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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혹시 담 잘 결리시는분 있으세요?
5년 전쯤에 등에 담이 와서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부황뜨고 나았는데,
갑자기 2달전에 한번 오더니, 어제 또 아침에 출근하다가 등에 담이 왔네요.
이번에는 침을 맞았는데, 한의사말로는 이틀 정도 지나야 한다는데.. 도대체 왜 등에 이렇게 자주 담이 결리는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세요?
1. 제가 그래요..
'09.12.2 8:06 AM (121.88.xxx.26)너무 심해서 근육주사까지 맞은 적 있죠.. 근육주사가 너무 아파서 그 다음부터는 근육통(?)약 내과에서 처방 받아 먹어요. 어떨 땐 한번만 먹어도 기가 막히게 담 걸린거 사라지구요.. 어떨 땐 하루치 다 먹고 다음 날 되야 좀 풀리기도 하고 그래요..
제 자세 자체가 약간 긴장되어 있는 스타일인가봐요. 항상 어깨근육이 뭉쳐 있거든요.. 거길 맛사지든 뭐든 부드럽게 풀어놔야 하는데, 전 완전 돌댕이... 느슨하고 퍼진 모습은 없는대신 그런 근육통이 자주 와요.. 저는 예전에 한참 심할때는 자고 나면 담이 심하게 와 있어서 고개도 못 돌리고 눈물만 흘렸다는..2. 이어서..
'09.12.2 8:08 AM (121.88.xxx.26)참, 제가 목디스크가 있어요.. 그전에는 거북목이라고 하나 그런 목이었는데, 살짝 교통사고 추돌이 있은 후로 목에 디스크가 와버렸네요.. 목 엑스레이 한번 찍어 보세요.. 거북목은 아니신지..
3. 자세 스트레칭
'09.12.2 8:40 AM (221.138.xxx.59)컴퓨터 자주 하시면 자세 바르게 하시고..근육이 긴장되서 뭉치니까 목, 등 스트레칭 자주 하세요. 갑자기 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고 약 먹어도 그때 뿐입니다. 엑스레이 찍으면 바로 알 수 있어요.심하면 스테로이드주사 맞으니까 금방 효과 있어서 살 것 같더라구요. 그 이후엔 조심하고 스트레칭 자주 하니까 지금은 좋아요. 딱 한번 맞고 끝냈어요. 자주 맞는게 아니라고 했어요.
4. 저도
'09.12.2 9:40 AM (125.188.xxx.27)등에 담이 많이 와요...
정말 숨도 못쉴 정도로 아프죠..5. ..
'09.12.2 9:47 AM (211.225.xxx.155)몸 안에는 뼈가 있고 그 주변에 근육들이 붙어있고 관절이 있고 또 근육들이 붙어 있어서 우리가 몸도 지탱하고 움직이고 그러는 거잖아요? 근데 그 몸 속에 숨겨져서 안보이는 근육들이 갑자기 뻣뻣하게 굳어버리면 정말 악 소리도 안나게 아프고 몸도 꼼짝도 못하고 그러는데 그게 담이래요. 특히 추운 날이나 아침에 일어난 직후,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은 경우에는 근육이 부드럽지 못하게 다 굳어있으니 더 심해지는 거구요.
이거 한의원에서 침 맞고 부항 뜨고 뭐 해도 다 그때 뿐이고 소용 없어요. 중요한 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 받더라도 그때 그때 푸시고 평소에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셔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바로 스트레칭 하다가 또 뚝! 이럴 수 있으니까, 자기 전이나 오후 쯤에 어느정도 몸이 풀려 있을 때 쭉쭉 늘려주고 당겨주고 하시면 훨씬 좋아져요.
요가에서 고양이자세, 코브라자세, 그리고 스트레칭하면 대부분 생각하는 것들, 앉아서 다리 앞쪽으로 쭉 펴고 몸 폴더처럼 접어주는 거, 이런거 우스워 보여도 효과 정말 큽니다. 요가학원 한두달만 다니시면 요령을 쉽게 배우실 거구요, 아니면 요가 기본 초급 책같은거 하나 사셔서 잘 보시고 하셔요. 스트레칭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잘못하면 부상도 크게 입고 잘하면 효과 정말 크더군요.6. .
'09.12.2 9:47 AM (58.227.xxx.121)혹시 운동부족 아니세요?
제가 담도 정말 자주 결리고.. 다리에 쥐도 잘 나고 했는데요.
운동 꾸준히... 뭐 대단히 한것도 아니고 러닝머신 하루 3-40분씩 일주일에 4회 이상 빠르게 걷는 정도.. 꾸준히 해줬더니
싹 괜찮아졌어요.
담 결렸을땐 전 약 사먹곤 했어요. 초기에 약 먹으면 금방 낫더군요.7. 아니시면
'09.12.2 10:12 AM (122.35.xxx.43)올것같을때 뜨거운 찜질하셔도 조금 나아요.
8. 반신욕
'09.12.2 11:16 AM (112.152.xxx.157)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담결림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거 같아요.
저도 담많이 결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잊고 살았어요. 다리에 쥐도 마찬가지고요.
1주일에 한두번 반신욕한지 몇년 되었는데, 지금은 그런증상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