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식구만 보면 말이 너무 많아져요...ㅠㅠ

말말말 조회수 : 674
작성일 : 2009-10-18 03:31:10
그래봐야 엄마랑, 남동생, 올케인데.....

저도 모르게 말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말은 듣지도 않고 제말만 한대네요.
말못한 귀신이 붙었나 싶대요.

게다가 한말 또 하고 또 하고......

도저히 다른 사람은 낄 틈이 없이 말한대요....
(울 옆지기 말씀)


어제도 그랬어요...배웅하고 들어와 잠시 쉬는데,
퍼뜩.....제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열등감의 표현일까요?
(저는 결혼 10년, 동생 2년차..)

제가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거든요.
생각하니, 꼭 올케한테 훈계한 것 같아서요...ㅠㅠ

실은, 동생부부보면, 이것저것 그냥 제가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거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긴하는데,

남의 말도 듣지 않고 제 말만 하는 건...문제가 있다고 봐요.

가진 게 없다보니, 말로 때우고 싶었던걸까요? 왜 친정식구만 보면 말이 많아질까요?

제가 갑자기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서글프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연아양 1등 완전 축하입니다. 정말 잘하네요!!!!)
IP : 125.132.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말말
    '09.10.18 3:35 AM (125.132.xxx.220)

    실은.....우리는 그저그런 평범한 집이고,

    친정이 잘 사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동생은 의사고, 올케도 참 예쁘고, 올케 친정도 잘 사는 편인 거 같더라구요.. 야무지고 착하고 예쁘고 똑소리나고...

    아마 제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열등감을 느낀 나머지,
    자꾸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는......고백을 여기에 해 봅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잖아요........)

    자신감 회복......해야 할텐데...

  • 2. ..
    '09.10.18 3:46 AM (220.88.xxx.227)

    자랄 때부터 친정식구들이 원글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지 않으셨던 건 아닐까요?
    자기 말을 잘 안들어주면 사람이 말이 많아지고 목소리가 커진대요.
    모든 사람에게 그러시지 않고 친정에 가면 그러신다고 하셔서...

  • 3. 말말말
    '09.10.18 3:50 AM (125.132.xxx.220)

    글쎄요.....그랬었나???

    근데 그게.....올해부터 그러거든요. 작년에도 안 그랬는데....
    자랄 때라...음....딱히 그랬던 기억은 없는데.....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님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743 꽃집직접경영하시거나 그업종에 계시는분들~~ 6 일하고싶네요.. 2009/10/18 710
494742 아이가 귀바로 아랫부분.....(급질) 8 걱정 2009/10/18 540
494741 20만원선에서 생일선물을 생각하라는데 4 고민 2009/10/18 567
494740 오늘밤엔 왜 이럴까요..울다울다 들어왔어요. 이유도 유치... 5 막 울었어요.. 2009/10/18 1,039
494739 연아 007 본드걸 - 일본 아사히 자막 4 ... 2009/10/18 6,729
494738 신종 플루 때문에... 어째야.. 2009/10/18 349
494737 2돌 남자아기.. 붕붕카 추천해주세요 5 ? 2009/10/18 678
494736 이케아 매트리스 어떤가요? 5 이케아 2009/10/18 2,253
494735 언론악법 반대 기차놀이 5 음~~ 2009/10/18 190
494734 31개월 아기 독감접종 안해도 될까요? 6 날짜만보고있.. 2009/10/18 615
494733 김연아, 피겨계의 타이거 우즈, 피겨계의 장미란!!!! 3 우왕 2009/10/18 712
494732 마오와 유카리의 16 ... 2009/10/18 2,544
494731 우리연아선수 프리 다시 감상할까요? 13 ^^ 2009/10/18 3,652
494730 김연아 선수 너무 아름답네요 8 2009/10/18 1,841
494729 친정식구만 보면 말이 너무 많아져요...ㅠㅠ 3 말말말 2009/10/18 674
494728 여러분 중계가 감사할 뿐이고.. 1 호호호 2009/10/18 311
494727 김연아 선수의 이번 점수에 대해 24 피겨팬 2009/10/18 5,012
494726 천재는 타고 난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4 경이로워요 2009/10/18 1,785
494725 연아는 어디까지 진화할까요? 6 연아 홧팅 2009/10/18 872
494724 우리 연아 또 세계 신기록 이에요 5 연아짱 2009/10/18 923
494723 연아양 133점 나왔네요 1 와우~ 2009/10/18 528
494722 또 세계 신기록 210.03 점이네요. 1 송아지 2009/10/18 520
494721 연아 1등 확실합니다. 2 연아짱 2009/10/18 414
494720 못보겠다....으...그래도 본다!!(중계중) 14 연아경기 2009/10/18 1,003
494719 간단하게 깍두기 담그는 법 좀 알려주세요(생초보예요) 6 무를 샀어요.. 2009/10/18 1,017
494718 친정엄마의 집에 월세로 들어가 살기 5 고민 2009/10/18 1,033
494717 친구에게 치이는 5세남아 유치원 그만보내는게 나을까요? 5 고민엄마 2009/10/18 696
494716 연아 프리 경기는 시청 안하시나요? 7 연아프리 2009/10/18 530
494715 중계 좀 부탁드려요.. 44 오늘도 중계.. 2009/10/18 867
494714 어휴!!! 82쿡이 ...ㅜㅜ 1 ኽ.. 2009/10/18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