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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 신호위반 차량 응징 방법은?

깍뚜기 조회수 : 263
작성일 : 2010-02-24 21:34:56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되기를 기다리는데 신호 무시하고 쌩~하고 달리는 차를
보면 첫째로 제 신변에 위협을 느껴 무섭고
둘째 그 무개념에 화가납니다.
오늘도 신호바뀌어서 건너야지 하는데 저 멀리서 저얼대 설 생각을 하지 않고
쌩하고 달려오는 차가 보입니다. 그니까 '나 지나가니 니가 기다렸다 건너라!'하는 당당한 태도
결국 저 죽으면 안되니 그 차 지나간 뒤 건너기는 했는데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봤자 바로 다음 신호에 걸려서 몇 미터 가지고 못할 것을
당췌 왜! 그런 짓을 할까요.

제가 이 문제에 유난히 민감해서 언젠가는
신호가 버젓이 켜져 있는데 어떤 아이가 종종 뛰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과의 간격이 좀 벌어졌는데
그 시차를 틈타 아직 반대편에서 파란불 신호하에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는데 지나가는 차를 보고
세워서 따져 싸운 적이 있었지요. 무엇보다 아이가 지나가자마자 차가아이 뒤에서 지나가는 격이라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놀랬거든요.
성급한 자동차 때문에 유모차와 충돌할 뻔한 사건을 목격했을 때도 가던 길 멈추고 아이 엄마랑
같이 경찰서가서 증인 서준 적도 있고요;;;;

암튼 요점은 보행자의 합법적인 보행권과 심리적 공포는 아랑곳안하고
저 멀리 신호가 바뀌는 것을 충분히 알고도 지나가는 차는 어떻게 벌줘야할까요.
순간포착 사진이라도 찍음 좋은데 늘 타이밍이 지나가더라구요.
국민학교 때에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횡단보도 선을 따라 땅 속에서 뾰족한 쇠같은게
튀어나와서 감히 차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상상을 한 적도 있었어요;;;


(물론 보행자인 저는 무모하게 무단횡단 하지 않습니다)
IP : 163.239.xxx.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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