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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했냐고 자꾸 물어보시는 시어머니..
자꾸 전화로 김장했냐고 물어시네요.
제가 새댁일때 20킬로 김장한거 시누한테 자랑한다고 10킬로 가져가시더니
올해도 세군데 김장하길 원하시는거 같은데, 게으르다고 욕하실지라도
꿋꿋히 아직 먹던 김치 한통 남아 있고,
올해 배추 싸서 틈틈히 담겠노라고 통화할때마다 말씀드리는데
총기가 흐려지셨나
기어이 올해 김장 우리집에서 하시려고 하시나
눈치 없는척하기가 힘이드네요
1. --
'09.12.2 11:32 AM (113.60.xxx.12)김장은 아니고 친정이나 주변에서 해서 가져 온거 있다고 하세요..
2. ...
'09.12.2 11:34 AM (112.151.xxx.214)어머,,양심도 없지...
이해불가네요3. 쭈욱
'09.12.2 11:36 AM (61.106.xxx.215)계속 눈치 없으셔야 해요. ^^
저희도 평생 김장은 커녕 김치도 안 담그셨다는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김장 얘기를 꺼내셔서
친정에서 해왔다고 말씀 드리고 몇 번이나 저희 김장은 걱정 말라고 했어요.
네. 저희도 몇 번이나 말씀 드렸죠. ^^;;;;4. 그냥...
'09.12.2 11:45 AM (118.220.xxx.66)노인입장에서 .....
혼자 사시면서 김장담그기 힘드시고....
40넘어서 혼자 사는 딸래미 김치도 못먹고 사는것 같아
안스런 마음에 그런다 생각하세요....너무 기분나빠 하지 마시구요...
나중에 혹시 김장 담그시면 한포기씩만 택배로 부쳐드리시고..하면 안될까여??
시누는 별로 안그런데 시어머님이 불쌍해보여서요....5. 그러니까..
'09.12.2 11:51 AM (211.189.xxx.161)노인네 혼자 김장하시기 힘드시면..
혼자사는 딸 불러다가 오순도순 담으시면 되잖아요.
며느리 일꾼 부려먹으려는게 눈에 보이니 노인네 심보 못됐다는거 아닙니까.6. ^^
'09.12.2 11:52 AM (220.70.xxx.223)솔직하게 이래저래 상황이 이렀다 말씀하시고,
아님 서로 편하게 둘러대시면 될듯한데요...계속 전화하시겠어요 그러다 또 눈치없다고 감정만 쌓일듯한데요..7. 위에..
'09.12.2 12:06 PM (220.86.xxx.45)노인입장에서..
혼자 사시면서 김장담그기 힘들고
40넘어 혼자사는 딸래미 김치 못먹고 사는것 같아 안스러우면..
애키우며 살림하며 김장하는 며눌은 당연한건지요?
딸 안스러워 하며 며눌시키는 시어머니 진짜 싫어요...
말로만 말고 정말로 시켜드세요
장터에나 농협김치 조금 사드시고 떨어지면 조금씩 해드세요8. ,,,,
'09.12.2 12:08 PM (124.54.xxx.101)40넘은 딸하고 둘이 먹을거 조금 담으면 되겠네요
그깟 김장가 뭐길래
꼭 며느리랑 같이 해야되고 먹든 안먹든 며느리가 꼭 참관을 해야하는건가요
참 이해불가인 시댁 많아요
저희 시댁은 각자 알아서 해먹는 스타일이라서 명절 스트레스는 있어도
김장 스트레스는 없어서 고맙게 생각해야겠네요9. 모르는척
'09.12.2 12:24 PM (112.148.xxx.147)모르는척 하세요
한번하게 되면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쭈우욱 해야 된답니다
얕은 속이 내보이는거 같아서 전 얄밉네요.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행동을 허구헌날 하시거든요ㅠ
몇년전까지 속아서 눈치보여서 착한며느리 되려고 그렇게 했지만 이젠 절대 그렇게 안합니다
모르는척 둔한척 합니다(결혼 14년차)10. .
'09.12.2 12:42 PM (165.243.xxx.57)시어머님이너무 속보이시네요..
11. 말만들어도싫어요
'09.12.2 1:03 PM (220.90.xxx.223)전 미혼인데도 김장김장 해대는 거 싫어요.
저희 엄마가 몸 아프실 때조차 온 가족들, 친척들 김장 담당해대느라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지금도 열받아서 자다가 일어납니다.
결혼 안 한 노처녀 이모가 김치 가져다 먹고,
이혼한 친척이 혼자 산다고 또 김치 가져다 먹고,
할머니는 자기 아들 챙긴다고 또 김치 가져다 먹고,
가게 하면서 저희 식구는 제대로 입에도 못 대는 그 많은 김장 해대는 엄마
보면서 옆에서 울화통 터진 거 생각하면,
그래서 제가 그냥 김치 사다 먹자고 했네요.
지금도 주변 주변 알음으로 해서 잘 담는 곳 가서 김치 사다먹습니다.
고생해서 담은 김치 당연하듯 퍼달라는 친척들 얄미워서라도
그냥 저희 식구 덜 맛있는 김치 사먹는 게 낫다 싶어서요.
그냥 계속 모른 척 하세요.
혼자 살면 알아서 사 먹든지 손발이 없는 것도 아니면 본인이 담아 먹든가요.
다 큰 딸 자식 김치까지 며느리한테 챙겨서 얻어가려는 심리가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