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마감시간에 입박해서 소포를 부치려고 들어갔는데
"중국은 물건이 안전한게 전해진다는걸 보장할수 없는 나라다, 중국은 그렇다!!!"
여직원의 짜증스런 고음이 너무 듣기싫게 나는거예요.
조선족 아주머니가 그렇다니까 망설이고 자꾸 딴 방법을 묻는가봐요.
마감시간이 가까우니 사람들도 많고 직원들도 지친 시간이었겠죠.
그래도 속으로만 "너무하네...." 하고 있는데
남자직원이 아줌마때문에 일이 늦어진다고 험악하게 말하네요.
초라한 행색에 조선족이라 그런걸까요...
항의라도 해야하는데 그럴 용기는 없고
볼일보고 서둘러 나왔는데 너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어디서 들었는데 어느 대단한 분께
종교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친절한 마음' 이라고 했답니다.
나라도 실천해야겠다고
소심하게 마음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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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마음...
우체국에서 조회수 : 240
작성일 : 2009-12-10 18:42:32
IP : 220.88.xxx.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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