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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있는 주부
'10.1.18 5:45 PM (218.55.xxx.203)매일입는 잠옷은 잘 개켜두지만 잠간외출후 입던 옷 집에서 입던 츄리닝 이런것도 일일이
다 옷걸이에 거나요?
스팀다리미 화장대 의자가 옷이 걸려 쓰러지고 그래요...ㅠ.ㅠ
화장대서랍에도 다 넣어봤는데 ....서랍이 깊어 자꾸 꺼내두고 안넣고 하는데 좋은방법없을까요?2. ..
'10.1.18 5:47 PM (116.126.xxx.190)남편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당분간 주말마다 온가족이 대청소에 나서시구요. 주중에는 님이 눈에 띄는 대로 버리기와 정리하기를 반복하세요.
순서를 정하지 마시고 눈에 띄는 대로 우선 덤비셔요~~3. 힘드네요
'10.1.18 5:54 PM (218.55.xxx.203)남편은 너무 바빠서 ....같이 해주기 어려워요.
그랫다면 이런지경까지 안왔겠지요?
오죽하면 아줌마쓰라고 금일봉을 다 줬을까요?미안해 하지만 여건이 그렇습니다4. .
'10.1.18 5:58 PM (125.7.xxx.14)차라리 그 금일봉으로 개인트레이너랑 운동하세요. 내 몸이 힘들어 죽겠는데 며칠이나 지속되겠어요? 그리고 당장 집안일 뿐만 아니라 추후에도 본인 건강을 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운동해서 체력기르시는 게 남는 장사같습니다.
5. 아는 분중에
'10.1.18 6:02 PM (121.134.xxx.24)6개월마다 정리해서 안쓰는건 과감하게 버리신다는 분있어요
그 분 집이 넘 깔끔해서 비결을 물어봤더니 그러신다네요6. 저도동감
'10.1.18 6:05 PM (121.147.xxx.58)딱 저네요..^^;
저도 오죽하면 냉장고에 메모해서 정리하고 청소할거 리스트를 쫙~ 적어놔요..
근데 며칠하다 또 시들..
남편이 해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다른분들 정리정돈 그리고 청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7. 정말..
'10.1.18 6:05 PM (121.146.xxx.134)계획을 세워보세요...
하루에 한꺼번에 많이하면 몸이 안따라줘서 힘들고
한달할일.. 주마다할일.. 매일할일.. 이렇게요...
큰 집이면 정리만 잘해도 깨끗해보여요...
굳이 걸레질 안해도요...
작은평수일때는 애들도 어렸는데
그땐 걸레질을 자주했거든요...
근데 그게 골병드는 일이더라고요....
그냥 대충 정리만 잘해도..
보기는 좋아요...
나도 정리를 아주 잘 못하는편인데...
애들물건은 마구 쳐박아놓아요....
그래서 날 잡아서 한방씩 치워요...
님도 시간분배잘하고 하면
충분히 잘할거에요..8. ...
'10.1.18 6:07 PM (121.162.xxx.159)처음엔 일주일에 두번정도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세요...
집안이 정돈 되어있지 않으면 더욱 처지고 우울하고 기력도 없어요.
처음엔 두번정도 부르다가 정리가 되면 일주일에 하루 반나절 오시게 하면 좋을것같아요.
저도 원글님같은 경우였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반나절 오시고 그날 일주일에 하루는 대청소
하는날이에요. 지금은 집안이 정리되어있으니 여러모로 활기를 되찾았어요.9. 방송보니
'10.1.18 6:08 PM (211.204.xxx.200)수납대행해주시는 분 있더라구요.
그런분 불러서 수납대행하시구요.
그리고,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사람쓰세요.
48평아파트에 사신다니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사람쓸여력될것 같은데요.10. ....
'10.1.18 6:26 PM (211.194.xxx.188)몸이 많이 처지면 갑상선 이상일 수도 있어요 저가 그랬어요 지금은 수술해서 괜찮아요
11. .
'10.1.18 6:26 PM (220.118.xxx.24)도우미 부르세요, 남편이 돈도 주실거 같은데.
체력이 안되는데 혼자 끙끙 앓고 욕먹고 자책하고 그러지 마시길.., 전업이라고 집안일에 목숨걸고 사는거 아니라고 봅니다.12. ...
'10.1.18 6:36 PM (118.32.xxx.198)1. 일단, 체력회복하세요. 운동하시고, 또 병원도 가 보시구요.
-개인트레이너 괜찮겠네요.
2. 사람 몇번 쓰셔서, 집정리 도움 받으세요.
-유리병, 화분, 그런거 다 버리세요. 쓸데 있을것 같은 유리병은, 정말 쓸데 생기면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버리심 되요. 근데, 별로 버리고 찾으실일 없을듯..
3. 사람 쓰셔서 정리 하신후, 물건은 항상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기르세요.
-이것만으로도 정리의 2/3는 완성됩니다..
정말 도와드리고 싶다능...
-나름 정리와 버리기 잘하거든요..ㅋ
무엇보다도, 님 체력회복이 우선일듯 해요. 힘내세요..13. 저는요..
'10.1.18 6:41 PM (125.178.xxx.43)작은집으로 이사했어요^^;;;
제 체력이 전국에서 알아주는 저질 체력이거든요..
코딱지만한 방 하나 청소기 돌리면 그대로 뻗어요..
처음 30평대 살때는 아줌마 불러서 썼는데..
딱 그날, 아줌마 오신날 하루만 깨끗하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24평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집핑계대고 버리기도 엄청 버렸죠..
그리고 절대 쇼핑같은거 안해요..
체력도 안받쳐주는 주제에 제가 더러운거 보면 또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예전에는 물건 보면 사고싶어 죽겠는데.., 넓은집만 보면 이사가고싶었는데,
지금은 그 후의 그림이 머릿속에 떠올라
옆에서 남편이 사라고 부추겨도 제가 싫다 그래요
딱 저한테 맞는 만큼만 하고 사는게 좋더라구요
제 체력은 딱 24평짜리 체력같아요 ㅎㅎ
맘같아서는 더 좁은데로 가고 싶지만, 애들 생각해서 ㅋㅋ
그리고 아들만 둘인집이라 정리자체가 때로는 의미가 없는듯~
체력도 중요한것 같아요..
지금은 제 건강만 생각하며 살아요..
저두 애 둘낳고 맛이 간 경우라서.. 지금은 꾸준히 한약먹고있는데..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운동은 이 다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한의사 말에 의하면, 지금 운동해봤자 빈냄비 끓이는 꼴이라고..
믿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고.. ㅎㅎ
결론은 애들 어느정도 크고, 건강 좋아지기전에는 욕심버리고 살려구요..14. 동병상련
'10.1.18 6:41 PM (123.204.xxx.76)사돈 남말할 처지가 아니라...
전 심각한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청소 못할 팔자....ㅜㅜ
다른건 모르겠고요.
화분은 전 다 갖다 버렸어요.
물건도 이건 누구주고 이건 어디 줘야지...그럼 평생 못버려요.
안쓴다 싶으면 아무생각말고 과감히 버려요.15. ..........
'10.1.18 6:42 PM (210.222.xxx.140)1.장난감, 은물교재는 때 되면 주위에 필요한 사람 줍니다. 몽땅이요.
이불은 압축팩밖에 답이 없네요.부풀어오르면 또 청소기로 빨아댕겨줍니다.
2.벽장에 가로지른 봉에는 옷걸이를 이용해 옷을 수납합니다.겨울옷 수납에 좋아요.
아래쪽엔 철지난 옷들을 플라스틱수납함에 수납하여 차곡차곡 쌓으시공..
안 입는 옷들은 기증하시거나 버리세요.안 입는 애들옷 중 쓸만한 건 필요한 집에 주시구요.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입니다.
3.재활용병은 쓸만한 몇개만 남기고 버립니다. 필요한 병의 수를 예상하고요, 나머지 버리세요.
4.저장식품은 싱크대한쪽에 자기자리를 마련해줍니다. 장봐오면 무조건 거기에 넣으면 쉽죠.
네모난 플라스틱바구니같은데 두시면 정리가 잘돼요.
5.화분은 죽으면 버리셔야해요. 도자기화분은 잘 씻어뒀다가 베란다 벽장에 넣으셔서
다음에 쓰시고 흙은 못 버리게 하는 아파트 있으니 관리실에 물어보시고 안되면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세요.그리고 봄 되면 화분 새로 사지 마시고 그 화분 들고가서
거기에 심어오세요.
6.김치통이나 제기는 베란다벽장에 둡니다. 48평이면 수납공간이 꽤 넓을 듯 한데요.
7.액자두는 장식장이면 유리문일텐데 거기는 ...차라리 애들 책을 넣으세요. 정리안하면
금방 더러워져요. 고지서나 서류, 열쇠같은 건 안보이는 서랍에 넣으시구요.
8.위에님 말씀대로 갑상선 검사해보세요.
9.금일봉으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사람 쓰세요. 몸 안 좋으신데 혼자 다 못하세요.16. ...
'10.1.18 7:12 PM (125.177.xxx.52)우리집은 1년에 2번씩 가구며 장난감이며 못쓰는 것은 죄다 내다 버립니다.
관리사무소 알아줄 정도^^
집안이 횡~~해요....(33평)
남들은 쇼핑하면서 스트레스 푼다는데 저는 내다 버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물건들은 모두 자리를 만들어 제자리에 둡니다.
쓰고 나면 바로바로 정리합니다.( 정리..정리..정리)
1분 고생하면 깨끗한 집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깨달았거든요.
단점은
집안이 늘 깨끗하니 동네엄마들 매일 저희집만 올려고 해요...
자기네 집은 지저분해서 못 부른다나....ㅠㅠ17. 저랑똑같아요
'10.1.18 7:15 PM (118.44.xxx.51)집이 넓어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단순히 체력 문제만도 아닌거 같고..
의욕저하에 체력도 안받쳐주고 뭘 어찌해야할지 가닥이 통 잡히지 않는거죠...
전에 20평대 살때 손바닥 만한 거실에서 님과 똑같이 생활했어요.
저희 남편이 한말과도 똑같네요. 들어와서 잘 곳은 있어야 하지 않냐...
그러고도 도와주지는 못하고 장난감 한곳에 쓸어놓고 본인 잘 자리만 만들어 자곤 하더라구요.
...쓸말이 많은데 시간이;;;
장난감이나 은물은 저희집으로 착불로 보내주심 감사하겠어요^^18. ..
'10.1.18 7:26 PM (211.117.xxx.70)지금 저희집 보시면 님의 고민은 싹 달아날 거예요.
너무 창피해서 차마 글로 쓸 수는 없지만..
저도 저질 체력이라 눈에 보이는 지저분한 곳을 바라만 보다 지쳐요.19. q
'10.1.18 8:04 PM (124.5.xxx.133)청소의 기본은 버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버리는 작업 한달동안 꾸준히 해 보세요.
박스랑 포대자루 몇개 준비하시고
1. 먼저 옷을 정리하세요.
삼년이상 안입었던 옷들은 무조건 버립니다.
애들옷 어른 옷 할것없이 안입는 옷은 포대자루에 넣습니다.
책이랑 아이들 용품도 박스에 넣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님의 생활에서 안쓸 물건들을 분리하신 후
줄 사람 생각 따로 하지마시고 그냥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십니다.
대표전화로 하시면 물건수거일 알려줍니다. 그럼 그분들이 와서 싹 가져가십니다.
2. 화분은
경비실 아저씨 부르셔서 용돈좀 지불하시고 치워달라고 부탁하십니다.
현관앞에 와서 가져가실 겁니다.
3. 이불은 당장 쓸 것 손님용 이렇게만 남기고 오래된 것은 싹 버립니다.
그리고 통째로 빨아쓰고 낡으면 버릴 수 있는 차렵이불 종류로 장만하시고
안쓰는 이불은 압축팩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4. 마지막 주방정리는
님이 하지 마시고 도우미아줌마에게 전적으로 맡기십니다.
기왕이면 정리정돈 잘하시는 분으로 섭외하시면 됩니다.
그분이 솜씨가 좋으시면 꾸준히 집안정돈 맡기시면
지금보다는 훨씬 정리된 상태로 사실 수 있습니다.20. 전
'10.1.18 8:29 PM (116.123.xxx.178)솔직히 이런 글 볼때마다 과연 정말 체력이 안돼서일까? 라는 생각을 해요.
가끔 저질체력이라서....라고들 하시지만
몸에 특별이 아픈 곳이 없고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한번 청소하고 나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저질체력이에요..라고 하는분
그게 저질체력이어서가 아니라 습관이란 생각은 못하시는 건지. 해서요.
하루에 단 몇시간만에 온 집안을 다 청소하면 그 누구라도 힘들어요.
계획을 세우셔야죠.
오늘은 안방, 내일은 작은방 거실, 다음날은 화장실...이런식으로
하루에 청소할 계획을 세우세요
그리고 버릴건 과감히 버리시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이번엔 청소도우미의 도움을 받아서 한번 싹~ 정리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계획 세워서 하면 되지요.
태어날때부터 걸레질하고 태어나는 사람 없듯이
청소란 것도 음식이란 것도 일이란 것도 하다보면 느는 거고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익숙해져서 같은 시간에도 더 효과를 보게끔
하는 것이지 힘들기는 누구나 다 마찬가지 인 거 같아요.
체력이 되어서 청소 열심히 하는 사람은 드물걸요.
그리고 자꾸 귀찮아 하고 미루다보면 그게 습관이 되고 나중엔 다른 핑계를
대서라도 더 안치우게 되는 거 같아요.
지금 당장 단 한곳이라도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움직이려는 의지가 필요해요.21. **
'10.1.18 9:14 PM (114.203.xxx.5)1.아이들 쓰던 장난감 ,은물 영어 교재
--> 주위 필요한 댁에 드리거나 재활용쓰레기 수거함 앞에 갖다 놓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라고 합니다. 그럼 필요한 분이 꼭 계시더라구요.
이불--> 두껍지 않은 이불로만 있습니다. 압축팩 쓰지 않고 그냥 넣어 둡니다.
2. 아파트 벽장같은곳 --> 사람 불러서 간을 제대로 질러서 씁니다.
재활용품 같은 것 이용하는 것은 수납의달인들에게 하라고 하고
전 달인이 아니기 때문에 동네 씽크 만드는 아저씨불러서
필요한 만큼 선반 질러서 씁니다.
3. 가끔 필요한 유리병 등 --> 필요한 것 몇개만 두고 다 버립니다.
차라리 나중에 필요할때 사서 쓰는 일이 있더라도요.
4,라면 케첩 차,커피 여분의 저장식품들--> 많이 사 두지 않습니다.
용량도 큰 것 사지 않고 피자시킬 때 따라오는 것들도 아예 첨부터 받지 않거나 받았으면 그것부터 쓰던지 그래도 남으면 버립니다.
5.화분도 노랗게 시들면 버리시나요?--> 버리고 아예 식물을 안 키웁니다.
전 식물을 잘 못키우겠어서 그냥 안키웁니다.
6.김치통이나 안쓰는 제사제기는 어떻게 두시나요?--> 이런 건 없어서...
7.액자두는 장식장이 있는데 거기에 열쇠,아이들 서류 ,고지서
--> 문구점에서 파는 파일에다 정리해서 넣어 둡니다.
이것도 때때로 뒤집어서 버려줘야지 쌓이지 않습니다.
수납의 달인들의 방법은 전 더 힘들더라구요.
칸칸 만들어 나눠서 정리 하는 것이 전 더 힘들어요.
필요한 물건이 늘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저 나름 원칙을 세운게 있는데요.
일단 물건을 많이 쟁여주지 않는 것,
당장 필요없으면 나중에 다시 살 각오하고 없애는 것.
물건 하나 살 때엔 그 녀석이 들어갈 곳이 있는지 생각하고 살 것,
사은품 받을 땐 휴지, 세제, 랩 같은 소모품으로만 받을 것.
장식만을 위한 물건은 절대 사지 않을 것 등등이예요.22. ...
'10.1.18 10:37 PM (59.10.xxx.100)저도 그다지 정리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집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방법은 하나예요.
- 필요 없어 보이면 버린다.
- 나중에 쓸모 있어 보여도 버린다. 필요하면 그 때 살 생각한다.
이불 몇 개 없고, 안쓰는 건 압축팩 써서 넣어놓습니다.
쓰는 장난감은 상자 혹은 바구니 몇 개 사서 분류하고, 안 쓰는 건 과감하게 처분.
안쓰는 유리병. 재활용에 넣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삽니다.
(게다가 스파게티를 종종 해먹어서 유리병은 다시 생깁니다.)
라면 케첩 차 저장식품 등등. 그다지 많이 사지 않고 사놓은 건 싱크대 한쪽에 밀어넣습니다.
식물. 키우기 쉬운 산세베리아 빼고 안키웁니다. 화분만 10개면 1, 2개 남기고 누구 줘도 되겠네요.
김치통이나 안쓰는 제기. 이건 창고에 둡니다.
자잘한 수납을 위해 적절한 크기 바구니 몇 개 사서 넣어두세요.
저는 2년 정도 안입은 옷은 버리거나 누구 줍니다.
생활용품 선물로 들어오면 안쓰는 것(바디샴푸 등등)은 다 다른 사람 줍니다.23. 위의위의윗님
'10.1.18 11:04 PM (125.176.xxx.43)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움직이려고 늘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편이라 뭐든 정리는 깔끔한 편인데
다만 방걸레질이나 먼지닦기, 화장실청소를 하루에 다 몰아해서 문제였거든요.
저도 요령껏 계획적으로 해봐야겠어요.
첫날은 안방 다음날은 거실 그담날은 화장실,, 감사요- ^^*24. 아이고 참...
'10.1.18 11:58 PM (218.153.xxx.125)웃음이 나네요...ㅎㅎㅎ
괜히 애쓰지 마세요... 배워도 못 합니다...귀찮아서요.
그냥 일하는 사람을 들이세요
반찬도 해 달라 하고 청소며 빨래며 다 부탁하세요
다른데 돈 전혀 쓰지말고 사람 쓰면 그거 사치 아니예요...
계속 그렇게 지저분하게 살면 남편도 싫증내고 이담에 자식들에게 무시당해요
어서 빨리 일하는 사람을 들여서 원글님의 무능을 숨기세요...
아직 젊고 예쁘실테니 지금은 괜찮겠지만 곧 큰일나요....25. 어머
'10.1.19 12:45 AM (81.107.xxx.25)아이들 세끼 다 잘 챙기시고 간장이며 식초까지 다 만들어 드신다면서요.
그럼 살림 못하는 주부는 아니지요. 청소와 정리까지 완벽히 할 여력이 없을 뿐.
48평 손걸레질 한번 하고 나면 저라도 드러누울 것 같은데요?
일단 당장 쓰지 않는 물건들 정리해 버리시고 청소는 사람 부르세요.
체력이나 능력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넘 자책 마시고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26. 에효~
'10.1.19 1:01 AM (221.139.xxx.178)저는 친정이며 시댁이며 다 깔끔, 깨끗하셔서 거기에 비하면 우리집은 항상 너저분~하네요.
근데 친구가 놀러와서는 너무 깔끔하다고... -_-;;;; 그 친구는 옷으로 트리를 만드는 지경이라 애 있는 집은 어쩔 수 없다고 위안삼고 마네요.
저도 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정리가 안되는거 같아요.
두고 있다보면 항상 언젠가 쓸일이 있을거 같고.. 또 실제로도 요긴하게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잡다한거 넣어두는 창고가 따로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27. 저도
'10.1.19 1:16 AM (118.222.xxx.229)그래서 단독주택이 항상 부럽답니다.
단독살면 집안은 깨끗이 하고
지저분한 물건들은 모두 마당 창고로 슝슝~~~ㅋㅋ28. 제가
'10.1.19 3:43 AM (222.239.xxx.86)제가 가서 싹~정리해드리고싶어요~^^;;
48평이면 정말 수납공간 남아돌텐데....
1.아이들 쓰던 장난감 ,은물 영어 교재 는 다 버리나요?
-->장난감은 월령이 지났으면 바로바로 벼룩하시거나
주위사람주거나 재활용코너로..은물영어교재도 아주저렴한가격에 벼룩하시거나
종류너무많아서 벼룩하기도 엄두안나시면 괜히 스트레스받지마시고
과감히 버리세요.주위에 줄사람있으시면 주시구요~
2.이불같은건 어찌 정리하나요?-->이불이 오래되고 지저분하다면
이것도 과감하게 버리시고 깔끔하고 저렴한걸로 두어채정도 준비하시구요.
자주사용하지 않는이불은 장농 젤 밑캍에 수납하시구요.
3.그리고 아파트 벽장같은곳에는 어떻게 정리하시는지요?
-->벽장엔 자주사용하지 않는물건 거의 넣어놓지요. 클수마스 트리나..
잔뜩 들어온 휴지등등...전 자주안쓰는 김치통같은것도 벽장에 넣어놨다가 꺼내오곤해요.
2.그야말로 벽장인데 위에 옷걸이 가로로 되엉ㅆ는데 활용르 못해 ...아이옷 구겨 걸고 이불 아래 쟁여두고
그나마 어릴적 쓰던 플라스틱 서랍장 세로로 끼워넣었는데 ......
-->오래된옷은 버리시구요. 공간박스 뚜껑있는거서 몇개사셔서
여름옷,겨울옷 따로따로 수납하셨다가 계절되면 꺼내서 걸어놓으세요.
박스가 장농위에 올라간다면 장농위에 올려놓으시면되고 혹시 장농옆구리에
공간있으시면 옆구리에 수납하시구요. 박스 겉면에 포스트있으로 알기쉽게
아이코트,아빠코트등등으로 이름써놓으시구요.공간박스나 수납박스같은건
절대 투명한걸로 사지마세요.지저분해보여요. 그냥 아예 종이로 사시거나 플라스틱으로
하실거면 불투명으로사시구요. 전 그냥 상자 네개짜리 만원안주고 사서 잘쓰고있어요.
아~마트의 바나나 상자도 괜찮습니다.
3.
주방에 아무것도 안나오게 할려면 싱크대 안에 수납은 어떻게 하나요?ㅜ.ㅜ
가끔 필요한 유리병 우유먹고 재활용...이런건 쌓이면 버리나요?
-->주방의 씽크대 안 작은 틈이라도 죄다 수납으로 이용하시면 공간 많이 나와요.
가령 주방가운데 보일러또는 물호스있는곳도 유리병같은건 가생이로 한개씩 죽~
세워놓으시면 충분히 필요하신만큼 보유하실수있어요. 전 호스옆에 도마,쟁반같은거
세워놓고 쓰고있어요.
4,라면 케첩 차,커피 여분의 저장식품들은 어떻게 모아두시는지요?
-->차,커피는 싱크대중 한칸 정해서 넣어놓구요.
케첩은 냉장고에...라면도 많이 안사서 그냥 싱크대에 넣어놓고있는데
많이씩 구입하신다면 주방옆 뒷베란다 창고에 넣어두시면 어떠세요??
5.화분도 노랗게 시들면 버리시나요?
-->예,바로 버립니다. 자신없으시면 안키우시는게 좋구요.
식물 상태않좋거나 벌레생기거나 하면 바로바로 버리세요.
화분도 별로 안예쁘면 그냥 다 버리세요^^;;
흙이라 아파트 화단에 버려도 되는지 쓰레기 봉투에 넣어야 하는지....
-->흙은 화단에 버려도 될것같고 화분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고...
도기제품은..일단 재활용코너에 하루정도 놔둬보세요~가져가시는분도 많으세요~
6.김치통이나 안쓰는 제사제기는 어떻게 두시나요?
-->김치통은 정 넣어놓을곳이 없으시면 냉장고 위는 어떠세요?
냉장고위에 물건 올려놓으면 안좋다고 하니까 많이는 말고 두어개정도만...
제사제기는 침대혹시 다리있는거면 납작한 참치가방이나 상자에 담아서
침대밑에 넣어두시는건 어떠신지요?
7.액자두는 장식장이 있는데 거기에 열쇠,아이들 서류 ,고지서는 어디다 모아야 할까요 ?
-->장식장이 유리로 되어있나요??
유리로 되어있는곳에 열쇠등등 넣어두면 너무 지저분해보이니까요.
한샘같은 수납장하나 구입하시거나 다이소등에서 파는 이천원짜리 가로로 긴 바구니
서너개 구입하셔서요. 신발장 가운데 뚫려있는거면 거기에 바구니 올려놓으셔도 되요.
하나는 열쇠, 하나는 고지서...그리고 아이들 서류는 책상같은곳에 수납하셔야 할텐데요..
그리고 앞베란다에 3단 행거같은거 있거든요. 김치냉장고 선반도있구요.
세탁기선반도 있어요. 그런거 하나 장만하셔서 거기다 척척 올려놓으세요.
김치통같은거나...
도움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진짜 시간되면 원글님 집에 놀러가서 차한잔하면서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요~^^29. 저도
'10.1.19 8:11 AM (122.101.xxx.185)장난감,은물은 저 주세요..ㅋㅋ
저도 즈질 체력에 직장맘이라 보이는곳만 대충 치우고 살았는데
이사오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도우미 쓰고부턴 잘 안치우게 되는 곳도 - 앞뒤베란다, 창문,화장실 같은곳) 깨끗이 청소 되고요
마루나 방도 아줌마오실때 매트 걷고 싹 청소해주니 전 정말 보이는곳만 대충해도 별로 안 지저분해요.30. .
'10.1.19 8:54 AM (124.54.xxx.210)간단히, 도우미 아주머니 일주일만 도움 받으세요. 그리고, 하루에 방 하나씩만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하시면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일단 48평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한다면 몸살 날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온몸이 쑤셔오는... ^^
3년동안 한번도 안쓴 물건은 버려야 한데요. 그리고 수납장이 부족하시면 문이 달려있는 수납장도 도움이 됩니다. 자주 안쓰는 물건 잘 보이게 정리해서, 내용물 적고, 수납장에 착착 넣으면 밖으로 나와있는 물건이 적으니 정돈이 되어 보이거든요.
위에 6개월에 한번씩 버리는 분 이야기 처럼, 저도 일년에 한번 정도 정리해서 버리는 편이고, 물건 살때는 집어넣을 공간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삽니다. 그러면 집안에 물건이 줄어들어서 정리가 더 쉽거든요.
당장 도우미 분 알아보시고 하루에 방 한개씩 정리하세요.
가까우면 가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물질의 시대엔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물에 의해 지배당한다고....
뭐 딱히 이런상황을 이야기 한 것 같지는 않지만, 집에 물건이 많으면 그게 또 다 할일이 되더라구요. 그러니 과감하게 버리시고, 바닥에 뭐 없으면 대충 밀대로 밀기만 해도 깨끗해보여요.31. me , too
'10.1.19 9:01 AM (122.36.xxx.13)저 역시 아주 더럽고 살림 못합니다.
결혼한지 13년 됐는데 잘하는 반찬도 음식도 없고 청소는
왜이리도 못하고 정리는 더더우기..
아예 신랑이 도우미 비용을 줍니다.
주 이틀이라도 깨끗하게 살고 싶은지..
딸들도 엄마인 저를 닮아서 정신없이 삽니다.
도우미 분 다녀가신 날 신랑이 퇴근하고 오거나
아이들이 학교갔다 오면 압니다. 아줌마 다녀가셨구나하고요.
46평 살다가 32평으로 이사왔구요.
애들이랑 신랑은 집이 작다고 불평하지만
저는 좋네요. 아이들하고 더 가까이 지낼 수 있고
일단 집안일을 하려고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
46평일땐 아예 질려서 청소 한번 제손으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한테 투자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도우미분 부르세요.
가족도 좋고 원글님도 좋구요..32. 저도저도
'10.1.19 9:01 AM (221.148.xxx.123)조금씩 버려야 겠습니다..ㅜㅜ
33. 죄송하지만...
'10.1.19 9:38 AM (122.34.xxx.191)장난감,은물...착불로 저한테 보내주세요~.^^;그럼 너무 힘드실려나요??^^;
34. 포비
'10.1.19 9:57 AM (203.244.xxx.6)이불..압축백에 넣으신다음에 락앤락 리빙박스(같은거)에 담아두세요.
지퍼로 닫히는 거라 압축이 풀려도 어느정도는 버텨줍니다..
그리고 일단 버리시구요. 힘들고 정리안된다면...제동생이나 언니라면 식초 이런거 만들어 먹지 말라고 하겠네요. 짐도 늘고 힘도 들고.. 일단 잠시 중단하셨다가 몸과 집이 회복되면 다시 시작하셔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35. 청소
'10.1.19 10:08 AM (119.64.xxx.176)'청소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물건을 버리라고 충고하는 책들, 전문가의 공통점은-,
지저분한 물건들을 주변에 쌓아두면 그것들이 마이너스 에너지를 방출하여 사람까지 축처지고 힘들게 만든다는 거였어요.
제가 님 글을 읽어봐도
매실액, 식초, 간장까지 해 드시고, 3끼 먹는 것 잘 챙기시고, 가끔 걸레질도 하시는 거 보면 그다지 저질체력 아니고, 살림 못하시는 것도 아니예요.
단지, 버리는 것 지독히 못하시고 정리가 잘 안 되시는 스타일이신거지요.
저랑 조금 비슷하신데...
(전 25평인데 걸레질 거의 안해요. 걸레질은 정말 힘들어서... ㅠㅠ 남편이 시간될때 해주고요. 대신 먹는 것만큼은 제대로 몽땅 제가 만들어서... ^^)
저는 집이 좁아서 정말 많이 버리느라 노력해요.
일단 '이거 놔두면 언젠가 쓸텐데...'하는 마음이 들때 냉정해 지셔야 합니다. 언젠가가 언제 올지 모르므로 그냥 버립니다. 정말로 아쉬울 때가 생길 때도 있지만, 그 때 새로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경제적입니다.
다 버리지 마시고요.
최소한으로 남겨두고 정리하세요.
예를 들면 유리병은 종류별로 모두 가지고 계시지 마시고, 크기와 모양을 통일하셔서 놔두시고 들쭉날쭉한 것들은 버리세요. 나중에 필요할때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쫙 사시면 그것들도 정리하기 편합니다. 화분도 버리세요. 나중에 정리 다되고 정신 들면 그 분위기에 맞추어 새로 사세요.
저는 장난감, 옷들 버리기 너무 아까운 것들은 기증했어요.
내게 불필요하지만, 누군가에게 유용할 거라는 생각이 저를 '버린다는 죄책감'에서 해방시켜주던데요?
당장 커다란 종이상자(마트등에서 구하시면) 3개 정도 펴 놓으시고,
'1.버릴것', '2. 남이 쓸만할 것', '3. 정말 버릴 수 없지만 안 쓰는 것'으로 분류하여 정리해 보세요.
1번은 과감히 버리시고요.
2번은 상자 꽉 차면 아름다운 가게 등으로 전화해서 수거 부탁하세요. 상자에 담겨 있으면 무료택배 혹은 직접 수거해 가십니다.
3번은 뚜껑 닫아 놓고 베란다 구석에 한 철 넘겨 보시고, 그 안의 물건이 무엇이었는지 갸우뚱 해질만 할때 절대 뚜껑 다시 열지 말고(열면 또 미련 생겨요), 또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버립니다.36. 원글입니다~~~
'10.1.19 10:36 AM (218.55.xxx.203)아휴~~~
제가 봐도 심한데 일일이 답달아주신 고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부터 제 화장대부터....철저히 3월달까지 장기계획세우고 ....
버리긴잘해도 ....정리능력이 확실히 부족한거 같아요.^ ^
어제 수납짱들 블로그 보며 수첩에 적고...계획을 대충세웠어요.
소중한 댓글 주신분들때문이라도 지치지 말고 .....
우리가족들 ....저의자격지심을 버릴랍니다 ^ ^37. 흠
'10.1.19 10:50 AM (222.109.xxx.221)제가 보기엔 체력도 약하시지만 요령부족이 더 큰 원인이신 것 같은데요? 싱크대에 빈자리가 없다니, 몰라서 못하시는 거죠. 자라신 집이 그런 스타일이었던지. 저도 살림은 살기 편할 정도로 하는 사람인데요, 지금 임신중이라 힘들어서 가끔 도우미 아줌마 불러요. 그 분들이 살림에 도통하신 분들이라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면 엄청난 노하우가 쏟아져나옵니다. 정기적으로 부르실 때 가만 있지 마시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면서 배우세요. 그리고 남편 너무 잘 만나셨네요!!!!
38. 쓰리원
'10.1.19 11:22 AM (116.32.xxx.56)물건 버리실때 혹시라도 <리폼>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과감히 버리셔야 해요.39. 음
'10.1.19 11:35 AM (59.16.xxx.72)저도 우선은 건강검진부터 받아보시길...
저....강철체력이었는데
제작년....여름에 청소기돌리고 걸레질하고 나고 쓰러졌어요
갑상선에 문제 있었어요....
우선 검강부터 체크해 보시고....
과감히 물건정리하시는데 한표.....
제 친구가 제게 하는 말....천년만년끼고살 생각하지마라....40. 다시덧글
'10.1.19 11:38 AM (118.44.xxx.51)출산후에 안좋아 지셨다니 책내용이 생각나네요.
출산후에 기능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며칠전 자게에 어떤분이 추천해주신 김상만교수의 '만성피로해결사 부신을 고치자' 를
냉큼 사봤더니 자가 체크란에 저 10개도 넘게 해당이되고요 특히 '에너지 발생 평가'
는 죄다 해당됩니다 ㅠ_ㅠ
항상 같은 일만 반복하게 된다, 모든것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쉽게 피곤해진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갑자기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힘이 빠진다.
힘이 없다가 음식을 먹으면 기운이 난다.
특히 오후 3-5시가 되면 힘이 빠진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으면 힘이 빠지고 몽롱해진다.
나는 오후 6시경이 가장 기분이 좋다. 등등등
저도 갑상선검사니 여러 검사해봐도 모두 정상이었거든요.
http://cafe.naver.com/sjrsv.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1
http://antiaging.chabiomed.co.kr/consult/consult_list.asp?dc_idx=225
아침마당 방송인데요 책내용 거의 나오네요
http://asx.kbs.co.kr/vmark/vmp.php?title=아침마당&key=39&url=1TV$20091022...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41. 현실적조언
'10.1.19 11:42 AM (110.9.xxx.46)저도 한 게으름해서 알고도 잘 안치우는 성격이긴 합니다만 몇마디 드립니다.
아파트는 평수가 넓어도 기존의 수납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살다보면 수납공간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껴요. 특히 저는 요리를 워낙 좋아하고 자잘한 살림이 많다보니 공간 턱없이 부족해요.
저같은 경우는 32평인데 옛날식 아파트라 이사올때 가능한 공간에 최대한으로 장을 짜넣는걸로 부터 시작했어요.
1.벼룩에 팔아라, 아름다운 가게 기부해라.. 하는것도 부지런한 사람들이 잘 합디다.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그거 들고 가는것만해도 일이더군요. 더군다나 주변에 아는사람도 없어요.--> 그냥 바구니에 담아서 포스트잇으로 필요한 분 가져가세요 한마디 쓴 후 재활용 모으는날 경비아저씨 양패 구한후 한켠에 둡니다. 누군가가 귀신같이 가져갑니다.
2. 아파트 벽장.. 아무리 평수 넓어도 아파트 벽장 생각보다 효율성 떨어져요. 저도 시어른들 가끔 오셔서 이불 절대 버릴수가 없는데, 압축백 사용하면 꺼낼때 너무 불편해요.
그리고 보통 우리 같이(님과 저.ㅡ.,ㅡ) 게으른 족속들은 정리의 달인님들처럼 철마다 옷 바꿔서 옷장 채우는 그런거 못합니다. 여름 되었다고 여름옷 쫙 꺼내고 겨울옷 넣고.. 그런거요.
그리고 그게 현실적이지도 않아요. 여름이지만 가끔 에어컨 바람 셀때는 긴팔옷 꺼내 입고 싶을때도 있는거고.. 겨울에도 안에다 입을 반팔 옷 레이어드 하고 싶을때도 있는건데 일괄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기도 하고요..
저는 아예 장을 늘립니다. 평수 48평이면 충분히 가능해요. 이불장에는 이불말고 다른거 넣지 마시구요, 옷장안에는 옷 말고 다른거 넣지 마세요. 아이옷 어른옷도 섞지 마시고요.
저는 애들 서랍장이 4칸인데, 각각 하나는 여름, 얇은긴팔, 또 하나는 겨울, 두꺼운 옷 이렇게 해서 4철 뒤집어 엎는 일 없이 그냥 지내요.
어른 장롱도 여름, 겨울로 두칸 두고 그냥 지내요. 물론 이 양을 초과할만 하면 안입을 옷을 과감히 처분해 버려요.
이불장안에는 옷봉을 떼어 버려요. 윗칸까지 이불을 쌓을수 있게 됩니다.
생각보다 텅텅 비어있는 쓸모없는 서랍칸이 이불장 안에 있는데, 저는 서랍 빼서 버렸습니다. 아래칸에도 이불 넣어버렸어요.
그렇게 일목요연하게 구획이 지정이 정확하게 되면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도 왠만큼 되요.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가 쉬워요.
3. 저는 자주 쓰지는 않지만 꼭 모아야 하는 병을 냉장고 위에 손 안닿는 칸과 ㄴ자 코나 뒷쪽 손 안닿는곳에 쭉 모아요. 저도 매실, 잼, 유자차 같은거 잔뜩 담기때문에 꼭 필요하거든요. 냉장고 위칸이 가장 좋더라구요.
아니면 씽크대 걸레받이 부분 뜯어내세요. 그리고 걸레질 하신다음 눕혀서 병을 차곡 차곡 넣으세요. 1.8리터 우유 패트병은 사각이라 굴러다니지 않아서 너무 잘 들어가요. 다시 걸레받이부분을 조립하시면 끝. 엄청 수납 많이 되고 나중에 쓰기도 좋습니다.
저는 해마다 간장, 된장을 담그는데, 간장을 담그면 항아리에 계속 두기 좀 그래서 패트병을 모아서 담아놓거든요. 그 패트병 다 여기다 모아요.
6번의 자주 안쓰는 제기.. 높이가 맞는 플라스틱 정리함을 찾으신다음 수납하셔서 여기다 넣으셔도 좋을거예요.
4. 부엌쪽 베란다에 선반을 하나 놓았어요. 뒷베란다 장은 문이 있는것이 보기에는 깔끔해 보이지만 저의 경우는 문이 없는 쪽이 사용하긴 더 편리한거 같아요. 그 선반이 150센티 정도 높이인데, 거기다 밀가루, 설탕, 커피, 캔, 라면 같은거 차곡차곡 쌓아두고요, 맨 아랫칸에는 공기가 통하게 해서 감자, 양파 자루도 넣어두어요. 깔끔하고 정리가 되요.
5. 화분은 흙은 버리고 화분만 차곡차곡 모아두어요. 만약에 플라스틱 화분이라면 별로 값어치도 없고 하니까 그냥 재활용 버리는날 플라스틱 모으는데 버리면 되구요, 도자기라면 모아두었다가 봄에 화원에 가져갑니다.
알아서 이 화분에 어울리게 심어주세요~하면 잘 심어서 배달까지 해주어요. 이때 주의하실점은 화초의 종류를 잘 고르는 것이예요.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 종류인지, 베란다에서 키워야 할 종류인지 꼭 잘 듣고 골라옵니다. 그 기준은 베란다 월동이 되냐 안되냐, 일조량이 많냐 적냐 하는것이예요. 기준 온도가 10도 밑이면 죽는 종류라면 겨울이면 실내로 들여놔야 하잖아요. 그런걸 꼭 물어봐야 해요.
되도록 잘 안죽고 관리하기 쉬운 걸로 골라서 심어옵니다.
6. 뒷베란다에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자주 안쓰니까 높은곳이라도 상관 없지요.
7. 고지서는 그달치는 저는 부엌에 메모판을 안보이는쪽으로 걸어두고 붙여놔요. 돈 내야 하는것, 아이들 식단표, 일정표 그런거 잔뜩 붙여두고 봐요. 다 본다음 떼서 버리는데, 모아야 하는 중요한 영수증은 신발장 서랍에 보관합니다.
열쇠는 신발장에 가운데 뻥 뚫린곳에 두는데, 만약에 그게 없으면 신발장 옆면이나 빈 벽에 선반 하나를 걸어두세요. 이쁜 키홀더나 수납함 요새 많이 파는데, 그런거 걸어두고 열쇠 올리거나 넣어두는 용도로 쓰면 좋아요.42. 다시덧글
'10.1.19 11:54 AM (118.44.xxx.51)정리 잘하시는 도우미분 저도 추천해요.
결혼 1년후 도우미분 오셨는데요 .. 빨래(양말.팬티등)개는법부터 정리법까지
실제로 정리도 되면서 방법도 보면서 배울수 있으니 일석이조구요. 살림고수들의 손끝은
정말 다르더군요...각이 딱딱 잡혀있으세요..ㅎㅎ
1년동안 살림산것이 스스로 돌아봐도 챙피할정도 였어요.
그리고 씽크대위는요 전 항상 초기화 를 머릿속에 떠올려요.
처음 이집에 왔을때의 아무것도 없던 깨끗한 상판을 기준으로 계속 머릿속에 떠올리면서거의
비슷하게 하려고 해요. 최소한의것만 두고 나머진 모조리 상부장이나 뒷베란다 나 서랍으로
넣어요.. 조리도구 같은거 줄줄이 걸어놓지 않고 다 내리고 컵도 몇개만 그릇씻어엎어놓는곳에
넣어놓고 무선주전자.휴롬몸통.수저통 요렇게만 있고 개수대 위위 벽면에는 작은 유리병
몇개만 올려놓구요... 아~ 무것도 없어요 ㅎㅎ
작은 아이템만 보지마시고 부엌 전체를 쭉 둘러보세요. 모델하우스나 새집을 목표로 맞춰가면
많이 깨끗해져요. 그리고 쓰고나서 있던 자리에 다 돌려놓아야 계속 유지된다는거...
다시 폭탄이 되더라도 한번 싹 치워놓으시면 그담부턴 쫌 쉬워지더라구요
마치 저를 보는것 같아 완전 긴 댓글되었네요^^43. 감사
'10.1.19 12:28 PM (125.178.xxx.43)다시덧글 ( 118.44.237.xxx 님 글.. 감사해요~
저도 예전에는 저질체력이라는 사람 이해 못했거든요
(사람은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 일은 이해하기 힘든 시스템인가봐요 ㅎㅎ)
그런데 내가 애낳고 이리되고 보니
이해못해주는 사람보니 속상하더라구요
저도 그 책읽고, 방송보고 하나하나 체크좀 해봐야겠어요..
예전의 말 잘듣던 제 몸띵이가 그리워지네요 ㅠ,ㅜ44. 레몬이
'10.1.19 12:55 PM (124.216.xxx.26)집에 손님을 자주 부르세요.누가 온다 생각하면 30초만에도 치울수 있습니다.
45. ..
'10.1.19 1:25 PM (59.11.xxx.86)제 남동생이 정리의 대왕마마이데 걔네집에 가 보면 정말 깨끗하고 뭐 하나 위에 놓여져 있는 게 없어요. 비결은??? 무지 잘 버려요. 잘 안 쓰는 물건은 무조건 남 주거나 버리더라구요.
걔가 한참 퇴직이라도 한 후 할만한 부업거리 궁리하고 있길래
제가 엄한 거 알아보지 말고 살림 정리 용역회사 차리라고 했지요.
제 친구도 정리의 여왕이 하나 있는데요, (거의 베비로즈 수준.) 제가 한 삼십만원 줄 테니 우리 집 정리좀 해 주고 버리라고 하는 거 다 버릴께...하고 농담으로 항상 얘기하죠.
저도 사다 나르는 건 잘 하면서 정리는 정말...ㅠㅠ 근데 뭘 너무 많이 사다 놓는 것도 문제이긴 해요. 어느 수납장, 서랍을 열어봐도 뭐가 가득가득 들어있으니...ㅠㅠ 겉으로 보면 멀
쩡해도 정말 열어보면...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구나..싶지요.46. ..
'10.1.19 4:22 PM (152.99.xxx.81)정리도 정리지만...좀 버리셔야 할 것 같네요
아깝다고...또는 언젠간 쓰일 것 같아서 자꾸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면 집이 정말 어지럽죠
미련 없이 버리시면 깨끗해집니다.47. 헉
'10.1.19 4:39 PM (112.153.xxx.114)제 얘긴 줄 알았네요..
애 낳고 나서 너무나 저질 체력이 되었어요
남편이 집안일이란게 원래 힘들다고 걍 이해해줍니다.
근데 제 성격은 또 더런꼴 못보는 성격이라..헥헥 대면서 하루종일 집안일 합니다..하루종일..ㅜ.ㅜ
답글에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갑니다.48. ㅋㅋ
'10.1.19 4:42 PM (121.124.xxx.32)전 이런 집에 가면 막 정리해 주고 싶어 안달인데..
평일은 직장에 다니니
주말에 혹 관심있으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49. 부엌의 경우..
'10.1.19 5:19 PM (203.234.xxx.3)절대적으로 수납공간이 필요한데요, 혹시 냄비(국거리)가 2개 나와 있진 않나요?
저하고 엄마하고 스타일이 좀 달라서요. 제 경우 국이 좀 남으면 그거 다 먹어서 치워요. 그러니까 항상 국은 1개만-냄비는 그래서 국 남은 거 있음 싱크대에 올라와 있는데 그거 하나만..
그런데 엄마는 국을 번갈아 먹어요. 그러면 냄비가 기본 2개 올라와 있죠..가끔 쓰는 오븐냄비도 (제가 보기엔 보름에 한번 쓸까말까인데) 그것도 꺼내져 있고요.
저는 2일 이상 안쓰는 건 다 씻어서 넣어두자 주의인데요.. 그래서 저하고 엄마 주방이 달라요..50. 저질체력이해
'10.1.19 5:36 PM (125.178.xxx.77)원글님 경우엔 사실 기본적으로 정리가 안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늘 청소때문에 힘이 들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워낙 깔끔하신걸 보고 자라 집이 어지러워
지면 기분이 울적해서 짜증 폭발해서... 청소하고 살거든요.
(이렇게 말해놓고 나니 설거지는 쌓여있네요 ㅠ.ㅠ 전 물일은 싫어해요)
애들 깨어있을때 같이 하면 더 힘들구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오전에 청소하지만, 애들 잘때
얼른 치워놔야 집안이 좀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 외 남편은 쓰레기 버리기 이런건 해줘요
화분은 남편보고 치우라고 하세요.
그런데요. 저질체력 존재한답니다. 저기 위에 댓글단 어떤분 이해 안가시죠?
저도 이해못했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도 집 지저분한 여자들을 막 흉보기 때문에 정말
안 치우는걸 죄로 여기시거든요. 공부 잘하는 아이를 봐도 쟤는 책상이 저렇게 더러운데
어떻게 공부를 잘하지 이런 소리 하셔서 미쳐요;;; 그래서 저도 나도 게으른거고 남들도
다 귀찮아하면 게을러서 저래 .. 그랬는데 쟤가 아이낳고부터 몸이 많이 약해져서;;;
몸 약하단 말을 이래서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직장다닐때 그때 그 만성피로 느낌이랑
또 달라요.. 전 저혈압에 빈혈 .. 생각해보면 영양실조였던때도 있었던것같아요;;;;;
잠도 잘 못자고 몸살도 잦고 걸렸다하면 극심한 전신통과 고열에 쓰러지고
키 170에 튼튼한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갑상선도 함께 체크해보시고 저혈압도 체크해보세요. 40평대면 여유 좀 있으신거 같은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도우미 불러서 짐에서 좀 벗어나세요51. 윗님말씀 맞아요
'10.1.19 5:44 PM (124.49.xxx.81)저질체력 있더라구요...운동선수출신에, 산하나는 훌쩍 넘던 체력이
어느날 파한뿌리도 부담스러워하더라는....진짜 놀랬어요
인체가 저럴수있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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