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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요....
올해 나이 서른, 결혼전에 대기업 홍보실에 근무했고 외국인들 VIP의전 담당했었구요...
사내 사보 제작도 해봤고 기사 수정이나 칼럼같은 글도 잘 쓰구요..
학교는 그냥 지방 4년제 나왔고 학점도 별로에요...
대신 학교 다니면서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해서 회화 능력은 상급입니다.
영어 강사도 했었고...성격도 좋은 편이란 말 자주 듣고 아르바이트로 VIP 의전 담당..이런거 했었구요.
그냥 지금 애 데리고 살 생각하니까..막막해서..
취업 사이트 뒤져보고 있는데 제가 다시 뭘 할까 고민해보고 있어요.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예전처럼 회사 들어가서 일하는건 너무 힘들거 같고...
산 입에 거미줄 치진 않겠죠?
친정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안되시구요..대신 엄마가 아기는 꼭 봐주신다고..
평소에도 손녀를 너무 너무 이뻐하시거든요..
회사 그만둔지 몇년 되서 사회 생활 감도 좀 떨어지는 애엄마를 다시 써줄 곳이 있을까요?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구요..두렵고 무섭기만 합니다.
아 참 일을 해야 된다면 뭘 해야 될런지...영어 회화, 서비스 능력, 글쓰기 능력..요 세가지 가진 사람을
반겨줄 곳은 어디있을까요?
전 서비스직 다시 하고 싶거든요..외국인 의전 담당이나 호텔 프론트나 그런쪽이요..
지금 이력서 다시 쓸려고 하고 있는데..어느쪽을 알아봐야 될까요..
도움 좀 주세요..ㅠㅠ
1. ..
'10.1.17 1:50 PM (118.176.xxx.237)어떤 업종이 좋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어 잘 하신다니까 외국계 회사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링크는 외국기업취업전문사이트에요. 본인에게 맞는 자리 찾을 수 있을테니 한번 검색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www.peoplenjob.com/home/2. 현랑켄챠
'10.1.17 2:03 PM (123.243.xxx.5)외국인 전담 부동산소개업은 어떠신지??
3. 돈 워리!
'10.1.17 3:34 PM (118.21.xxx.157)제 후배는 36살 인데
영어를 잘 해요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응시해서 합격했어요
걱정마세요
님 경력과 나이는 충분히 어디든 취업할 수 있어요
초봉이 대략 월 300만원 조금 넘는다 하던데,확실히 모르지만
요즘 연락 안 한지 오래되서요
월급이 많으면 아이 아줌마 쓰시고 열심히 일 하시고
일 하시다가 좋은 사람 만나서 보란 듯이 행복하게 아이 데리고 새혼하세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제 언니 친구 여동생은
아..항공사 승무원이였는데
같은 승무원끼리 새혼해서 잘 살더만요
에휴..저도 승무원 할걸..흑..
잘 될거에요
님 경력과 나이가 전..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아이 예쁘게 잘 키우시고 행복헤 질거에요,홧팅!!4. 이어서
'10.1.17 3:36 PM (118.21.xxx.157)제 후배도 시댁과 같이 살면서 우울증까지 걸리고
님 처럼 전업한지 5년 넘어서 현실감도 떨어진다고 무척 고민했었는데
아이를 생각해서 이 악물고 마구 찾아 다니더니 끝내 해냈잖아요
엄마는 강하다는 말 그냥 위로의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