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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출장가서 사올만한게 뭐 있을까요?

눈치를코치해줘야하는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0-01-18 18:36:42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쫙 펼쳐서 신랑이 일본출장을 갑니다. ㅠ,.ㅠ

이렇게 맞춰서 가기도 힘들듯 싶네요. 에효..

뒷통수 따끔거리는 신랑이 아마도 뭐라도 사오지 싶은데...

문제는.. 신랑스타일이 눈치를 코치해줘야 하는 스타일이라..

예전에 미국출장때는 아주 무식하게 생긴 영업사원용도 안쓸법한 무게 2kg이 넘는 다이어릴 사왔구요..

독일출장때는 에스데로더에서도 이런 색이 나올까 싶은 아니 색조화장품에 이런색도 쓰는구나 싶은 황당한

색조팔레트를 선물해줬더랍니다. 사다주는 마음이 이뻐서 그냥 넘어가기엔 주먹을 부르는 선물이지요.

그래서 이번엔 아예 적당히 말해주는거 말고 콕 찍어 말해서 사오라고 하고 싶은데 일어를 전혀 못하는 신랑

이라 아마도 나리타공항에서 사라고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명품백은 돈도 없지만 사다줘도 백일된 둘째 기저귀가방으로 써야 할테니 아깝구요. 화장품은 저렴한 아이들로

이번에 새로 장만해서.. 뭘 사다달라면 주먹을 부르지 않고 신랑 마음도 이쁘고 저두 기분 좋을까요?

예전에 출장다녀오는 길에 sk2에센스 사다달라고 했더니 그걸 까먹고 한국와서 sk텔레콤으로 옮기자는 횡설수설만

늘어놓던 신랑이라..

아들둘 키우는거 보다 서방하나 키우는게 더 힘듭니다.

어쩌다보니 주절주절이 늘어졌네요. 뭐 사다달라면 좋을까요? 도쿄출장이 일주일정도인데 공항말고 여기가서

이거 사와라 이렇게 말해도 좋을 아이템 있으심 추천 좀 해주세요~~

손 많이 가는 한놈 보내도 더 손이 많이 가는 두놈이 남아 제 생일과 결혼기념을을 보내겠네요.

백일된 넘 똥기저귀와 미워질락말락하는 일곱살된 놈의 절규가 이단 콤보로 절 기다리네요..

두놈 다 나만 바라봐를 외치는데 전 어디로 가야 할까요? 과연 올해 제 생일은 미역국은 커녕 김밥천국의

김밥이라도 한줄 먹을 수 있을까요? 제 결혼기념일엔 자장면이라도 한그릇 먹을 수 있을까요?

아.. 말해놓고 서글프다..


IP : 180.69.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18 6:42 PM (118.32.xxx.169)

    마침 봐둔글이 있어서 링크걸어볼께요 ㅎㅎ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4001&articleId=74...
    링크글에 따르면 기저귀가 좋다네요 ㅋㅋㅋㅋㅋㅋ

  • 2. 아이고...
    '10.1.18 6:44 PM (112.149.xxx.12)

    원글님아주재밌게 쓰시네요.
    일제우산 사달라 하세요. 장우산이든 단우산...3단우산이든...비싸도 튼튼하답니다.

  • 3. .
    '10.1.18 6:45 PM (121.162.xxx.159)

    일본에서 화장품은 한국면세점보다 훨씬 비싸요.
    울남편도 시슬리 아이크림을 우리나라 백화점보다 비싸게 주고 사왔네요.
    왜 일본에서 시슬리를 사왔는지 모르겠네요ㅠㅠ

  • 4. ...
    '10.1.18 6:45 PM (115.86.xxx.24)

    말잘통하고 우리가 좋아하는거 많은 인천공항에서 사달라고 하세요!
    남편분이 고분고분한 스타일이라면
    인터넷면세점으로 주문해서 배달만 하라고 하시던지...
    물론 저는 실패했지만요.^^;

  • 5.
    '10.1.18 6:51 PM (203.218.xxx.156)

    인터넷 면세점에서 직접 주문해놓으시는 게...^^
    명품백 아니어도 많잖아요. 일단 한번 둘러보시고 생각해보세요.
    혹시 지갑이 너덜거리지는 않는지...^^

  • 6. 그냥
    '10.1.18 7:33 PM (121.166.xxx.151)

    시내에서 사는건 그냥 포기하시고요...(그 맘 잘~ 알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사온거 어차피 마음에 안드실꺼에요.
    그냥 국내 인터넷 면세점에서 속편하게 주문하셔서 출국할때 찾는거 까먹지만 말게 하세요.
    찾을 때까지 계속 문자와 전화질~~!! 하시고요.

    그리고 일본시내에서는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하시고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일본 과자 (시댁,친정,우리집 - 시댁을 넣는 이유는 남자들 시댁을 넣어야 안까먹고 오더만요..-.-;) 3박스 사오라고 하세요.
    나리따 공항 정도면 과자 파는 곳에 한국말 하는 직원 있습니다.
    가장 인기 좋은거, 사람들 많이 사가는 거 사오라고 하면 됩니다.

    sk2 에센스는 기내면세품이 가장 싼걸로 아는데
    사오실 수 있으실까 모르겠네요..... ㅜㅜ

  • 7. win0416
    '10.1.18 7:46 PM (125.103.xxx.175)

    예전처럼 무슨차이가 잇는것 아니고 하나 단 향수 담배 술은 공항면세점에서 사면 싸구요
    다른것은 별로 특별한것은 없어요 ...일본에서 사는사람이 ...아 있다면 욕조에 풀어서 사용하는 입욕제 이것은 싸고 좋아요 한국에서는 안보인것 같더군요 다른분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가격도 싸고 포장도 좋구요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이것이 추천이요

  • 8.
    '10.1.18 7:50 PM (118.222.xxx.229)

    미쯔코시 백화점이었던가? 그 지하에 초콜렛 매장이 있는데
    넘넘넘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명품엔 별 관심이 없어서 제 신랑 맨날 초코렛만 사다 나릅니다...ㅋㅋ

  • 9. ..
    '10.1.18 8:44 PM (124.254.xxx.100)

    화장품 님이 콕 찍어서 프린트해서 주세요...그거 보여주고 사오라고요.

  • 10. 출국장안에
    '10.1.18 10:51 PM (220.117.xxx.153)

    아키하바라라고 큰 쇼핑센터 있어요,
    거기 도쿄시내 먹거리는 다 있거든요 ㅎㅎ한국말 잘 하는 직원도 있고 공항내 보다 5% 싸요
    그냥 속편하게 먹을것만 잔뚝 사오라고 하세요,,

  • 11. 저도
    '10.1.19 10:38 AM (222.109.xxx.221)

    저도 인터넷 면세점 추천합니다. 아님 날 잡아서 면세점을 끌고가서 쇼핑하시던지요. 그 정도 센스라면 그게 속편하죠. 아님 원글님이 광클하셔서 갖고싶은 걸 프린트해서 쥐어보내세요.

  • 12. 지금
    '10.1.23 12:54 PM (211.114.xxx.137)

    일본 어디든 세일기간중이에요. 특히 날짜 많이 지나서 50프로 이상씩 하더라구요.백화점도. 옷같은건 좋은건 거의 다 나갔을거구요. 혹시 머플러나 장갑 필요하심 사다달라고하세요. 지금이 사기 좋아요. 캐시미어 백프로 끌로에나 그런것도 1만 2천엔 정도면 사실수 있어요. 이건 색깔만 말해주면 사실수 있는것이니... 콤비니가서 초코렛도 좀 사다달라고 하세요. 백화점꺼는 맛은 있지만 비싸니까. 메이지 껄로 사다달라고 하세요. 초코안에 뭐 들어있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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