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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미친듯이 발버둥치는 아기

미니민이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10-03-03 13:08:45
육아가 힘들다고는 했지만 제가 막상닥쳐보니 정말 미치게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들이구요 오늘 46일 됐어요


근데 아들이라서 그런지 너무 힘도 쎄고  하루종일 팔이랑 다리를 바둥바둥한다고해야되나???

다리는 자전거 패달 밟아 돌리듯이 바둥거리고 팔은 하루종일 허우적거리듯이 바둥거리고

아주 미친듯이 바둥거립니다 ㅜ.ㅜ

속싸개는 해놓으면 풀러달라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조리원나와서 바로 풀어줬어요

친정엄마도 애둘키운 저희 언니도 우리아들보고 두손두발 다들었어요 아주 손사래를 치십니다


안아줘도 찡찡거리면서 바둥거리고, 누워있으면 안아달라고 찡찡거리면서 바둥거리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ㅜ.ㅜ

손목 팔목이 다 시큰거려요 하루종일 안고 있어서요

이맘때 애들 다 이러나요??? 휴...........................


그리고 세워서 안아주는거 완전좋아하는데 안아주면 다리에 힘도 제법들어가서 꼭 걸을껏처럼 그러네요

또 애가 너무 뻣뻣해요 통나무처럼요 품에 쏙안기지 않구 일자통나무처럼 뻐대면서 안겨서 안아주기너무힘든데

정상인가요???
IP : 125.180.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
    '10.3.3 1:13 PM (150.150.xxx.114)

    유난히 힘센 아기들이 있죠.. 제가 보기엔 건강한거 같은데요? 힘내세요 100일의 기적이 있어요.ㅎㅎ
    혹시 집이 너무 덥거나 그런건 아닌가요?
    그리고, 자꾸 안아달라 그러면,, 바운서 한번 써보세요..
    울애기도 하루종일 안고있어야해서.. 바운서에 눕혀놨었어요. 아기가 팔다리 바둥거릴때마다 바운서가 조금씩 움직이니까 싫어하지 않고, 잘 있더라구요.

  • 2. ..
    '10.3.3 1:30 PM (58.123.xxx.60)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그램제목인줄알았어요..
    이제 46일된 아기네요. 엄마가 육아가 첨이라 힘들어서 그럴거예요.
    그냥 건강하해 그러려니 생각하고 감사하세요.
    저도 아둘 둘을 그리 생각함서 키웠답니다.
    얼마나 힘이들던지 같이 울기도 하면서 말이여요.
    그래도 아가가 건강해서 발버둥?이라도 치니 다행이지요 안그래요??

  • 3. ..
    '10.3.3 1:33 PM (115.139.xxx.35)

    저희 아들녀석이랑 같네요.
    저 그녀석 때문에 돈 수억 썼습니다.
    왜냐구요? 하루죙일 안아달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해라해서 어깨랑 팔목 나가서 통증의학과니 파스니 비싼 아기띠부터 시작해서 별별 좋다는건 다 샀거든요. 녀석이 또 우량아라서 더 했죠.

    바운서 이런거 안통합니다. 답답하다고 짜증내요. 유모차도 그렇구요. 갓난아기 앞으로 보게 하는 아기띠가 있어요. 이걸로 안아주세요. 그런 녀석들은 품안에 있는것도 싫어하거든요. 좀 비싼 수입이라서 멈칫하는데, 어깨 망가져 평생 돈쓰는것보단 낫습니다.

  • 4. 헉,
    '10.3.3 1:46 PM (113.10.xxx.26)

    우리 둘째랑 같아요. 목청도 크고 힘도 쎄고 -_-;
    태어나면서 태변+소변 선생님께 시원하게 쏴주시고도 4.1키로.
    목청도 어찌나큰지 조리원에서 맨끝방이었는데도 애우는소리들리면 우리애 ㅠ.ㅠ
    키도 커서 신생아침대에 꽉차는 느낌에 맨날 속싸개 지가 푸르고..
    백일쯤 저도 병원엄청 다녔어요. 허리랑 어깨가 뽀사지는거같아서요.
    큰애는 날씬한 딸이라 착 안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녀석은 완전 두꺼운데다가 꼭 버티고 안기는지라 더 힘들더라구요...
    결론은 건강해서 그런거맞구요. 발달도 빨라서 백일전에 수월히뒤집고 6개월에 잡고서더니
    7개월부터는 손잡고 걸었구요. 10개월되니 손떼고 걷더라구요.
    별 대책이없어요. 그래도 서기시작하면 좀 덜안아달라구해요.
    엎으로 보는 아기띠 베이비비욘. 이거 큰애는 돌까지 썼었는데, 얘는 백일에 10키로찍어서
    백일좀 지나니 아기띠해도 어깨가 너무 아파서.. 에르고로 갈아탔어요.
    아기가 무거울땐 뒤로업는게 그나마 낫더라구요.

  • 5. 울 큰아이
    '10.3.3 1:58 PM (125.182.xxx.42)

    아기를 첨 길러봐서 아가들이 다 그렇게 팡팡 소리내면서 팔 다리를 버둥거리는줄 알았습니다.
    침대에서 튕겨올라올 정도 였어요. 한달된 아기가 말입니다.
    뻣대기는 얼마나 뻣대는지 그럼서 안아달라고 낑낑 거리기는....
    신체적 구속받는걸 싫어해요.
    자동차 카시트도 키도 쬐그만 주제에 일년정도는 일찍일찍 바꿔줘야 했어요.
    제일 편하다는 롬머키드도 어깨가 닫는다고 싫다고 한 아이에요. 결국엔 엉덩이만 앉는걸로 앉습니다.
    나가서 한바탕 뛰어야지 속이 풀리는 아이입니다. 정말 통통통~~~ 하루죙일 먹지도 않으면서 뛰어다니고 놀아요. 에너자이저 베터리가 어딘가 숨겨져 있는거 같은......

    둘째가 남아인데 이아이는 오히려 얌전합니다. 아~~ 아이들은 이렇게 틀리구나 하면서 다시금 알았지요.

  • 6. ..
    '10.3.3 2:11 PM (218.38.xxx.35)

    저희 아기도 그래요..이제 90일됐는데...특히 그때쯤 더 심했던것같고요..
    참다참다 넘 심해서 소아과도 가봤는데요...젖잘먹으면 아무 문제없다고...시간이 약이라고..
    참으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우는건 좀 약해졌어요...아직 계속 안아줘야하던데..

  • 7. ㅋㅋ
    '10.3.3 2:21 PM (221.139.xxx.132)

    울아들5살인데요. 얼마나 다리로 이불을 비볐던지.. 거짓말좀보태서 이불구멍나는줄 알았어요. 발닿는데 수건 깔아놨어요. 음...크니깐 엄청 까불입니다. 에너지가 넘쳐요. 3~4살때 엄마 맘 단단히 먹으세요.^^

  • 8. 애들 다그래
    '10.3.3 2:36 PM (222.236.xxx.202)

    애들 다 그래요. 특히 요즘애들 ㅋㅋ
    저도 지금 120일 된 아기 보면서 pc질중입니다.
    안는게 너무 힘드시면 슬링이나 히피힙칙시트 를 이용해 보세요.
    저도 첫애때는 손목 관절 나가서 주사맞고 아대하고 그랬는데 둘째는 슬링으로 잘 버텼고 요즘은 다행히 순해져서 힙시트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많이 안아달라고하면 중고 사이트나 지시장 이런데서 히피힙칙시트 검색해서 활용해 보세요. 몸에 무리가 덜 합니다.

  • 9. 앞으론더해져요
    '10.3.3 2:37 PM (211.178.xxx.40)

    우리애기도 그랬어요..ㅋㅋ 앞으로 더해집니다..ㅎㅎㅎ
    클수록 더 보기힘들어요..

  • 10. 남일아냐
    '10.3.3 4:39 PM (180.68.xxx.107)

    큰애가 돌 이전까지 단 1초도 가만히 안있고 낑낑댔어요. 말씀하신 증상 고대로요. 모유만 먹고 초 울트라 우량아. 모유도 거의 하루 왼종일 먹었어요.
    돌 지나자 단 몇초 가만히 누워있는데, 신기해서 사진찍었어요.
    그나마 성격이 우직해서 괜찮았는데, 활동량은 어마어마 했어요.
    혹시 태동도 요란하지 않았나요? 큰애때 태동이 하도 심해서, 전 애가 잘못된줄 알았어요.

    둘째는 더 심했어요.
    얘도 하루종일 가만히 안있었어요. 좀 작은 아이여서 그마나 얘는 순하다 생각했는데...
    글쎄 나중에는 보행기에서 탈출, 욕조에 잠깐 내려놓고 볼일 보는데, 욕조에서 탈출 (십개월때쯤..) 업으면 등어리에서 탈출. 유모차에서 탈출.
    애기때부터 모든 다 탈출해서, 보행기 유모차 한번 못써보고 키운 아이.
    게다가 잠은 또 어찌 안자는지 6살까지 밤에도 몇번씩 깨서, 저 토탈 만 7년을 제대로 세시간이상 연속으로 자본적이 없어요.

    근데요. 이렇게 키운 두 녀석.
    심성은 착해요. 그리고 키울수록 애들이 듬직하고 속이 깊구요.

    암튼 에너지 많은 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어휴... 쓰다보니 쓰나미 같은 추억에 다시 울렁거리네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ㅠ.ㅠ

  • 11. ㅎㅎ
    '10.3.3 4:41 PM (113.10.xxx.26)

    비슷한 아기엄마들만 답글다셨나봐요. 저도 중간에 답글단 둘째맘인데.
    우리 첫째는 정말 안그랬거든요. 혼자서도 잘놀고 안아주면 착안기고,,
    그래서 둘째결심을 쉽게했는데, 둘째가 큰애였으면 둘째생각 못했을거같아요.
    주변에 그래서 아들낳고 둘째생각없다는 집들이 많나보더라구요.

  • 12. 반가워요
    '10.3.3 5:01 PM (120.142.xxx.129)

    저는 43일 됐어요. 동지애가 확확 느껴지네요.
    저희 아기도 속싸개 싫어해요. 마술사 탈출쇼 마냥 속싸개에서 탈출하는 게 일이죠.
    그래서 저희는 지 팔에 지가 놀라더라도 속싸개 안 해주고 있고요.
    세워서 안아주는 거 저희 아기도 좋아하는데 점프... 많이 해요. 발달이 빠른가 했는데, 다른 아기도 그렇군요.
    그리고 다리를 배로 당겼다가 차내며 우는 건, 제가 알기론(아직 43일된 아기 키우는 초보의 얄팍한 지식으로)
    배에 가스가 차서 그런 것 같아요.(베이비 위스퍼에도 그렇게 나와있긴 했어요)
    그건 배마사지를 통해 저희는 효과봤어요. 혹시 아기가 잘 토하지 않나요?
    모든 문제에, 소아과의사가 공통적으로 한 말이 트림 꼭 잘시키라고 하더라고요.
    http://cafe.naver.com/imsanbu/11649855 이거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찾아왔어요.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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