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엄마가 눈이 어두워지네요..

감자꽃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9-10-21 11:10:52
얼마전 찾아뵌 친정엄마가
눈이 많이 안좋으시네요..

77세 혼자 살고계신데
1년전 받은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이 점점 나빠져
이젠 흐릿해보인다네요..
식사를 하는데
반찬도 흐릿한지
젓가락질도 서툴고
나물도 퍼렇게만 보이는지
무슨 나물인지도 구분을 못하니...

그날 이후 가슴이 터질것같네요.
아들이 다섯인데...
그 아들 며느리들
저렇게 어미는 모른체 하고는
저희 주변에서는 좋은사람이라는
소리 듣고 살거예요, 아마

큰며느리가 내노라하는 기업체 다니는데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시댁 안다닌지 거의 15년,
그러니 아래 며느리들도 서로 내가 왜?
이런 식인지 이런저런 이유대며
나 몰라라...

생활비도 한푼 안보내고
알아서 사시겠지 하며..
생활비도 딸인 내가 드리고..

우리 엄마 그렇다고 자식에게 모진짓 한것없고
지금도 내눈앞에서 먼저 고꾸라지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여기신답니다.

엄마 돌아가신후 장례식이라고 내려오면
꼭 한마디 들려줄랍니다..
니들도 꼭 그렇게 니 자식들에게 당해라.......

에고,, 아침부터 쓸데없는 소리 주저리 늘어놨네요.

직장 휴가를 내서라도
서울 안과전문의를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잘 하는 안과전문의 좀 알려주세요
분당 주변이면 좋지만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마지막일지 모르니
제대로 검진받아 치료해드려야 겠어요..
IP : 121.147.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과의
    '09.10.21 11:21 AM (220.70.xxx.209)

    명의는 카톨릭성모병원에 김만수교수도 있구요
    저희 아버진 고대구로병원서 허걸교수에게 치료받으셨답니다.
    삼성동에있는 세란안과도 좋습니다.

  • 2. ...
    '09.10.21 11:21 AM (125.178.xxx.198)

    저희친정어머니께서도 똑같은 증세이신데, 거의 7,8년째 병원에 다니십니다.
    매달가면 검사만하고 약은 없으십니다. 오로지 더나빠질까봐 검사만하는데
    특별한 치료법도 없고 오로지 검사만 여지껏 하고 있습니다. 검사비 꽤 듭니다.
    한번도 치료같은걸해본적이 없는데 그래도 날짜만되면 꼭 검사받으실려고 해서
    지금껏 병원모시고 다니네요.

  • 3. 안과의
    '09.10.21 11:26 AM (220.70.xxx.209)

    감자꽃님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오빠분들께 전화해서 좀 신경쓰라고 말씀드리세욤
    병원은 내가 모시고 갈테니 병원비라도 대라구요..나중에 화병납니다.

  • 4. ..
    '09.10.21 11:35 AM (59.6.xxx.42)

    압구정 성모안과 가보세요 ..강남성모병원 안과 과장님 여섯분이 같이 개원하신병원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10 선진당 "우리 당 싫으면 민주당 찍어. 한나라는 안 돼" 4 세우실 2009/10/21 531
495909 [펌] 어느 육아일기 2 ㅋㅋㅋ 2009/10/21 993
495908 [천주교신자분들] 아들아이 세례명 도와주세요 19 ? 2009/10/21 1,125
495907 전반적인 금융설계 상담(컨설팅)받는 곳 있나요? 1 맘~ 2009/10/21 117
495906 중1딸 성적 과학 32, 기가 50 때려야 하나요 32 고민맘 2009/10/21 1,895
495905 세종시 원안대로 2 수첩공주 말.. 2009/10/21 273
495904 안양, 평촌, 의왕지역 코스트코 아울렛 4 세타필 2009/10/21 2,427
495903 고등학생이 읽을 책 추천 해 주세요. 1 독서 2009/10/21 913
495902 내아이지만 너무 이뻐서 꼬옥 안아줬네요 15 행복한아침 2009/10/21 1,833
495901 헤지스 사이즈좀 알려주세요~ 1 부탁~ 2009/10/21 2,222
495900 다이어트중엔 비타민 먹어야 한다고 들어서요~ 뭐가 좋을까요? 2 내살들아~ 2009/10/21 483
495899 단호박 씨.....씨를 까서 먹으려고 하는데요..어찌 하면 될까요? 1 호박씨 2009/10/21 669
495898 무료 온라인 강의..독서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 강의신청하세요 1 봄햇살처럼 2009/10/21 264
495897 제주도여행 원가여행을 위한방법 제주에이스 2009/10/21 346
495896 능력되는 시부모님 두신분들..부럽네요 41 섭섭 2009/10/21 4,687
495895 시력이 떨어진거 같은데,안경하려면 안과?안경점?(47세 노안???) 3 안보여 2009/10/21 519
495894 상품수지흑자, 처음으로 일본 앞질렀다 1 세우실 2009/10/21 143
495893 눈높* 수학 진도때문에 고민이예요.. 10 초1맘 2009/10/21 560
495892 예전 안내상씨 인터뷰 - 정조역을 하면서 노무현을 좋아하게 됬다 4 안내상씨 팬.. 2009/10/21 826
495891 ((급))다음 로그인이 안되요. 1 ㅠㅠㅠㅠ 2009/10/21 869
495890 가슴 크신분들 옷입기 힘들지 않으세요... 16 가슴 2009/10/21 1,560
495889 며칠전 아이의 틱 때문에 눈물바람이었던 엄마예요. 6 아침 2009/10/21 1,013
495888 three rivers에 다이엘 헤니 나오네요. 3 미드 2009/10/21 288
495887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하는게 나은가요? 3 검증문의 2009/10/21 411
495886 초1 남아 파닉스하면 대충 어느 정도 읽나요? 2 아이마다 다.. 2009/10/21 482
495885 같은 반 여학생 부탁 거절 못하는 아들. 1 깍쟁이들 2009/10/21 278
495884 어부현종의 서울 여행기 6 어부현종 2009/10/21 1,209
495883 내 월급을 내놔라.. 3 고독 2009/10/21 631
495882 가디건 모100%, 캐시미어 100% 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10 가디건 2009/10/21 1,172
495881 친정엄마가 눈이 어두워지네요.. 4 감자꽃 2009/10/21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