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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팔자...라고 사주 보면, 나오던데요......정말

38살 조회수 : 5,145
작성일 : 2010-01-04 23:56:26
어딘가에서 본 사주팔자..

말년으로 갈수록 외롭고 고독하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요..

제가 특별히 나쁘거나 모자라지 않는데도....부모,형제,친구....등...누구하나 제 진심과 마음을 껴안아주거나

알아주는 사람이 하나 없네요..

정말 외로운 사주....타고나면.....이렇게 나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이해해주는 사람도...없는건가요?

내 생각은 있는 편이지만...막 고집하는 편이 아니랍니다..

저 밑에 답글 중에..

남의 얘기는 잘 들어주는데 막상 내가 얘기하면 공감해주거나 하는 반응이 그냥 그러는..
내가 말하면 왠지 귓등으로 흘려버리는 거 같고..

친구 관계도 극단적으로 말하면 둘은 괜찮지만 셋이면 왠지 내가 따되거나
그 사이에 끼지 못할 거 같고..


이 말씀도...왠지 딱 제 상황이구요...

가족들에게도, 돈으로는 아주 잘해주지는 못해도..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도 많이 주고,

상담도 많이 해주고..하는데.....막상 제가 서운하거나, 트러블이 생길때는 다들 외면하고, 저를 공격합니다..ㅠ.ㅠ

이러다가, 중년후반에는....자식도 제 맘 몰라주고..남편도.....멀어지고....하는게 아닐까..

정말 나 혼자만 남는게 아닐까......나의 진심과 뜻을 알아주는이가..정말 하나도 없으면....너무 슬프고 죽고 싶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이드른 깊은 속내가 없이 행동을 해도, 깊은 속내가 있이 행동하는것처럼 다른사람들이 생각해주는데..

전 깊은 속내가 있이(참 많이 배려하고..이렇게 하는 이유는...나중에 저렇게 될까봐 미리 저사람에게 이렇게 도움을 주어야 겠다....이런식의 배려) 행동하는데도..아무생각없이 행동하는줄알고...ㅠ.ㅠ



IP : 211.202.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_
    '10.1.5 12:01 AM (119.199.xxx.35)

    사람들 다 말년엔 외롭습니다.
    독신이든 자식 네다섯 둔 사람이든.
    돈이 많으면 주변에서 알아서 친한척하며 붙는다니
    원글님은 아마도 좀 가난하신듯...ㅜㅡ

  • 2. ..
    '10.1.5 12:08 AM (121.133.xxx.68)

    사람 산다는건 외로움을 견디는거라데요.
    외로운 팔자... 모든사람 마음에 다 외로움 없는 사람 있나요.
    그 유명한 스타들까지... 어느정도의 각자 몫으로 안고 사는거죠.

  • 3. ㅠㅠ
    '10.1.5 12:09 AM (59.19.xxx.187)

    저 예전에 관상 보는 사람이 저 보고 처음 한 말이 평생 외로울 팔자라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그런가 무슨 일만 생겨도 그래서 그런가... 자꾸 꼬리표처럼 그 말을 달고 살게 되요.
    친정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거의 없는 것 보다 못한 처지에 하나 있던 형제도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요.
    차라리 그 때 그 말을 못들었으면 좋으련만...
    암튼 서글퍼요.

  • 4. ..
    '10.1.5 12:10 AM (121.150.xxx.202)

    저도 외로운 사주라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스스로도 사람은 다 외롭다고 생각해요.
    외로운 것을 즐기기도 하고요.

    인간관계가 넓지는 않지만
    남을 좋게 생각하려하고, 도움을 주려하고,
    다른 이의 주변 사람이 되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진심을 적절한 방법으로 기울이면
    지기는 분명히 생깁니다.

    많지는 않지만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내색 안하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거예요.

    외로울 때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 같아도
    위기에 처했을 때 조용히 날 지켜보던 사람들이 도와줍니다.

    원글님 주변에도 분명히 누군가가 있을거예요.
    원글님 눈에 띄이지 않을 뿐..

  • 5. ..
    '10.1.5 12:11 AM (118.37.xxx.152)

    외롭다는 자리가 어느 자리래요?
    남의 얘기는 잘 들어주는데 막상 내가 얘기하면 공감해주거나 하는 반응이 그냥 그러는..
    내가 말하면 왠지 귓등으로 흘려버리는 거 같고..

    친구 관계도 극단적으로 말하면 둘은 괜찮지만 셋이면 왠지 내가 따되거나
    그 사이에 끼지 못할 거 같고..

    인복이랑 또 다른 거 같아요

    어느정도는 자기복 자기가 만들 수 있으니
    남이 이정도 해줬으면 하는 맘, 2% 비우고
    꾸준히 모임 만들고 하면 덜하겠죠

    그리고 건강, 돈관리 잘 하셔요

  • 6. 동감
    '10.1.5 12:14 AM (118.21.xxx.157)

    글에서 님의 외로움이 많이 느껴지네요
    저도 조금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글 남겨요
    자신이 혹 고집이 강한 편 아닌가 한 번 스스로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크게 나쁜 점이 없는데 사람들이 주변에 없는 사람은
    자기 고집이 강해서 사람들이 대화를 하다가 한계를 느끼서
    가까이 오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고집이 강해서 사람들이 없기 합니다만
    저 역시 자기 고집이 강한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모순이지요
    그리고
    인간에게서 외로움을 채우려 하면 할 수록 더 외로워집니다
    종교를 갖으시고 봉사 활동을 하시면 좋겠어요
    남을 돕는 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요
    새해에는 님이 외롭지 않을거에요
    쓸데 없이 사주 그런거 믿지 마시구요
    사이버 상 이지만 님을 따뜻하게 안아 드릴게요
    기운내세요!

  • 7. 1
    '10.1.5 12:21 AM (221.138.xxx.111)

    저도 보면 그렇게 나와요
    아이들이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것등등등
    중등올라와서 제속 많이 썪네요
    힘들어요
    자식을 적게 나을걸 그랬나봐요
    아직 막내는 넘 예쁜데 이놈도 이다음에 이렇게 말 안듣고 속썪힐까봐 걱정도 되요

  • 8. 저도 외로운팔자
    '10.1.5 12:28 AM (125.178.xxx.31)

    저도 사주에 외롭다고 나와요.
    따져 보니
    형제들 사이에서도 젤로 인기가 없었고
    엄마도 형제들 네명중 저를 젤 별로라 했네요.

    형제들 다 밖에서 인기가 많은편인데
    저는 외부에서 그다지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였어요.ㅠㅠ
    그래도 아이들 둘이 저를 안닮아 너무너무 인기가 많아요
    남편도 인기가 많고.....

  • 9. ...
    '10.1.5 12:45 AM (219.250.xxx.62)

    "절망"이라는 단어를 " 정말??? *^^* " 요렇게 읽게 되시는 내공을 쌓으세요
    받아들이기 나름이랍니다 ^^

  • 10. 한세상
    '10.1.5 2:13 AM (210.218.xxx.156)

    저도 점은 안봤지만 외로운 팔자라 할게 뻔하네요..
    근데 번잡한거 싫어하는 터라 내가 자초한 일이려니 하고 말아요..

  • 11. 맞아요
    '10.1.5 6:31 AM (221.158.xxx.72)

    사주에 그렇게 나오면 좀 사람하고의 관계가 소원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 - ;;
    보통 사람들보다 남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데도 그만큼 인복은 있지 않더라구요^^

  • 12. 저두
    '10.1.5 6:48 AM (86.178.xxx.236)

    마찬가지로 사주에 그런게 나오나보더라구요. 외로울 팔자라구요. 첨에는 제가 외국에 나와 살아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고 가족들과도 아무래도 소원해지고 부모님도 제 맘 깊음 곳까지는 헤아리지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삽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동료나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들한테만 공을 들여도 괜찮지 않을까...하구요. 그리고 위에 어느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종교활동도 하니 매주 만나는 사람들 그것도 외국이지만 해가 갈수록 사람들과 더욱 알아가는 맛(?)도 느끼며 고민도 나누고 기쁨도 나누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담에 기회가되면 저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하고 싶네요. 너무 외롭다외롭다 생각마시고, 지금 현 상태에서 모든 사람들께 최선을 다하세요. 님 화이팅입니다!

  • 13. ,,,
    '10.1.5 8:39 AM (124.54.xxx.101)

    외롭고 고독한 사주가 있나봐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렇거든요
    부모복도 없고 친정식구도 별로 없는데다가 그나마 연락도 안하고 지내고
    자식도 3명인데 멀리 떨어져살거나 왕래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아뭏든 인생자체가 외롭고 고독한거 같아요

    그런데 딸은 엄마팔자를 닮는다더니 저도 똑같은 사주더군요
    저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평생 외로움과 친구삼아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다 성격 하고 연관된거 같아요
    내성적이고 수동적이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사는게 피곤하고 혼자있는게 편하고
    성격이 이러니 외롭게 사는게 당연하고
    엄마 성격이 유전되서 자식도 그런성격이 되는거고

  • 14. 님아
    '10.1.5 9:01 AM (61.103.xxx.100)

    제 엄마 사주가... 노년에 자손들의 효도 속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사는 팔자랍니다.
    근데 지금 외롭습니다.
    희생 성실 정직 헌신... 그런 분입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 엄마는 존경스러워요.
    엄마 자신도 말씀하길... 후회하는 일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셨죠
    근데..
    우리가 볼 때 고집이 무척 셉니다.
    자신이 너무 옳아요.... 사소한 것도... 남의 의견보다 자신의 판단이 항상 옳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만 자식들이 근성으로 대하게 되고 대화가 겉돌게 되더군요

    윗님들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외로워요.. 그리고 사주 팔자는 엉터리입니다.. 울엄마를 참고하세요.
    진정으로 내 성품에서 남을 품고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자꾸만 키워가시면..
    내 곁에서 내 손을 잡아줄 사람이 점점 생겨날 거에요.
    남이 기뻐 하는 일 내 일 보다 더 기뻐해주고..
    남이 아파하는 일 내 일처럼 아파해주는 마음... 그 씀씀이가 참 중요할 듯

  • 15. 쓰리원
    '10.1.5 12:02 PM (116.32.xxx.56)

    처음에는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나누세요.
    다른사람들하고 이야기할땐 눈빛도 나누시고요.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나누고 하시다보면 덜 외롭지요.
    다만 나눔에 있어서 대가는 바라지 마세요.

    저도 인간은 누구나가 외로운 존재라고 생각해요.
    죽음 앞에서는 지극히 혼자가 되잖아요.

    외로울때면 공공도서관에도 가보고 동대문시장에도 가봅니다.
    도서관 이른아침부터 자리에 앉아 공부하시는 분들보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
    도매시장 같은곳에 가서 상인들을 보다보면 그들의 생기가 전해지고 저또한
    삶의 열정이 생기더라고요.
    책도 보시고 하다못해 요즘 유행하는 걸그룹들 노래도 외워보세요~~

  • 16. 보름달
    '10.1.5 1:18 PM (219.251.xxx.12)

    제가 외로울 고자가 2개 붙은 팔자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즉 혼자삽니다.

    밥풀 두개가 붙은 막내가 있는데 엄청시리 먹을것 밝히고 주변이 먹을것으로 가득합니다.

    100% 딱 맞아떨어지는 팔자인데요..이게 성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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