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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자꾸 건드리는 아이가 있다는데 어떻게 하라고 얘기 해줘야 할까요?
적응 잘해가나보다 했는데 오늘 얘길 나눠보니 반에 있는 어떤 아이가 (일진이나 뭐 그런건 아닌)
자꾸 반의 힘없는 아이들을 건드리나봐요. 그 아이들에 우리 애도 포함이구요.
심심하면 툭툭치고 다니고 오늘은 우리 아이한테 우유팩을 던졌나봐요.
큰소리로 뭐라 했다는데 또 던졌다네요.ㅠㅠ
주변 아이들은 그 아이 찌질하다고 그랬다는거 보니 좋은 평판의 아이는 아닌거 같은데
아이한테 어떻게 대응하라고 할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1. .
'09.11.26 10:39 PM (221.139.xxx.5)남자애인가봐요?
그냥..참고만 하세요.
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런놈 있으면 건드릴때마다 패버리래요. 그러면 힘이 없으니 한대 때리고 세대 맞겠지요.
그래도 보이기만 하면 그놈을 패버리는겁니다. 또 한대 때리고 세대 맞고 훨씬 손해지만,
볼때마다 패버리면 그놈도 이제 무서워서 절대 터치 못한다는....그런 경험담 비슷한 거였어요.
애들마다 다 다르니.....제 말이 맞는것도 아니고요.어쩌면 다른 님들에게 욕들을 글일수도 있어서...있다가 삭제할께요.
그런데 우유팩을 맞았는데, 큰소리로 대응했다는거보니 아주 약한 아이는 아닌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 이네요2. 저도
'09.11.26 10:48 PM (219.254.xxx.205)남편 경험담이 원래 그런 애들은 한 두번 건드려보고 그냥 가만히 당하고 있는 애를 타겟으로 삼는다고 하네요
그냥 참고 있으면 그러다 말겠지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대요
남자애들은 약하더라도 악바리같이 덤비고 그러면 귀찮아서라도 한 두번 하다 만대요
몸이 약해도 기질적으로 강하면 잘 못 건든다고 하네요
원래 순한 사람이 화를 낼때 더 무서운 법이거든요
다음번에 또 그러면 벌떡 일어서서 멱살을 잡고 벽에 확 밀쳐서 목을 콱 누르라고 하세요
그러면 때릴꺼 같지만 순간적을 목이 눌리면 팔 다리에 힘이 빠져요
그러면서 단호하고 큰소리로 눈을 노려보면서 말하라고 하세요
하지마라,,,,마지막을 말한다,,,,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 있는다,,,
남자애들 싸움 잘 하는애들 드물어요
정확하게 주먹으로 치고 그런게 아니라 말 그대로 팔 휘두르고 발로 차고 그러면서 한두번 거기에 맞는거예요
다 거기서 거기예요
싸움에서 지는거는 시작이 벌써 강한다 싶은 아이에게 기로 먼저 눌리는 겁니다3. ,,,
'09.11.26 10:49 PM (121.171.xxx.6)엊그제 저의 아들도 같은 경우를 당했구요 초등고학년입니다. 학기초 자주 그래서 아들 몰래 그애 찾아가 사이 좋게 잘 지내라고 타일렀습니다. 한동안 안그러다가 학기 끝무렵 다시 시작하네요 그 애 엄마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참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아들은 때리는 건 싫다하고 그냥 말로만 대응하고 있구요, 속ㅌ타고 있죠
4. ...
'09.11.27 12:08 AM (59.11.xxx.227)저두 윗님들말씀에 동감입니다...약한아이들 계속 괴롭힙니다..참으면 안됩니다..
맞는한이 있더라도 꼭 대응해야합니다..저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좋은 분이라 잘 해결해주셨는데 우리 아이는 이제 놀리지않는데 본래 왕따였던 아이는 아직도 계속 놀림을 당하고 있답니다..그 아이가 초딩때부터 놀림을 당해왔다는데 욕한마디 할줄 모르는 착한 아이랍니다..지금 중1인데 그 왕따인 아이 불쌍해 죽겠네요...글쎄 애들이 축구공 멀리 보내서 그 아이가 줏어오게하고 축구공으로 떄리고 하다거 결국 그 왕따인 아이가 손가락 골절이 됐는데
수술해야한데요..근데 관절이 조각조각나서 수술도 무지 어렵다고 하네요..
정말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자식키우는 입장에서 내새끼가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원글님 아이가 참으면 참을수록 더 괴롭힘당합니다...절대 참으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