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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과상 흉터없이 낫는 방법
될 정도로 ㅎㅎ;;;
그런데, 인라인도 보호장구를 안하면 무지 위험할 수 있답니다.
제가 다친날...하필이면 깜빡하고 보호장구를 놓고 나온날에,
빠르게 달리다가 뭔가에 덜컥하고 넘어져서 얼굴로 아스팔트바닥을 문질렀죠.
(같이타던 친구의 말로는, 2~3분 정도를 사람 말을 못알아듣더라고 하데요)
어느정도였냐면....
얼굴 반쪽이 피칠갑, 상처에는 굵은모래가 박혀있고;;;;
왼손목은 금이 갔는지 안움직이고;;;
여튼 정신차리자마자 인근 약국으로 갔어요
1. 식염수 큰통을 사서, 상처위에 흘려보내면서 모래를 살살 털어내고요
2. 더마톱 계열 습윤밴드(저는 요즘엔 이지덤 써요. 크기가 커서...) 사서
위에 붙여서 응급조치 끝냈어요
3. 다음날 병원가니까, 간단한 소독해주고 바세린 거즈를 붙여줬고요
4. 그러고나서 2주일간, 세수는 물티슈를 이용해서 상처 없는곳만 닦았어요.
아쉽게도(^^;;;) 성형수술이 전혀 필요없을 정도로 말끔히 나았고요.
의사쌤이 말씀하시길,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절대로 흉터가 남는다고 하셔서^^;
마데카솔이나 후시딘을 너무 빨리 쓰면 오히려 안좋을 수 있다고 하고요.
물만 안닿게 해서 바세린 거즈를 꼬박 꼬박 갈아주는게 흉터 안남게 하는데는
오히려 좋다고 하네요. 자연치유가 확실히 되도록...
극성쟁이 꼬꼬마들 다칠때 참고하세요^^
from m.boxweb.net
1. wow
'10.3.16 3:39 PM (220.72.xxx.8)좋은 정보 감사해요^^
2. 전
'10.3.16 3:44 PM (110.10.xxx.216)딸내미 상처를 물 닿으면 안좋다해서 씼지도 않고 습윤밴드 붙였더니..ㅠㅠ
곪아버리더라구요
소독은 필수인가봐요3. Vacation~!
'10.3.16 4:22 PM (211.196.xxx.37)에....우선 소독은 꼭 필요한데, 집에서 잘못하면 소독약을 과하게 써서
피부가 상할 수 있어요. 병원 꼭 가셔야하고...저는 정형외과에서 했는데,
피부과 가셔도 되요.
의사쌤이 상처에서 진물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아물게 해주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소독하는 의사쌤 손길이 너무 거칠어서(ㅋㅋㅋ) 내심 걱정은 됐었어요^^;;;;)
소독 + 바세린거즈정도는 의료보험덕에 삼천원이면 될꺼에요.
습윤밴드는 진짜 응급조치 or 가벼운 상처에만 쓰시고요.. 만능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어릴때 흉터는 크면서 자연스레 없어지고, 남는 흔적은 피부과에서
상담받으시면 피부를 녹여서 흉 없애는 연고를 처방해줘요.
얼굴같은데에 쓰기는 좀 찜찜하지만, 손이나 팔, 다리같은데 있는 흉터에는
아주 좋답니다. 다만 장기간 사용은 곤란;;; ⓑ4. .
'10.3.16 4:49 PM (112.144.xxx.3)약국에서 50cc 주사기 사다가 멸균 생리식염수 채워서 쏘면서 닦아주면 상처에 손상 없이 세척이 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상처세척할 때 쓰는 방법이고요.
웬만한 상처는 흐르는 수돗물로 세척해도 괜찮아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습윤밴드 또는 바세린 거즈 붙이면 됩니다.
습윤밴드의 초기 모델이 바로 바세린 거즈예요.
접착력과 흡수력을 더해서 진화된 거죠.
습윤밴드가 응급이나 가벼운 상처용이라는 건 Vacation~!님의 오해예요.
오히려 심한 화상, 욕창, 기타 성형외과용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도 최신 의학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오히려 제품 자체를 모르거나 구체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학병원급 이상이나 유명 종합병원에선 상처전문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고
외과나 피부과에서 상처치료를 자신의 영역에 넣고자 치열한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호학계에서도 상처치료의 영역 일부를 간호학에서 담당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이런 움직임에 맞춰 제품도 엄청난 진화를 거듭하고 있죠.
시장이 굉장히 크거든요...
이상 상처치료 전문 간호사 과정을 마치고 관련업계에서 근무했던 이의 잡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