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글 공부, 엄마가 시키기 어려울까요?

**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0-01-08 15:45:18
이제 막 5살, 39개월 아들인데 슬슬 한글 공부를 시키고 싶은데요..
주위에서 보면 학습지를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전 요령만 알면 제가 가르치고 싶은데..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네요..
큰 욕심은 없구요..그냥 조금씩 시작해 보다가 흥미 없어하면 쉬고,,,그러려구요..
혹시 한글 가르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사이트나 참고가 될 만한 책이 있을까요?
미리 아이 키워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222.108.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심이 중요.
    '10.1.8 4:12 PM (180.65.xxx.46)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가지나요? 아니라면 좀 천천히 시작하셔도 되요..정말 때되면 다 합니다. 단 책은 많이 읽어주시구요..48개월때쯤인가 기적의 한글학습법으로 가르쳐보았는데 조합의 원리를 아이가 이해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몇개월 내버려두었어요. 52개월쯤 갑자기 글자를 자꾸자꾸 물어보는거에요 거의 하루종일..엄마 기역에 우하면 뭐야? 곰은 어떻게 써? 한달동안 이런질문 해대더니 저절로 떼었어요..제 주변에 책 많이 읽어준 아이들은 다 이렇게 떼었어요..학습지 전혀 안하고요..

  • 2. ..
    '10.1.8 4:15 PM (180.65.xxx.46)

    이어서)학습지로 떼는 아이들 보면 통글자로 하기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낱글자로 떼어 읽는건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구요..좀 기다려 주세요..글자는 도구일뿐이기 때문에 꼭 빨리 떼어주어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듣고 이해 잘하고, 조리있게 말 잘하는게 우선이고 글자는 나중이라고 생각합니다..

  • 3. 맞아요
    '10.1.8 4:25 PM (211.36.xxx.83)

    엄마가 욕심을 버리시면 가능합니다
    돈 안들이고 아이 안 잡고 됩니다

    저희집에는 첫째가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덕이지 동화책 한질을 몽땅 외우더니 어느순간
    짜짠 하고 한글을 떼더군요 그것도 엄청 일찍
    그래서 남들이 한글 어떻게 해야 해,, 하고 물을때 해줄말이 없었는데
    넘들은 제가 안알려준다고 휑~~ 하더군요,,

    근데 둘째,, 아효,, 첫째 생각하고 애 잡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지가 관심갖고 묻고 쓰고하길래 첫째 아이 응용해서 좋아하는 책 한권씩
    외울정도로 읽어주고 쓰도록 했더니 한글 떼더군요,,
    통문자도 좋지만 책 한권씩 외워 한글떼면 읽기속도로 자연스럽게 증가되더군요,,

  • 4. 저희 아이
    '10.1.8 4:34 PM (219.241.xxx.253)

    저희 큰 아이 지금 48개월인데 책을 줄줄 읽어요. 제가 신문볼때 옆에서 신문도 읽어보고요.
    저도 한 40개월때쯤 엄마표로 시작했는데 서점에서 한글공부하는 거 1단계 사다가 시켜봤어요.
    근데, 연필잡는게 익숙하면 줄긋기, 기역쓰기 이런게 들어있는 1단계 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스티커형식으로 되어서 글자 인지만 하는 것도 있으니, 손동작이 서투르면 글자 인지만 시키셔요...

    근데, 책을 많이 읽어주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글자를 인지할 시점에 좋아하던 책을 혼자서 자주 들여다보더라구요....

  • 5. 기탄하세요.
    '10.1.8 5:34 PM (222.98.xxx.178)

    재작년 5세말에 시작해서 1년하니까 왠만한거 읽습니다. 쓰기는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만...뭐 윽박지를 생각이 없어서요.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게 포인트죠.

  • 6. 그게
    '10.1.8 6:20 PM (218.238.xxx.146)

    아이마다 달라요.
    흔히 검은 통글자로 시작하는데, 그걸 인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색글자만 인지하는 아이들이 있대요.
    예를들어, 사자라는 단어를 그냥 검은 글씨로 써서 익히게하면 그걸 구분못하고, 사,자를 다른 색깔로 써서 익히게 하면 잘 기억하는..
    그러니 집에서 시험삼아 일주일정도 잡아 통문자를 한번 가르쳐보세요.
    잘 따라오면 엄마표로 무리없이 할수 잇으실테고, 아이가 영 기억하지못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학습지 이용하셔도 될것같구요..

    제 아이는 4살 후반부터 관심을 가지길래, 집에서 기본단어들 프린트해서 단어카드 만들어 일주일에 6개정도 반복해줬어요.
    처음 여섯 단어를 잘 따라 기억하길래, 70 단어 정도를 그렇게 했고, 그 정도 익히니 스스로 낱글자를 구분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후론 단어카드 안만들고, 책 제목같은거 보고 짚어주고, 그리고 그때부터 편지쓰는거 흉내내기 시작해서 간단하게 우유, 엄마 같은 단어를 따라 쓰기 시작했구요.
    자음,모음조합, 받침소리같은건 그때그때 아이가 물어보거나 궁금해하는 단어 가르칠때 적용해서 가르쳐줬어요.(ㄴ이 받침으로 올때는 "은"하는 소리가 난다, 그런식으로 가르치며 단어 소리나는 원리를 알려줬어요.)
    절대 조급하게 진도 빨리 나가지않으셔도 되요.
    그렇게 하다보니 일년이 흐르고, 지금은 책은 잘 읽고 쓰기도 왠만큼 다 합니다.

  • 7. 우리 아들
    '10.1.8 9:03 PM (118.45.xxx.13)

    큰아이가 49개월이라 슬슬 가르쳐보려고 기적의 한글학습 책을 샀는데요..
    어제 하루 해보고 답답해서 혼났습니다..
    아직 놀고만 싶은가봐요..
    우리 네식구 이름만 잘 씁니다.. ㅡㅡ^

  • 8. 저는
    '10.1.8 11:04 PM (119.69.xxx.215)

    저도 아이가 이제 5세 40개월정도 됐네요. 올해부터 한글 공부 좀 시켜볼까 싶어서 리틀천재 홈페이지에서 해법한글 A단계만 사봤어요. 오늘 왔는데 괜찮네요. 1주일치 한권을 오늘 다 했는데 조금 하다가 중단하려니까 애가 자꾸하자고 하더라구요. 뭐 괜찮은 것 같아요. 꾸준히만 해줄 수 있다면요...

  • 9. 전 그냥..
    '10.1.9 7:10 PM (180.71.xxx.105)

    아이가 7세가 되자마자 1월1일부터 했어요.
    기적의 한글학습도 하고 아리수한글도 조금했구요.. 2개월만에 모두 했어요.
    그 후로 받아쓰기랑 기타등등때문에 학습지 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103 밑에 <노명박>을 거론하는 ... 안티노명박 전담처리반 가동중 쒸레기처리중(단!.. 3 알바퇴치 2008/08/18 186
405102 <노명박>을 거론하는 게 양비론이고 물타기라고? 안티노명박 2008/08/18 176
405101 할말을 하는 신문에서 낸 기자모집 광고 13 aireni.. 2008/08/18 528
405100 고등생간식으로 롯데**햄버거를 줬다네요. 3 못마땅 2008/08/18 689
405099 안티노명박 전담처리반 가동중 쒸레기처리중(단! 분리수거중) 7 듣보잡 2008/08/18 144
405098 개 의료사고 문의드립니다. 2 까만콩 2008/08/18 325
405097 관리자님께. 어느 게 더 큰 잘못입니까? 2 안티노명박 2008/08/18 279
405096 박정아 스타일 하고 싶은데... 1 넌 좋겠다 2008/08/18 607
405095 영작 부탁드려요... 죄송합니다 2 꿀이맘 2008/08/18 199
405094 병원,약국,학원 할인되는 카드 5 있나요? 2008/08/18 730
405093 이마트에서 독립운동을... 2 땅순이 2008/08/18 303
405092 마포경찰서에 속옷보내기... 3 인권은 죽었.. 2008/08/18 687
405091 님들 가입하셨나요? 5 철철철 2008/08/18 253
405090 안티노명박 전담처리반 가동중 쒸레기처리중(단! 분리수거중) 18 듣보잡 2008/08/18 214
405089 9월..금융위기 괜찮을까요? 2 .. 2008/08/18 525
405088 안티노명박 전담처리반 가동중 쒸레기처리중(단! 분리수거중) 7 듣보잡 2008/08/18 120
405087 [노명박 타도] 누구를 위한 한국은행 독립인가? 1 안티노명박 2008/08/18 186
405086 매운고추 만졌더니 손이 너무 아파요.. 2 매워 2008/08/18 563
405085 "꿈해몽"전에 살던 집에 바퀴벌레가 가득 있었다고 하는데,길몽?흉몽인지,아시는분 해몽 .. 6 꿈해몽 2008/08/18 954
405084 안티노명박 전담처리반 쒸레기통(단!분리수거중) 댓글여기로 5 듣보잡 2008/08/18 135
405083 [아고라펌]투데이코리아 허위기사 관련 민변통화+서명 떴습니다. 3 노을빵 2008/08/18 276
405082 [노명박] 달러화-원화 동행의 주범은 노무현 때의 한국은행이었다 ! 2 안티노명박 2008/08/18 144
405081 신세계 정말 끈질기네요 1 지친녀 2008/08/18 536
405080 아빠가 정년퇴직하시는데요..기분이 이상해요... 3 고민 2008/08/18 602
405079 요즘 수필책 어떤거 읽으세요?에세이~ 3 수필... 2008/08/18 449
405078 [급질] 물김치 담글 때 물을 끓여야하나요? 3 물김치 2008/08/18 499
405077 호주 자동차 렌트 문의 2 .. 2008/08/18 205
405076 헤이 노명박 3 아웃해라 2008/08/18 205
405075 국제사회와 IOC가 격노한 조.중.매경의 추태 10 은실비 2008/08/18 489
405074 세탁소의 횡포 3 세탁소의 횡.. 2008/08/18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