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인데...저의 이기심이 절 힘들게 하네요.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이어서 이렇다는 결론밖에 안나네요.
근데..다 아는데..돌이켜지지 않아요.
저 어쩌죠.ㅠㅠ
자세히 설명할려니..아는사람이 볼까봐 못 하겠는데요.
20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둘이랑 말싸움을 했어요.
세명이서 술마시다가.티격태격 했는데..
시간지나고 나면 가벼워져야 되는데..그게 안되네요
꼴도 보기 싫어서..전화와도 안 받고
어제는 회사로 친구가 찾아왔는데.냉냉하게 보냈어요.
저는 평소에 제가 굉장히 의리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왔는데
사소한일로 우정이 다 무너질려고 하니...
제가 이정도 그릇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 싶어서..사실은 우정보다 자괴감때문에 제가 더 괴로워요
어디가서 말하기 창피할정도예요.
근데도 돌이켜지지 않아요
돌이키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그럼서 저는 제자신의 자괴감때문에 괴롭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세히 쓰고 싶은데..
자세히 쓰면 분명히 저보고 다 뭐라하실거예요.
그걸알아서 주위 아무에게도 얘기 못했어요.
어쩌라고.라고 댓글 달아도 괜찮아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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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지지 않아요
너무 이기적이예요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9-10-22 15:07:57
IP : 211.224.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존심이냐
'09.10.22 3:53 PM (115.128.xxx.230)우정이냐 ...
둘중에 한를 선택하셔야겠네요
현명하게 선택하시길...2. ..
'09.10.22 3:56 PM (61.97.xxx.249)저 아주 사소한일( 괜한 내 고집)으로 정말 소중한
친구를 잃었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다 내 괜한 고집, 쓸데 없는 자존심 때문이었더라고요
15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두고 두고 괜한 짓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두고 두고 후회하지 마시고
물 한잔 마시고 웃음한번 크게 지으시고
친구한테 전화 한통 해주세요
친구야~ 보고싶데이~3. 원글이
'09.10.22 4:51 PM (211.224.xxx.155)정확히 짚어주시네요.
맞아요
자존심이 상했어요.
지나고 나면 분명히 후회할건데.... ㅠㅠ
전 평소에 감정적으로 욱하는 저희 집안 분위기를 너무 싫어했는데.
그 벽을 넘는게 굉장히 어렵네요4. 이제
'09.10.23 1:26 PM (211.40.xxx.58)그 벽을 넘으세요
자 자 힘내시고
으쌰
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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