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옆집 아저씨
여긴 광역시구요, 저희집은 주상복합입니다.
며칠전에 남편이 나갔다 들어오더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애기인즉슨 저희집 대문 앞 복도벽에 소화기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문을 열고 나가는데 거기서 옆집 아저씨가 핸드폰 충전을 하고 있다가 얼른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라는겁니다.
저희는 그때서야 소화기전안에 전기콘센트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양심불량 아닌가요, 공동전기인데 자기집 전기값 아깝다고 그걸 쓰다니요
인제 우리한테 들켰으니 안 그럴꺼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그럽니다.
오늘도 퇴근해서 막 들어왔는데, 바깥에 인기척이 나서 로비폰으로 보니 충전기 빼서 자기집으로 들어갑니다.
안에 "양심" 이라고 메모지라도 부칠까 하다가도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군요
참고로 그 아저씨집은 54평입니다. 우리집은 작구요
우리보다 식구도 많고 집도 큰데 도시가스나 전기를 왜 우리보다 훨씬 적게쓸까 했더니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핸드폰뿐만 아니라 충전이 필요한건 다 거기 꽂아두는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4년동안 살면서 저녁에 그집 마루 불켜진 거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관리실에 말해야하나, 계속 저 꼴을 어떻게 보죠
1. .
'09.11.26 10:40 PM (221.139.xxx.5)절대로 직접 대응하거나, 그 안에 메모지 같은거 붙여놓지 말고요.
우아하게 해결하세요.
관리실에 전화해 보시든지 해보세요. 공용전기료가 나갈것 같은데,
공용전기료도 각세대 부담 하잖아요.2. 와
'09.11.26 11:01 PM (59.86.xxx.4)그아저씨 완전 진상이네요..
그렇게 해서 살림좀 나아졌나???
관리실에 전화하세요..그리고 혹시 모르니 증거자료로 로비폰에 찍힌 그 아저씨 장면 찍어두세요. 나중에 발뺌 못하게..3. 어머
'09.11.26 11:02 PM (121.165.xxx.42)왠일이니..ㅎㅎ 참 할말이 없네..
아저씨 뭐하시는거예요? 왜 공동전기를 막 사용하고 그러세요~
웃으면서 요렇게 말하는건 어떨까요?4. ^^
'09.11.26 11:03 PM (121.161.xxx.39)관리실 직원이 충전기를 발견하는 방향으로 유도하셔야 할 듯해요
직접 대응했다간 이웃간에 분란만 생깁니다...요즘 사람들 너무 무서워요5. 그렇게
'09.11.26 11:05 PM (115.128.xxx.62)살고싶을까....ㅎㅎ
82자게에서... 살면서 첨 보는 진상들이 넘 많아요6. 해라쥬
'09.11.26 11:16 PM (124.216.xxx.189)아이고 참 세상 추잡스럽게 사네요
진짜 상찌질이네 ....7. 전..
'09.11.26 11:43 PM (121.134.xxx.150)그분 인생 참 불쌍하네요.
8. 그시간에
'09.11.27 2:07 AM (121.124.xxx.162)경비아저씨 순찰돌라고 해보세요.
특히 소화기전에 뭐가 있으면 압수하라고 하세요.
그거 여러번 살돈으로 집에서 충전하겠지요.
살다살다...참 희얀한소리 다 듣네요.9. 정말 참..
'09.11.27 10:25 AM (115.178.xxx.253)뭐라 할말이 없네요..
절약과 도둑질을 구분 못하니..
그거 전기 도둑질입니다. 관리사무소에 얘기하세요..10. ....
'09.11.27 10:40 AM (124.51.xxx.174)관리실에 제보해서 방송 한번 하라 하세요.
11. 대놓고
'09.11.27 10:42 AM (124.111.xxx.170)관리실에 연락했다가는 그 아저씨 무슨 짓을 할지 모르잖아요..
그러니 윗분 말씀대로 전화는 하시되 경비아저씨가 순찰돌면서 소화기전 점검하는 것 처럼 해서 일을 해결하라고 하세요.
그런짓하고 사는 인간이 남 해코지는 안할까요... 참 진상도 가지가집니다 으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