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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나만 보면 니 팔자가 제일 편하다고 할까요?

난 팔자좋은여자 조회수 : 8,817
작성일 : 2010-01-21 03:12:20
니 팔자가 제일 편하다
그래도 니가 제일 편하다 그런 말 정말 듣기 싫어요.
이상하게 제 주위엔 그런 사람 많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자기들이 훨씬 나은데도 ~~~
난 뭐가 그리 편해보이는지
양가부모 도움없이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해서 객지에서 두아이도 오로지 저와 남편힘으로 케어하고 맞벌이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보고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양가부모 도움 많이 받고, 남편벌이도 훨씬 낫고 그런데도 항상 말끝에는 나보고 제일 낫다네요.
부부공무원이에요.
아마 부부공무원이 아니라면 객지에서 두아이 오로지 우리 힘만으로 이만큼까지 키우지 못했겠죠.
(일반 직장처럼 늦게 퇴근했다면 암담하죠. --;;)
내가 힘들다는게 아니라 뭐 사람사는게 그렇지 유독 나한테만 그렇게 말하는거 참 듣기 싫더라구요.  

부부공무원이면 정년길고 연금 튼튼하고 걱정이 없겠다 그러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바로 제 동료거든요. 자기도 정년길고 연금 튼튼하고 거기다 남편이 대기업다녀 현재 연봉이면 부부가 1억넘게 벌고 있고 그러면서 자기 남편은 정년짧다는 이유하나로 그렇게 부럽다고~~--;;
지금 당장 벌어오는 돈이 우리 부부합친 거 이상으로 벌어오고 있구만.
게다가 남편 정년이 짧다해도 자기가 공무원이니 얼마든지 상호보완가능한데~~
공무원 성과급 나오면 두배로 받아서 좋겠다고
그러는 자기는 안받나?
게다가 알고보니 자기 남편 성과급은 금액자체가 우리랑 비교가 안되게 천만원 단위로 받으면서 도대체 그런말을 왜할까요?

같은 아파트 분양받아서 살고 잇는데 우리는 아직도 남은 빚이 6천,
자기네는 벌써 2년전에 빚 다갚고 광교 분양받아야 한다고 (난 빚도 남았고 계약금이 거의 1억이라서 엄두도 못내보는데~~) 그러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자기들보다 더 낫다네요. --;;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일까요?

위에 한사람만 예로 들었는데 저보고 니가 제일 편하다하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랍니다.
거의 모든 주위 사람이 꼭 한마디씩은 하네요~~

이마에 편하다고 써붙혀져 있는것도 아닌데~~





IP : 121.136.xxx.1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 3:21 AM (220.93.xxx.74)

    그분들한테 어떻게 대해주시는지 궁금해요. 항상 웃고 별 말 없이 넘어가셨던 건 아닌지.. 글만 봐서는 아마도 그렇게 하셨을 듯해서요.

  • 2. 원글
    '10.1.21 3:33 AM (121.136.xxx.132)

    아, 그게요.
    첨에는 자기들이 가지지 못한 부분
    그러니까 제남편은 일찍 퇴근해서 가사와 육아에 동참하는 시간이 많은데 비해 자기 남편은 그렇지 않아서 힘들다 하는 거 들어주거든요.
    그런데 그게 너무 반복되니까 좀 듣기 거북해져요.
    자기들 남편들이 늦게 퇴근하고 뭐 그런게 나한테 꼭 너는 나보다 편해, 그러니 고마운줄 알어 ~ 이런식이 되거든요.
    자기들 남편들 힘든거야 알지만 대신 돈많이 벌어오잖아요?
    난 남편이 자기들 남편들 처럼 돈은 많이 벌어오지 못해도 가족과 같이 보내는 시간에 만족하는거구요.
    근데 자기들 남편들 힘든 걸 왜 나한테 대입시켜서 편하다는 둥 말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부분은 우리가 좀더 나은거고, 다른 부분은 자기들이 좀더 나은 부분이 있고 하는건데 말이에요.
    그러다가 뭐 부모재산이야기(물려받을게 있나봐요. 우리야 전무하죠.--;; 보태주는 실정입니다.), 뭐 주식해서 날린돈이 얼마라는 둥~~(우린 주식안햇으니 날린 돈이야없죠. 그것도 부럽답니다.--;; 자기들은 거의 2억가까운 돈을 날려도 현재 경제력이 우리 보다 월등히 앞서는데도 말이에요.) 그러면서 마지막 마무리는 저 멘트가 자주 들어가거든요.
    그래도 자기가 제일 나아~~ 나도 부부공무원 하고 싶어~~

  • 3. 이어서
    '10.1.21 3:36 AM (121.136.xxx.132)

    그래서 자기는 물려받을 재산도 있겠다, 남편이 돈도 많이 벌어오겠다 우리가 부럽긴 뭐가 그렇게 부럽냐고 그러거든요.
    물려받을 재산도 언제 물려받을지 모르니 모르는거고
    남편돈 많이 벌어와도 언제 짤리지 몰라 우리가 더 낫댑니다.~~

  • 4. .
    '10.1.21 3:37 AM (220.93.xxx.74)

    댓글 보니까 저도 약간 욱했어요 제 일도 아닌데. 어쩌라고... 원글님 듣기엔 배부른 투정인거죠. 그냥 저런 성격이 있는 것 같아요. 동료니까 피하실 수는 없겠지만.. 좀 멀리는 하셔야겠어요... 처해진 상황이 다른데 뭔 비교랍니까.

  • 5.
    '10.1.21 7:42 AM (125.140.xxx.37)

    원글님이 남한테 징징대는 소리(이러이러한 것 때문에 힘들다.돈없다)를 잘 안하시나봐요.
    그러니 아무런 문제 없이 잘살고 있는 걸로 보여져서 그런거겠지요.

    아니면 원글님 주변에 징징대며 살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은듯

  • 6. 내가
    '10.1.21 7:53 AM (115.23.xxx.14)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은 어떤것 도 부러운 법이죠.
    내가 가진것을 세어보면 얼마나 복있는 사람인지 모르는불쌍한 사람이네요.
    아님 물질적인것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글님이 적어서 부러워하는건지도....
    시댁, 시댁식구, 친정.... 기타등등.

  • 7. ^^
    '10.1.21 8:18 AM (221.159.xxx.93)

    저도 늘 듣고 사는말이네요
    저를 아는 주변 사람들..팔자 늘어진 아줌마라고들 하죠
    성격 이상자 남편 때문에 온갖 홧병은 다 들어서 늘 골골 대고 사는데 말이죠
    단지 전업 이고 남편이 안정적인 공무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친정 식구들 조차 무슨일 생기면 니가 봉이야..이젠 지쳐서 다 끊었어요..혼자라서 너~~~~무 좋아요

  • 8. .
    '10.1.21 8:36 AM (118.220.xxx.165)

    저도 늘 들어요
    어려운건 안보여주니까 그런지..

  • 9. 아마
    '10.1.21 9:31 AM (220.86.xxx.176)

    님한테 그 친구분들이 훨 낫다는 평을 듣고 싶은가 보죠
    은근 자기자랑하려고 저러는 사람들도 있는 듯해요
    특히 같은 동료라면 육아는 못도와 줘도 돈은 많이 벌어온다고 자랑하려고 그러나???

  • 10. --
    '10.1.21 9:31 AM (114.205.xxx.25)

    제가 그 친구분 입장이에요. 아마 그 남편분이 s전자 다니시는 것 같은데..(제 남편도 그곳) 제 친구가 부부공무원, 저는 공무원이구요. 현재로는 저희가 훨 나아요. 성과급까지 하면 제 남편이 그집 남편보다 1.5배, 어떨때는 2배도 버니까요. 재산도 저희가 더 많고요.
    그런데요..정말 그 집이 부럽습니다. 돈이 다가 아니잖아요. 남자가 나이들수록 사회적 지위도
    높아져야하고 명예도 있어야 하는데, 회사원들은 정말 언제 수직추락할지 알 수 없으니까요.
    돈 문제도 그래요. 전 지금 남편 연봉이 반으로 줄어도 60까지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친구분이 님이 진정으로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저도 동료중 부부공무원인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 11. 부러워서..
    '10.1.21 9:55 AM (122.37.xxx.175)

    부러워서 그런것 같아요.
    엄청 바쁜 대기업...보다 돈이 조금 작아도 부부 공무원이면 심하게 부족할 수준도 아니고,
    남편이 뭘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저흰 신랑이 군인이라.... 잦은 이사에.. 일주일에 한두번 보고 산 적도 많아요.
    요근래 2년, 신랑이 위탁교육으로 대학원왔는데.. 진짜 좋았어요.
    대신 쥐꼬리만한 월급에서 수당이 전부 없어져;;; 마이너스의 삶이었지만..
    아빠랑 애들이 함께 노는게 얼마나 좋았는데요^^
    에고... 이제 또 주말에나.. 것도 하루나 아빠 보게 될 것 같아
    가슴이 시립니다^^;;;;
    그러니.. 그런 맘으로 부러워 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봐주세요.
    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게 부러우니까요..
    (근데..님 입장에선 자꾸 그런소리 들으면 별로일것 같긴해요;;;;.. 난 니가 부럽다..하고 마세요;;;;)

  • 12. ..
    '10.1.21 9:56 AM (112.164.xxx.138)

    주변에 그런 사람 널렸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자기 조카 용돈 한푼 쥐어 주는것 못봤습니다.
    벌이는 세 배쯤 많아도 만날때마다 힘들다고 우는 소리 하지요. 거지같은 사람들.....
    그보다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돈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버는 것 대비 쓰는것도 알뜰하게
    잘 쓰는데 억대 연봉인 사람들은 만원짜리 한장 쓰는것에도 벌벌 떨지요.
    그 돈 자식들 물려주면 자식들이 그 돈으로 행복할까요. 십년도 못되어 거덜내버리는
    경우 많이 봐와서 참 그 인생들이 불쌍하고 그럴더군요.
    주변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베풀며 살수 있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지요.

  • 13. ..
    '10.1.21 11:27 AM (112.151.xxx.214)

    전 안들어오나도 좋은이 돈만 마니 벌어주고 용돈주는 시댁잇는사람들이 젤부러워요..
    아무리 맞벌이를 해도 시댁돔움받는 친구와는 비교도 안되더군요..

  • 14. dpgy
    '10.1.21 12:13 PM (121.151.xxx.154)

    저도그래요
    객관적으로 따지면 집도 있고 대출도없고 사는것이 그냥 그렇고
    맞벌이 아니고 전업주부이고 남편직장은 대기업이죠
    그런데요
    저는 장애아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의 장애를 속인적없으니 다 알고있지요
    제가 맞벌이를 할수없는 이유가 바로 이아이랍니다
    월급쟁이 월급이 몇천만원도 아닌데
    중고생아이를 두었으니 뭐라도해야겠지요
    그러나 저는 그아이땜에 하루종일 집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보고 제일 편한한 삶이라네요

    저는 제말을 잘 안합니다
    아프다 힘들다 속상하다 그런말 잘안하죠
    그냥 묵묵히 할일하는 스타일이네요

    내속이야기해봤자
    다 돌아서서 그래 장애아 키우니 힘들지 ㅉㅉ 하는소리 듣는것도 싫구요
    아이가아플때는 저는 더 아픈데 그런이야기하고싶지도않네요

    언제나 웃고 언제나 편해 보이니까 그런소리하는것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다고해서 제현실이 바뀔것도 아닌데
    제아이가 아프지않을것도 아니고
    제가 부자가될것도 아닌데
    울고있으면 뭐할까싶어 그래 웃자하면서 사는데
    사람들은 그게 제가 편해서 그런것같이 생각하더군요

    그러든 말든 신경안쓰지만
    가끔 허망할때도 있더군요

    원글님 마음 참 많이 이해됩니다

  • 15. 원글
    '10.1.21 1:00 PM (125.246.xxx.2)

    네. 제가 본능적으로 앓는 소리하는 거 참 싫어해요.
    어릴때부터 엄마,아빠가 돈없다 지레 앓는 소리 하시는거 너무나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부모님은 돈없으니 엄한 소리 하지 말아라는 뜻으로 그러신거 같은데~~
    그게 자식들한테는 좋지 못한 영향도 많더라구요. 궁상스러워져요. ㅠ.ㅠ
    앓는 소리 한다고 내 형편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 말을 반복함으로써 나쁜 운을 만드는 거 같기도 하고 해서요. 그리고 사람간의 대화에서 그런 이야기는 좀 실례인거 같아서요.
    시집 형님도 명절에 만나면 10년이상 세월을 앓는 소리 하는데 참 듣기 싫더라구요.
    댓글 읽다 생각해보니 정말 저는 이러저러한게 힘들다 이런 이야기는 안하고 산거 같네요.
    참 일부러 우는 소리, 죽는 소리 할수도 없고~~

  • 16. 답글
    '10.1.21 2:59 PM (125.240.xxx.58)

    답글 달려고 로긴 했네요.
    아.. 짜증나... 죠...^^;

    제가 교사인데요.
    네. 24살 대학졸업하자마자 했고요.
    제 친구들은 모두 외국인회사 아니면 ㅅㅅ 같은 대기업.
    이것들이 만날때마다
    너는 좋겠다. 방학 있어 좋겠다. 정년보장되어 좋겠다. 일찍 끝나 좋겠다....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 능력(좋은 대학나왔고, 개인적 능력도 있는편이고)에 비해 너무 작은 연봉과 열악환 근무환경이 불만이었거든요.
    그리고 학교에는 늙은 교사들밖에 없어서 직장동료들과의 재미있는 일따위는 전~혀 없고
    혼자 일찍 끝나면 뭐합니까. 결혼전이라 친구들 만나 놀려면 지네들 끝날때까지 그 회사앞에 가서 기다리는 내 꼴이라니.
    일찍 끝난다고 자기계발도 쉽지 않습니다. 학원들도 다 저녁에서야 시작하거든요.

    지네는 연봉 자랑 하고, 사내연애하고, 동기들끼리 논 얘기 끝에 매일 네가 부럽다~ 그러길래,
    그럼 바꾸라고 했지요.
    내가 임용고시 도와줘서 합격시켜줄테니, 회사 그만두고 나오라고.
    흥. 그다음부터 그 말이 쑥 들어갑디다.

    다 립서비스고요.
    네가 힘든 것은 네 몫이고, 네 것 중에서 좋은 것은 무지 탐난다. 그런 심뽀더라구요.

  • 17. 전요
    '10.1.21 3:04 PM (61.85.xxx.83)

    진짜 그 소리 정말 많이 듣고 살아요
    객관적 시선으로 보면 남편 공무원 외벌이
    친정 1% 부자 시댁 그저그럼 평범
    아이는 하나
    *****************************************
    저랑 비슷한 조건의 친구 하나 있거든요 근데 그 친구한테는 친구들이 그런말 안해요
    왜 그런지 아세요? 저는 성격 자체가 별 걱정이 없어요 잘되겠지 뭔가 풀리겠지
    언제나 하하호호 웃고 남편이 사랑 많이 해주고 하고싶은대로 살아요
    저도 남편 외벌이라서 살림이 넉넉한 건 아니에요
    근데 먹고 싶은 음식 소박한거요 사 먹고 살은 찌면 찌는대로 운동하고 먹고
    아이랑 같이 재미나게 놀고 하는 모습을 친구들이 보면 그런 생각이 드나봐요
    저라고 고민이 없겠나요? 거정이 없겠나요 근데 걱정,고민 해 봐야 소용 없다
    허허 웃으며 사니 편한줄 알죠 근데 저랑 비슷한 조건의 그 친구는
    늘 근심을 달고 살아요 전업이 싫다 하면서 일도 싫다 하고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것에 불만이고 그 친구에게 친구들은 팔자 좋다는 이야기 안해요
    뭐든 생각 하기 나름인가봐요 얼굴에 보여 지는걸 읽는게 사람이고요

  • 18. 부러운거
    '10.1.21 3:14 PM (219.248.xxx.14)

    부러운거 맞아요.
    저는 그분 심정 이해 갑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남편이 회사에서 좀더 일찍와서 함께 육아 거들어주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가 있는 집이 정말 부럽습니다.
    대기업이나 은행 아니면 일반 회사다니는 사람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공무원이나 공사처럼 정년 보장되고 연금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공무원 준비 하는 사람들 봤습니다.
    친구 남편도 모 은행 차장인데 공무원인 제 친구를 부러워 하며
    공무원 준비 하고 싶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그리고 위에 교사분.
    친구들이 님 부러워 하는거 뭐라 하지 마세요.
    앞으로 결혼하고 그 친구들이 사는 모습보면 지금 왜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 하실 꺼에요.
    저도 공무원 하는 친구가 제일 부럽습니다.
    20대 일때 아무리 대기업이나 외국인 회사 다니고 해도 결혼하고 특히 아이 낳고 보면
    직장에 다시 다니기 힘듭니다. 아이 돌보기도 어렵구요.
    교사분 부러워 하는 친구들이 미리 앞을 내다 보는 거지요. 님이 앞으로도 더 부러워질 꺼라구요.

  • 19. 다른이야기지만
    '10.1.21 3:53 PM (211.36.xxx.83)

    딸셋입니다
    언니네는 공무원부부
    동생네는 교사부부입니다
    저희는 저는 외국계회사 신랑은 대기업,,
    위에도 누가 적어 주셨지만 언니네보다 동생네보다 저희 연봉이 1.5배 어떨때 2배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파리목숨이기에 그리에 그 급여에 부응하는 노동과 시간을 제공하기에
    정말이지 언니네가 동생네가 억수로 부럽습니다

  • 20. 몰라서
    '10.1.21 4:08 PM (124.49.xxx.81)

    그러세요^^!!!
    공무원들 연금은 철금고아닌가요...
    두분연금 받으시면 노후가 ....일반 회사원들 정년퇴직후가 걱정이지만..

  • 21. .
    '10.1.21 4:12 PM (119.66.xxx.27)

    저도 앓는 소리 듣기 싫어해요. 사는 거 다 똑같죠뭐. 좀 나으면 나은대로 못하면 못한대로 그냥 사는거지 비교하고 누가 낫네 하는 소리 싫어요.
    아마 제 동료가 그런 소리 했으면 되받아쳤을거에요.
    "그러게. 아무래도 우리가 훨 낫지."
    그러면 그 사람도 얄미워서 더이상 앓는 소리 안하지 않을까요?

  • 22. ..
    '10.1.21 4:12 PM (119.67.xxx.14)

    저도 전업인데요 시어머니한테 그런얘기 들을때까 제일 듣기싫어요
    자기딸은 일다녀며 살림한다고 힘들고 저는 아들이 벌어오는돈으로 살림하며 편하게 산다니
    자주 듣죠 사실 몸은 편하지만 맘은 안그런데요
    자기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는소리 너무 듣기싫어요

  • 23. 원글
    '10.1.21 4:15 PM (125.246.xxx.2)

    포인트가 자꾸 경제력으로 집중이 되가는데요.
    꼭 그거말고라도 늘 그런식이네요.
    그런데 유산받을거 있고, 남편은 대기업다녀 자기는 공무원이라 두가지떡을 같이 쥐고 있는데 그래도 부러울까요?
    그리고 지금 현재는 돈없어서 평수 넓히는거 엄두도 못내는데 자기들은 48평 청약한다면서 가진건 돈밖에 없다면서(물론 농담식이죠.) 그래도 제가 그리 부러울까요???

  • 24. 행복하다 생각하세여
    '10.1.21 5:06 PM (119.67.xxx.204)

    니 팔자가 좋다~~니......너 참 안됐다 그렇게 힘들어서 어찌 살래?? 하는것보다 천만배 낫잖아여....
    그렇게 징징대는 성격들은 한번 꽂히면 계속 징징대는데...한번 원글님이 불쌍하다 생각되봐여...맬 너 참 안됐다 나라면 그러고 못산다....이러고 볼때마다 말하면 정말 그게 더 못참을 노릇이잖아여...

    원글님이 마이 부러워서 그러나본데...대인배의 맘으로 그래 내 팔자 좋다 생각하세여..계속 더 팔자 좋아지게...^^

    어딜가나 징징대는것들은 무슨 수를 써서도 징징대더라구여.....
    정신 건강을 위해 가급적 피하시구여~~^^;;;

  • 25. 부러운거 맞아요.
    '10.1.21 5:22 PM (115.136.xxx.27)

    저도 친구분이랑 같은 케이슨데요, 친구분 말이 그냥 앓는 소리는 아니에요..솔직히 부러운거 맞거든요.
    당장 수입이야 부부공무원보다 많지만 글타고 월등히 많은것도 아니고 조금 더 여유로운 정돈데 그돈 조금 더 받자고 퇴직하기 전까지 생과부or미혼모 신세로 사는거, 괴롭습니다.
    특히 아이가 생기고 나니 절실하게 부부공무원인 집이 너무 부러워요ㅠ.ㅠ
    같이하는 시간도 거의 없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정신적 압박도 상당하고(아이가 생기니 그 부분이 정말 크게 스트레스로 작용해요) ..
    전 그부분때문에 둘째도 포기했거든요.. ㅠ.ㅠ
    원글님께 팔자편하다고 하는건 현재로도, 또 앞으로도 종합적으로 딱히 부족하거나 크게 걱정될 부분이 없는 순탄한 인생이시기에 하는 말들이죠..
    보통 팔자편하다~~라는 말이 돈많다는 뜻보다는 크게 걱정할 꺼리가 없이 편하게 산다~는 뜻이 더 크게 내포되어있잖아요.

  • 26. ...
    '10.1.21 5:55 PM (203.226.xxx.21)

    그래도 님 팔자가 젤 편해 보여요...


    (염장 댓글 함 달아봅니다.... 부러워서 ^^)

  • 27. 고구마아지매
    '10.1.21 6:31 PM (221.145.xxx.242)

    사람은 제각각 놓인 자기의 위치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저또한 사람인지라...부러운 사람 많습니다..그런 한숨돌려 보면..그래도 내가 누구보다야 낫지 하면서 나를 위로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마음의 눈을 위로만 뜨지말고 내 아래로 뜨면 생활이 조금은 여유로와집니다. 그게 나이가 가르쳐 준다고 합디다...! 아무리 행복한 사람도 만족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당장 욕심만 생각하지말고, 주변을 돌아보세요...나보다 못한 사람도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사람 무지많습니다. 집도 없고, 돈도없고 하루벌어서 하루먹는사람 많습니다. 애들 학원도 못 보내고, 먹을거리 걱정 하는사람 많습니다. 하루 한끼에 감사해 하는 사람 많습니다..그렇게 넓게 세상을 보면, 내 자신이 부끄럽고, 내 생활의 행복함을 느낍니다. 내가 건강한 몸으로 살면서, 모자라지만 내 역할 하면서 노력하며 사는것이 인간의 참된 모습아닌가요?
    솔직히 보편적으로 괜찮게 사는사람들이 투정은 더 많습니다. 진짜루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작은 행복을 일구면서...마음의 눈 아래로 쳐다보면서 살아간답니다. 배부른 소리는 하는게 아닙니다. 배고파 굶주리면서 사는사람 들으면...슬픈일이니까요.

  • 28. 돌맞을라나
    '10.1.21 7:57 PM (95.102.xxx.158)

    몰라도...
    다들...
    욕심아니신지 생각들었습니다..

    서로 서로 부럽다 하시는분들.. 댓글또한.. 그 누군가가 보면. ..
    참으로 부러울 입장들이십니다..
    한데 서로서로 정말 부러운거 맞다고..

    저는 원글, 댓글님들 하나 안부럽습니다..
    (물론, 말씀하시는 조건들로 따지면.. 천만번 부러워해야죠..)
    왜냐구요??
    감사하니까요.. 지금 이만큼도 감사하니까요.
    예전에 82에서 본 글이 전 잊혀지지가 않아요(대문에 걸렸던 글이라 많은분들 보셨을거 같아요)
    여기 올라오는 예쁜 상차림 너무너무 부럽다고,
    젊어서 고생을 많이 하며 서로 만나 남편이 살림만 하라고 해서 맞벌이도 못하는데,
    늦게까지 수고하고 들어오는 남편에게 이곳 82에서 본것처럼 맛있는 상차림 차려주고 싶다는 그런 소박한 꿈을 꾸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에 전 정말 많이 고개를 숙였었습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밥상들, 요리솜씨, 때때로 올라오는 명품 가전제품들.. 보며..
    은근히.. 부럽고 했는데..
    그글 이후로.. 내가 사는 삶도 누군가에겐 여유요 부럼일 수 있다는 사실에..
    이후론.. 82는 물론, 친구도 이웃도.. 그누구앞에서도..
    남부러울것 없는 내 삶이라여기며 자랑질도, 부러워도 않하고 살고있습니다.
    내가 갖지 못한것 부러워하는 그 삶에는 내가 갖은 것을 부러워할 그 무엇이 있기 마련일테니까요..

    글 읽으며..
    욕심이다 싶었습니다..
    이런 욕심스런 대화는..
    사석에서 나누면 좋을듯 싶었습니다..

    충분히.. 좋은 조건.. 누가 봐도 좋은 조건들..
    부부가 공무원이고, 또는 대기업남편에 공무원아내..
    이케 저케 따져도 능력있는 맞벌이... 아닙니까..
    평범한 소시민들의 일상과는 조금 동떨어져있죠...

    저야말로, 평범한 소시민으로..
    격세지감같은 감정이 느껴져 한마디 올렸습니다.
    불편한 마음드셨다면 용서하시고.. 이해해주시길^^

  • 29. 아..그리고..
    '10.1.21 8:03 PM (95.102.xxx.158)

    한마디..더..
    ㅋㅋ
    행복하세요..
    남들이 좋겠다 하든 말든.. 행복하세요..
    좋겠다고 하면.. 일단.. 좋은거 아닙니까??
    기분나쁘게 비아냥이다 하고 듣지말고..
    그냥.. "그래 니삶보다 내 삶이 좋다" "마이 마이 부러워해라~"
    하고..
    그냥.. 더 행복해하세요~
    님도.. 여기서 투정한번하신거죠?? 윗 댓글들 보니.. 위로 되셨을거같은데

    암튼..
    지금보다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 30. 립서비스
    '10.1.21 9:18 PM (125.131.xxx.199)

    뭘 그걸 곧이 곧대로 믿으시나요? 저도 그저 립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요.
    상대의 장점이나 좋은점을 더 추켜 세워주고 오버하는거라 생각해요.
    원글님 말대로 대기업 직장인 남편을 둔 와이프 입장에서는 칼퇴근해서 육아 도와주는 남편이 부럽겠죠.
    그러니 부럽다 말하는거고, 정년 보장되는것도 부럽고 내가 가진 9개 생각 못하고 내가 갖기 못한 남이 가진 1개가 부러운거죠.
    진짜 부러워서 부럽다고 말하는것일수도 있고, 립서비스일수도 있고요.
    전 그런사람들은..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구나..한마디 해주고 맙니다.

  • 31. 좋은
    '10.1.21 9:22 PM (218.186.xxx.236)

    소리인데 질색하실 이유가?
    좋게 받아들이세요.
    남에게 내가 여유로와보이고 좋으면 좋은거죠.
    너 왜 그리 힘들게 보이고 궁상맞아보이니..그 소리보다야 백배 나은거 아닌지?

  • 32. 아니요
    '10.1.21 9:36 PM (58.120.xxx.243)

    엄마아부지 그랬는데..정말..교사도 그렇고..공무원도..아시죠?속담..그들이 눈X개도 안먹는다는....앉은자리 풀도 안난다.
    정말 자매셋이였는데 저희 딱..먹고 살만했어요.엄마도 함께였으니 그 정도지..
    그래서 다들 전문직으로 결혼했는데...
    저희..정말..공무원하고 갔음..어찌 살았나 싶습니다.
    저희도 자리잡기전엔 거의 공무원수준입니다.전문직이라도..정말..그 달 월급에 세금 딱 떼가고..먹고 살만큼 남고..조금 남는 달엔...또..세금..
    헉.
    정말..뭐 째지게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 33. jk
    '10.1.21 10:46 PM (115.138.xxx.245)

    저기요...

    그럼 그분들이

    "니 팔자가 제일 박복해!!!!" 라고 만날때마다 말해주기를 원하시는건가요??
    걍 좋은말은 좋은말로 들으시면 되는거지요....

    누구처럼 가시돋친 듣기싫은부분 가장 아픈부분을 콕콕콕콕콕 찔러서 말해주기를 원하시는것??

  • 34. ..
    '10.1.22 12:22 AM (61.78.xxx.156)

    그냥 기분좋게 들어주세요..
    그래 내 팔자가 촘 상팔자지..

  • 35. 공무원월급
    '10.1.22 1:52 AM (211.33.xxx.252)

    많은거 아닌데 참 그래요 복불복으로 어떤데는 주말없이 일하기도 하고 매일 욕먹기도하고
    공무원들만 알죠 그 돈가지고 살림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주변에서는 철밥통 부럽다 부럽다
    원글님은 친구분이 더 나은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징징대는게 싫으신거구요
    만족이라는건 느끼기 나름이니까 그런거같아요
    친구분은 원글님이 니가 더 낫잖아 이런말 해주길 바라시는걸 수도 있구요
    그냥 대수의 댓글들 처럼 내가 좀 좋은 인생살지 라며 웃어주세요
    다음부턴 그런말 쏙들어갈거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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