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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터울은 어느정도??

냐옹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09-12-07 18:07:38
애기낳은지 이제 백일 다되어가네요.

저 33, 남편 36 살(한국나이로) 인데요.

너무 힘들어서 둘째를 한 이삼년 있다 생각했는데..  (사실 하나로 끝내고 싶기도 하지만 남편이나 부모님들이 둘 이상은 꼭 있어야 한대서요.  사실저도 좀 그런 생각이긴하고~)

두살터울 이상이면 더 힘들다고도 하더라구요.

나이도 있고해서..

지금 애기 돌만 지나고둘째 가질수 있으면 갖는게 나을까요?  그럼 대충 두살차이나겠죠..

시간이 더 지나면 혹시 임신이 더 힘들수도 있으니까

그런 생각도 들고...

님들 의견은 어떠세용??   너무 이른고민은 아닌가 싶지만... 미리 계획을 하는게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아서요.

IP : 118.222.xxx.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7 6:12 PM (211.211.xxx.71)

    우리 애들이 36개월인데 키우기는 딱 좋아요.
    큰애가 기저귀 젖병 다 띄고 다 키웠다 싶을때라 작은애 키우는 것도 수월하더라구요.
    2살은 큰애도 아직 아기같죠.

  • 2. 저흰많아요
    '09.12.7 6:21 PM (121.139.xxx.81)

    5살 터울인데 차이가 좀 많다 싶네요.
    나이차가 있으니 키우기 수월하고, 작은애 키우는게 새롭고 귀여운 맛은 있는데
    하나는 중학생, 하나는 초등 저학년......공부, 놀이, 관심사 등 두아이 눈높이가 달라서
    불편합니다. 엄가가 아이 돌봐야 하는 기간도 너무 길어지구요.
    3살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 3. 마음대로 된다면
    '09.12.7 6:24 PM (220.64.xxx.97)

    2살이 옷 물려입히기도 좋구요. 딱인것 같아요.
    3년 터울은 입학 졸업이 겹쳐서 안 좋더라구요.
    돌잔치 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생을 ~~~

  • 4. 많아많아
    '09.12.7 6:30 PM (124.50.xxx.29)

    저도 5살 터울인데 너무 많아요! 2살 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 5. 4살
    '09.12.7 6:35 PM (125.185.xxx.146)

    저희 조카들은 4살터울인데 언니가 키우기 딱 좋다네요.
    큰애 어린이집 갈 시점에 갓난쟁이가 있음 좀 편할 거 같아요.
    큰애도 어린이집 다니니까 덜 스트레스 받아하록...
    큰애 작은애 둘다 집에서 복닥거리면 모두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 6. 음.
    '09.12.7 6:37 PM (221.139.xxx.162)

    저 딱 48개월 차이인데요... 편해요... 큰애가 시샘도 덜하고 많이 도와주고 애기가 위험한거 만질려고하면 안아서 다른곳에 데려가기도 하구요...
    근데 좀더 크면 두번째 댓글님 말씀처럼 눈 높이가 달라 좀 그럴까 싶긴 하네요...
    지금은 둘째가 8개월뿐이 안되서 큰애 위주로 놀러 다니고 하긴 하는데... 큰애가 뮤지컬 보고 싶어하는데 못가고 있긴해요... 둘째 돌되면 갈까 싶긴 하는데...
    지금도 구름빵 보고 싶다고 하는데 둘째가 입장이 안되니...T,.T

  • 7. ...
    '09.12.7 6:41 PM (59.10.xxx.232)

    정확히 24개월 3일 차이 나는 딸 둘 키우는데 아주 좋네요.

  • 8. **
    '09.12.7 6:56 PM (118.47.xxx.73)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3년 터울이 엄마회복이나 큰 아이한테도 좋다고 들었어요..

  • 9. 저희는 3년 터울
    '09.12.7 7:26 PM (125.187.xxx.175)

    육아가 다 지나가고 나면야 터울 적은게 한번에 키우기 좋고 서로 친구같이 지내고 하니 편하겠지만
    육아를 엄마가 대부분 맡아야 하면 3년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큰애가 기본적으로 대소변 가리고 혼자 밥먹기도 어느정도 되고
    곧 유치원에 다니게 되니까요.
    저는 큰애 두돌전까지는 둘째 가질 엄두가 안 나다가 두돌 지나니까 큰 애 노는 모습이 외로워보이고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우리나라는 유치원비도 워낙에 많이 드니 아이 둘이 한꺼번에 유치원 다니면 한달에 거의 돈백...!!
    단점이라면 학교 입학 졸업이 겹친다는 거...

  • 10. 3살 터울
    '09.12.7 7:40 PM (59.10.xxx.145)

    3살이 딱 좋은거 같아요.
    큰 애 어린이집이나 놀이학교 보내면 되고,
    학교 다니면 입학 졸업이 같은게 더 편할꺼 같은데요. 한 번에 해치울 수 있잖아요..^^

  • 11.
    '09.12.7 7:44 PM (220.85.xxx.202)

    지금 둘째 낳으면 15개월 터울이에요. ㅡ .. ㅡ
    아직 둘째가 뱃속에 있어서 힘든건 잘 모르겠지만,,
    나중, 아주 나중에 첫째에게는 동성의 평생 친구를 만들어 준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12. 오로지
    '09.12.7 7:52 PM (220.92.xxx.169)

    첫째 아이 입장에서 첫째 아이가 누릴수 있는 즉
    부모를 온전히 독점할수 있는 시기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선 4년에서 5년이 걸린대요
    네살이나 다섯살에 동생을 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건 아이 입장이구요
    양육자 입장에서는 엄마의 건강 심리적인 여유 마음가짐 등등에 따라 다르겠지요

  • 13. 터울너무져요
    '09.12.7 7:55 PM (124.216.xxx.212)

    저희집은 6살 터울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아요
    저 위에분 말처럼 주위친구 보니까 네살 터울이 약간 많은듯해도 딱 좋아보였어요
    큰애 어린이집 보내기에도 너무 어린 나이 아니고....
    그런데 원글님 나이 생각하면 네살 터울은 좀 그렇고
    두살이상 터울이 오히려 덜 힘들어요
    년년생,두살 터울 주위에서 다들 몇년은 죽을만큼 힘들었다 합니다
    물론 몇년 바짝 힘들고 나중에 편하자 함 그것도 나름 방법은 방법이겠지만요
    형제,남매간의 나이 터울 어릴때나 차이있지 커서는 위아래로 몇살 터울 표 없어요

  • 14. 너무
    '09.12.7 8:30 PM (118.176.xxx.212)

    많은 터울은 개인적으로 별로인듯하구요..
    2~3살에 가장 적합해보여요~ 보통 첫째가 30개월은 넘어가야 지가 알아서하려는 것도 있고해서 편해지고 둘째 그때 신경써서 키우면 좋겟더라구요..
    키워보니 바짝 키울려면 2살 좀 여유있게 할려면 3살이 좋아보여요~
    그 이하는 누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없이면 많이 힘들듯해요..

  • 15. tree
    '09.12.7 10:43 PM (110.10.xxx.170)

    저흰 18개월차 연년생요.
    어릴때 고생 오지게했는데요. 지금은 너무 좋아요.
    현재 4.5학년. 이성인데도 둘이 친구예요.
    저도 너무 편하구요. 특히 학교공부 봐주는게 너무 편해요.
    저희는 저랑 남편이 지금까지 한일중 제일 잘한게 빨리 낳아서 기른거 이거 하나다 라고 종종얘기해요. 저희가 나이가 좀 있어서요..
    주변에 육아를 도와주실분이 계신다면 연년생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16. 저는
    '09.12.7 11:03 PM (202.136.xxx.9)

    30개월, 2살터울인데 200%만족이에요.
    저는 첫애가 생일이 빨라서 30개월차이나는데도 2살터울이거든요.
    큰애가 딸이고 발달이 빠른편이라 둘째임신중에 밤중기저귀까지 완벽히 떼고,
    밥도 혼자서 먹고, 말도 잘해서 동생나오면 무슨 장난감 물려줄꺼다, 유모차밀어줄꺼다~
    손꼽아 기다렸어요.
    둘이 죽고못살아요. 큰애가 발달이 빠르다했더니만 둘째는 더빨라서 큰애보고 배우는건지.
    10개월에 손떼고 걷고 11개월되니 누나따라 미끄럼틀 거꾸로 올라가서 반대쪽 소파로 점프하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터울이 적을수록 고통은 짧고 굵더라구요.
    터울 4살 넘어가면 같이놀거나 같이 공부하기 어려워서 엄마가 2중으로 힘들다고들하구요.

  • 17. 언능나아~
    '09.12.7 11:28 PM (124.51.xxx.49)

    저흰 17개월터울 아들 둘인데 키울때 쪼끔 정신없었지만
    (큰애 돌때 임신5개월이었고, 둘다 기저귀같이 차고 있던때도 있었네요)
    지금 초1,3 인데,,, 계획한건 아니었지만,, 참 잘 했다싶어요.

    여행가서도 둘이 너무 잘 놀고,, 눈높이나 관심사가 비슷해 이곳저곳 델꾸다니기 좋아요.
    어느집이나 그렇듯 둘째가 좀 빠릿해서 둘이 앉혀놓고 공부시키기도 좋네요.
    영어나 한자는 집에서 같이 앉혀놓고 제가 시키는데 오히려 둘째가 더 잘 할때가 많고요.
    얼마전에 둘 다 한자5급시험 같이 봤거든요.
    터울이 적다보니 형하는걸 보고자라서 스스로 자기 할일도 잘해서 편해요.
    가까이 사는 제 친구 4살터울 자매 키우는데
    저희 큰애랑 동갑인 큰딸 시킨거 4년후 둘째 시킬 생각하니 까마득하다더군요.

  • 18. 제리
    '09.12.8 9:56 AM (125.176.xxx.2)

    터울이 2년이 채 안되는 아이를 정신없이 키웠는데...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줫어요.
    특히 큰 아이에게
    엄마가 힘이 드니 알게 모르게 짜증도 많이 부렸구요.

    이왕 계획하시는 것이니
    적어도 3년 정도의 터울이 있어야
    큰 애도 엄마도 괜찮을 듯해요

    우리집 큰 딸 사진보면
    19개월에 동생보고
    웃는 모습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미안하답니다.

  • 19. 제생각엔...
    '09.12.8 2:30 PM (119.67.xxx.200)

    첫째를 낳으셨으니...둘째 갖기는 더 좋을꺼같은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4살이 좋지않을까요...
    그때되면 큰애 어린이집보내고 둘째 혼자 키우고...
    2~3살터울 주위에서 보면 힘들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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