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 발췌]
2007년 9월 7일, 32번째 생일을 앞두고 남자는 한 달 전부터 완전히 다른 '생일'을 준비했다. 늘 해오던 파티는 취소했다. 친구들에게 한 살을 1달러로 계산해 현금 32달러를 선물 대신 달라고 했다. 블로그에는 글을 올렸다. 9월에 태어난 이들에게 자신과 같이 '생일모금'을 해보자고 호소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 뒤였다. 남자는 케냐의 병원에서 믿기 힘든 현실을 봤다. 주민 3만명이 찾는 병원 수도꼭지에서 흙탕물이 나왔다. 깨끗한 물이 없어 병에 걸린 환자들은 병을 고치러 와서도 깨끗한 물이 없어 죽어 갔다. 건강한 물을 주고 싶었다. 생일모금 아이디어는 이렇게 탄생했다.
Give up your birthday so kids in Africa can have more birthdays(당신이 생일을 포기하면 아프리카 아이들이 더 많은 생일을 맞는다)
친구들은 어차피 생일선물 사는 데 썼을 32달러를 망설이지 않고 내놓았다. 남자의 블로그 글을 인터넷 구석구석 퍼 날라 주기도 했다. 'Born in September 프로젝트'란 이름도 생겼다.
기적이 일어나는 데는 7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9월생' 92명이 남자와 같은 방법으로 생일모금을 했다. 15만9000달러(약 1억8000만원)가 모였다. 케냐 병원 3곳과 학교 1곳에 우물과 수도를 만들었다.
기사 전문은 아래..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world_0803/view.html?photoid...
==========================================================================================
저 9월생인데 딱 걸렸네요.
인맥이 나란히맥이라 모금액이 얼마가 될지 빤히 보인다능......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글]‘9월생 생일모금’ 창안해 우물 파기 지원… 생일 샴페인 대신 아프리카에 물을
``` 조회수 : 234
작성일 : 2009-11-26 23:46:50
IP : 203.234.xxx.2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