겨놓고 살고 있다..
전에 살던 모임에서 내가 이런이야기 했더니, 싫어하더란다. 거기에서도 내가 제일 가난했다..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보고 대뜸 몇평사냐고.. 엄마들 있는데서..
IP : 125.183.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엄마
    '10.3.29 6:08 PM (125.178.xxx.182)

    두번은 만나지 마세요~

  • 2. 좋아
    '10.3.29 6:12 PM (119.149.xxx.64)

    미친뇬이네요 정말...ㅠㅠ 신경쓰지마셔요

  • 3. 몇평사냐고?
    '10.3.29 6:13 PM (125.183.xxx.152)

    그 엄마가 반대표라...
    오늘도 청소가서 만난건데..

    한달에 한번 모임도 만나기로 했는데..
    자존심도 상하네요.

  • 4. 참나..
    '10.3.29 6:15 PM (59.28.xxx.88)

    대놓고 댁은 몇평사냐고 묻고..전에 내가 60평 살았는데 어쩌고 저쩌고..
    정말 값떨어지는 사람같네요.
    그런사람말 무시하세요. 가까이도 하지마시고..

  • 5. 에고
    '10.3.29 6:19 PM (118.33.xxx.98)

    큰 평수가 뭔지..
    애들도 다 알더라구요.
    큰 평수 살면 기세등등하고.
    니네집 몇동이냐? 몇동 물어보면 평수가 바로 나오는 같은 아파트..-_-

  • 6. ......
    '10.3.29 6:27 PM (115.140.xxx.151)

    원글님~ 자존심 상해하지 마세요
    그 분은 46세라면서요. 물론 나이와 경제력이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원글님은 36세잖아요. 전혀, 절대 부러워하지 마시구요
    아이에게 정말 행복한 삶은 아파트 평수와 비례하는게 아니라는 말만 잘해주세요.

    나이,돈,아파트평수 이런 숫자 자랑 부질없는 거에요.
    그냥 그러시냐고 웃어 넘기세요~

  • 7. ...
    '10.3.29 6:34 PM (116.123.xxx.70)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본래 내세울것 없는 사람들이 자랑질 하는겁니다..

  • 8. jean
    '10.3.29 7:07 PM (71.113.xxx.112)

    네, 맞아요. 내세울 것 없으면 자랑질 합니다.
    제가 예전에 그래봐서 알아요. 내세울게 우리 집 부자인 거 밖에 없더라구요. -,.-
    아 먼저 인간이 됬었어야 하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 제가 참 많이 어렸었거든요. ㅎㅎ

  • 9. ^^
    '10.3.29 8:25 PM (121.88.xxx.28)

    그냥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 하세요.

    저희집도 주택에 정말 작은 집인데 친구 아이들이 놀러와서 지네끼리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는데 평수에 아빠 연봉이야기 하더라구요.
    제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끼어들어서 "애들아, 너희들집 다 넓은데 우리집 오면 정말 좁아서 신기하겠다" 했더니....우리집 아이가 씩 웃습니다.
    왜 저녀석이 웃나 했더니 한 아이가 "아줌마 그래도 아줌마네 집이 제일 이쁘잖아요. 그러니까 좁은건 괜찮아요." 합니다.
    ㅎㅎㅎ 아이들은 역시 순진한 구석이 있었는데 어른인 제가 괜히 자격지심이 끼어들었나 봅니다.
    아들 녀석도 집은 작아도 우리집이 제일 깨끗(?)하고 예뻐서 좋다고 하네요.
    흠....고것들이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초6학년들의 수준이예요.
    아이들이 이렇게 어른 빰칠것 같은 대화도 오고가지만 또 들여다 보면 아기들이예요, 아직요..

    그런데 그 엄마는....저라면 그 모임 안갈것 같아요.

  • 10.
    '10.3.29 10:26 PM (122.100.xxx.241)

    역시 몇평사세요는 이상한 질문이 맞는거죠?
    문득 동서감이 처음만난날 친정집이 @@평이시라면서요? 라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에게 그런질문을 했는지,,,참.이상한거 맞군요

  • 11. 원글.
    '10.3.29 11:04 PM (125.183.xxx.152)

    저도 사실 그 모임 , 정말이지 학교 청소를 가야 되나 싶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그엄마랑 같은 날에 청소를 하게 되었구요.
    남편은 너가 네..네... 하니 너를 쉽게 봐서 그런다고..

    아이들이 한말을 그 엄마가 대뜸 몇평이냐고 물어본건
    이상한 질문인거죠.. 저 살면서 결혼전에는 더 작은아파트에도
    살아봤어도 이런 질문 한번도 안받고 살았는데,, 평수가 뭔지..

    한편으로는 그 자리에서 야무지게 '왜 그런걸 물어봐요' 하고 못물어본게 내심 화나고
    그 질문받았던 내가 조금도 당당하게 대처하지 못했던것에 솔직히 더 화나요..
    언제나 내공이 팍팍 쌓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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