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이번 점수에 대해

[피겨팬]

이번에 또 세계신기록을 세우네요.

보셨겠지만 플립단독점프를 놓쳤는데도 133점/ 쇼트합계 210점으로 세계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점프를 하다가 실패한 것도 아니고 하나를 그냥 놓쳐버렸는데도 가능한 건
이번 프리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고난도 프로그램이다보니 그렇습니다.

게다가 지난 신기록때도 스핀 하나가 통채로 0점처리된 점수에서 낸 신기록이였죠.
살코점프도 하나 놓쳤었구요.
그리고 2분후 뛰는 점프에 추가 가산점을 주는데 지난 신기록때는 몇초차이로 그것도 못 받았답니다.
그 상태에서 세계 신기록이 나왔기에 팬들은 이번 시즌에 연아가 보여줄 경기에 더 기대를 했어요.

역시나  이번 시즌은 쇼트도 그렇지만 프리는 정말 고난도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네요.
점프 이전에 안무나 스텝을 넣어서 바로 도약에 들어가고, 착지후에도 안무,
점프중에도 안무가 들어가는 타라 점프까지 시도했습니다.

특히 피겨를 해본 사람이라면 불가능하다고까지 하는 연아만의 이너바우어-더블악셀을
이번에는 이너바우어-더블악셀 뒤에 또 두번의 연속 점프를 겹겹이 해냅니다.


게다가 김연아 선수만의 독보적인 3-3점프가
지난 시즌에선 3F-3T 였는데 엣지 주의 판정으로 가산점을 거의 못받았지만
이번에 3Lz-3T로 기본점수도 지난 번 보다 높이고 또 가산점도 최고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것은 쇼트보다 더 완벽했어요!!)

스텝도 지난 프리보다 훨씬 고난도로 구성되어서 스텝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 같네요.

그래서 점프하나를 놓쳤음에도 충분히 받을 만한 점수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 수행했다면 기본점수 5.5 + 가산점 1 = 6.5점을 더 받았겠죠)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더 완성도 있는 경기를 보여준다면 더 대단한 기록이 나올 희망까지 보여주네요.
장합니다!

[세상에..]

그런 것들이 다~~ 눈에 들어옵니까,,^^
전,,
뭔가 손 발 움직임도 허전^^한거 같아서,,음악도 귀에 따박따박 쉽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해서^^
뭔가 잡히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점수 발표날 때까지..어리벙벙 했답니다 ^^

[네]

어마어마한 점수와 기록도 물론 흥분되지만
그녀의 피겨가 점점 진화되고 발전되어가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자랑스러운 연아양,,, 화이팅!!!!!!!

[피겨팬]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도 난해하고, 좀 예술성을 가미한 프로그램이라서
피겨팬들 사이에서도 올림픽용으로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기는 해요.
특히 박자가 일정하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가 계속 반복되는 마오의 음악이
피겨하기에는 수행하기도 쉽고, 대중들에게 눈에 잘 들어 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김연아선수가 너무 모험을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어요.

난해하지만 긴장과 집중속에서 경기를 보다보면 빠져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예요.
그리고 그 만큼 연아의 음악을 타는 재능과 어려운 기술들이 돋보이기도 하구요.

[tt]

그런데 오늘 프리 스파이럴이 레벨3가 나왔어요...ㅠㅠ

[피겨팬]

헉, 방금 김연아선수 경기 프로토콜(세부 점수)가 떴는데
이런이런.... 기술 수행 점수는 예전 김연아 선수 받던 것 보다 더 박하게 받았어요.

예전에 레벨4를 받던 스파이럴과 스핀 모두 레벨3를 받았어요.
스핀은 원래 연아선수 기량만큼 못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스파이럴도 많이 못 받았네요.

레벨3와 레벨4는 기본점수도 다르지만 레벨에 따라 가산점이 일괄적으로 붙어서
차이가 엄청 크거든요.


그렇다면 점프 하나 놓친 것 뿐 아니라, 다른 요소에서도 더 보여줄 게 있다는 말...

[연아땜시...]

국민 모두가 피겨 전문가가 된듯해요~

넘 행복해서 잠못들고 있네요...

[네]

스파이럴도 쇼트에서도 그렇고 약간 흔들렸어요
그래서 레벨3 받았어도 저 점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죠

[피겨팬님]

덕분에 몰랐던 부분을 알고 아~하는 느낌을 글로 다 표현해줘서 후련키도 하고
이번 시즌 첫경기가 월드베스트면 담엔 우리 다 우주여행하는건지..ㅎㅎ
줏어 담을 점수와 더 정교해질 표현과 기술을 생각하니 가슴이 또 두근반 서근반
또 잠못드는 밤 아니 이제 새벽이군요.
연아 경기 후 피겨팬님의 감상평을 보려고 연갤 후 바로 82쿡 클릭한다져..ㅎㅎ
고맙습니다.

[ㄹㄹ]

피겨팬님 질문이 있는데요

일본 애들이 연아더러 마오처럼 도전적인 구성이 아니라 (지들은 트악질 한다 이거죠...그놈의 트악..)
쥬니어 대회에서나 쓰이는 평이한 구성이라고 까던데 정말 그런가요..?
억울해서 화났던 연아팬....

[ㅋㅋ]

ㄹㄹ님, 도전적인 구성이라는 마오가 못뛰는 점프가 얼마나 많은데요..ㅋㅋㅋ
쥬니어들도 다 뛰는 점프도 못뛴다는거...

연아가 가산점 듬뿍 받고 있는 러츠라는 점프도 못뛰구요..쥬니어들도 쉽게 뛰어버리는 살코 점프도 못뛰구요..

트리플 악셀에 목매느라 기초가 너무 부실한게 마오입니다..
여태껏 나라발고 PCS 점수 엄청 퍼받으며 여기까지 온거에요..

연아 구성이 쥬니어 구성이라니 말도 안되죠..
지들끼리 저런말 하면서 위로 받으라 하세요... ㅋㅋ

[쥬니어대회?]

마오야 니가 한번 해보세요. 그평이한거..

[ㅋㅋ]

윗님동감 ...평이한거 마오도 한번 시켜 보고싶구만...

[도전좋아하네]

말로만 죽어라 도전하면 뭐해요. 실력은 저 아래인데.
꼭 성적 중간인 애들이 사방팔방 서울대 원서 넣었어. 하고 날마다 지껄이면 도전정신이 있는 건가요?
하긴 중위권 애가 서울대 원서 쓰고 떨어지고 나서도 서울대 썼다는 말은 평생 달고 다니는 격이죠.

[김슨생]

연아의 프로그램이 평이한 구성이고 마오가 도전적이라는 일본의 언플에 넘어가시면 안되요.
물론 단독점프로 볼때 트리플군에서 트리플악셀의 기초점이 가장높아요.

하지만 프로그램 중 가장높은 기초점을 갖는 컴비네이션 연아의 트리플러츠-트리플토는 10.5점짜리구요.. 마오가 대단하나고 포장하는 트리플악셀-더블토는 9.5짜리로 오히려 더 쉬운 기술이에요. 여름엔가 3A-3T하겠다고 말한적도 있지만..그나마 3A-2T도 성공률이 그닥안되요. 원래 마오는 3플립-3룹 뛰었었거든요. 그게 오히려 기초점이 더 높아요. 그런데 회전수 못채워서 자꾸 감점되니까 아예 못넣는거에요.

마오가 대단하다고 선전하는 트리플악셀 단독 기초점이 아마 8.2인가 그래요. 근데 성공률도 낮고 회전수 잘 못채워서 GOE도 그닥 안높아요. 연아가 이번 롱프로그램에서 뛴 단독러츠가 기초점이 6.6인데 후반부에 뛰어서 보너스받고.. 점프 앞뒤로 스텝 넣어서 GOE받아서 받은 점수가 8.4에요. 성공률 낮은 트리플악셀은 큰 무기가 될 수 없어요.

그럼 마오는 왜.. 트리플악셀에 연연하는걸까요.
아시다시피.. 마오는 러츠 아예 못넣고 살코도 잘 못 뛰어요. 하지만 자약룰이란거가 있어서 프로그램에서 트리플악셀만 여섯번 이렇게는 못뛰잖아요. 그래서 컴비네이션에서 한번 단독에서 한번 이렇게 뛰고.. 기초점 낮아서 잘 안뛰는 단독 트리플토 이런거 넣는거에요. 마오가 트악 두번 다 성공해도 연아한테 안될것 같은데요.

연아가 트리플플립에붙이던 트리플토를 러츠에 붙이고 점프구성을 이렇게 저렇게 그때그때 바꿔서 남들도 다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앞점프가 언더로테가 없고 트리플토 질이 워낙 좋아서 가능한거에요. 마오는 제대로 뛰는 점프가 몇가지 없어서.. 쥐어짜도 특히나 쇼트는..점프 구성에서 선택의 폭이 좁구요..

기술의 마오 표현력의 연아..이런 일본 언플만 보면 혈압올라서 글이 길어졌네요 죄송-.-

[어제]

전 늘 연아와 마오 연기만 tv와 동영상으로 봐온터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정도는 하는데
약간의 차이들이 있는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다른 나라 선수들 경기 보니까
세상에 연아는 너무 너무 잘 하는 거더군요.
물론 그들도 최선을 다 했을테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온거였을텐데....
미안하게도 저애들은 왜 나왔을까? 저 실력이 정말 저 나라에서 최고의 실력인 사람이 나온건가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못하던데요.
점프는 할때마다 넘어지고 실수하고 연아는 점프하려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연결하던데
1차에 나왔던 선수들은 점프를 하려면 먼저 준비하며 동작하려는게 다 읽어지고
점프 높이도 낮고....한번도 성공을 못하더군요.
보면서 연아의 실력이 보통 대단한게 아니라는걸 새삼 느꼈답니다.

얼마나 연습을 하고 노력을 했을까 싶고 기립박수 치는데 소름이 돋더군요.

자랑스러웠어요..

[이번에는]

이나바우어 + 2a +2t +2lo(타노) 했잖아요.
원래 김연아 주니어 때랑 시니어 초반에는 2a-3t 컴비 전에 이나바우어 했어요.
그런데 07년 월드 때 부턴가 그 후 부터 이나바우어 2a/ 그냥 2a/ 2a-3t / 이렇게 한 거에요.
왜냐하면 이나바우어 2a/ 2a-3t 가 그 당시에는(지금도 적습니다. 하지만 이나 더악은 미라이나가수가 더악트토는 카로와 미키가 인정받았어요) 굉장히 적었으므로 따로 떨어트려도 각각 가산점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는 lz 컴비를 3-3 으로 뛰므로 3lz-2t-2lo을 못 뛰니까 (룰로 인해서)
3f의 컴비도 불가능하고(엣지콜 주의때문에)
그래서 이나-2a-2t-2lo(타노) 를 한거 같습니다.

마오의 3a + 2t는 기초점은 낮으나 쉬운 점프는 아니지요.
오히려 3-3은 몇명 인정 받지만 3a-2t는 인정 받은 여싱이 마오밖에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 상징성은 기술점수에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pcs에 더해져서 "마오"의 이름값을 올려주니까요.

다만 3-3 이 하는 사람이 3a-2t를 하면(연아) 정말 한방에 훅가는 무기가 되지만 마오처럼 3-3 다운 당하는 마당에 3a-2t는 쫒아가기에 버거울 뿐 공격할 수단은 못되는 거지요.

이번 시즌에서는 룹을 빼 버렸는데 구성을 바꾸고 타노 점프도 하고
점프 전후에 독창적인 안무..
플립 어텐션을 피해서 온전한 3-3의 가산점 (어텐션 전의 가산점은 2점)
정말 열심히 준비 한 것이 보였습니다.

어제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이 안 왔어요 ㅎㅎㅎ

[실수만없기를]

결국은 올림픽을 향해서 뛰는 것인데, 올림픽에서 실수 없기를 냉수라도 떠놓고 치성을 드려야 할듯 하네요...

[연아최고]

늘 자신을 뛰어넘는 19살 연아에게 반했어요...
연아 전에도 피겨 좋아하지만 이렇게 관심을 갖고 보기는 처음이죠.
더더욱 발전해서 전설적인 피겨여왕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그리고 행복한 맘으로 연아 경기 감상합니다

[연아대단]

정말 대단해요. 근데 키가 커져서 그런지 연아표깔끔완변 스파이럴은 이제 안나오는것 같기도 하더군요 ㅠ 하지만 다른거 더 잘하니. 원래 키가클수록 잘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다리가 아주 길지요. 우리 이쁜 김연아. 스파이럴이 약간 흔들립니다만..
점프 놓쳐도 그 점수를 받아서 너무 기뻤어요. 왜냐하면,
이제는 김연아에게 함부로 어이없는 롱엣지며 어텐션 주고,, 뭐,,
심판들이 그런짓을 못할 위치를 김연아가 확고히 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김연아 화이팅!

[호호바]

이리 자세히 설명들 해주시니, 좀 더 재미있게 연아경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해용! ^^

[피겨팬]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사실 저... 피겨 관련자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일개 팬이라서 잘은 몰라요.^^
위에 몇 분들이 기술적인 요소들을 많이 설명해주셨네요.

저처럼 전문용어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초보 분들을 위해
이번에 연아가 보여준 독특한 기술들을 말씀드리자면...
(3Lz-3F로 최고난도 3-3점프 했다는 건 방송에서 워낙 말을 많이 하는 거니 빼고...)
점프 전에 독특한 스텝이나 안무를 넣었는데...
보통 점프하기 전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길게 도약하면서 점프를 준비해야하지만
김연아 선수는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날을 안으로 밖으로 움직이다가 휙~ 돌아요.
그런데도 엄청난 높이와 거리로 날아갈듯 점프를 하죠.

착지후에는 보통 중심을 잡기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균형을 잡게 돼요.
하지만 김연아선수는 그냥 사뿐히 착지해서 바로 안무로 넘어가요.
그만큼 점프가 안정되고 완성도가 높다는 거죠.

이번에 마지막 부분에서 한 단독 3러츠는 정말 명품이예요.
남자선수에서 간혹 보는 딜레이디드 점프인데요.

보통은 도약해서 휘리릭 세바퀴 도는 것도 어려운데,
김연아 선수의 단독 러츠는 일단 도약을 해서 최고 높이까지는 거의 점프를 하지 않다가
포물선이 떨어지는 순간 정말 순식간에 휘리릭 세바퀴를 돌았어요.
6가지 피겨점프중에 가장 어렵다는 러츠를 딜레이디드로 뛰었다는 건 정말 놀라운 거죠.
그리고 사뿐히 착지한 한 발로 계속 스케이트를 타며 안무를 이어가요.
보통은 한 발로 착지해서 중심을 잡기위해 바로 발을 바꾸거든요.
마오선수의 경우는 두발로 착지해서 감점을 당하는 경우도 많죠.


아쉽게도 이번에 스핀이나 스파이럴은 점수를 잘 받지 못했어요.
일본에서나 마오팬들은 김연아가 점수를 퍼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프로토콜(세부성적표) 보면 두번 점프를 망치고,
모든 점프에 감점을 받은 마오선수와 기술점수가 거의 비슷해요.

마오선수와의 차이는 모두 스케이팅스킬과 음악을 타는 예술점수에서 받은 것이죠.

지금 연아선수가 이번에서 최고점을 갱신해서 최고의 정점인 것 같지만
연아선수의 기량 치곤 최고의 경기가 아니였어요.

[피겨팬]

일본에서도 피겨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은 연아를 인정하고 있어요.
한국에 지기 싫어하는 일본 대중들에게 옳은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 문제지만요.

점프얘기는 많이 했고, 많이 들으시는 내용이니까
마오선수와 연아선수의 스파이럴과 스핀 차이를 말씀드리자면,

마오선수의 스파이럴 포즈는 유연하고 참 예뻐요. (인정)
하지만 보통 여자 선수들보다도 천천히 가요. (그래도 올해는 많이 좋아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엣지라고 부르는 것인데...
마오선수는 스케이팅 엣지 스킬이 좋지 않아서 스파이럴을 빙판에 똑바로 서서 해요.

그에 비해 연아선수는 일단 유연함은 마오선수에 좀 떨어져요.
(지난 시즌에 무척 좋아졌는데 이번 경기에서 긴장했는지 좀 뻣뻣했어요. 제가 느끼기엔)
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빙상장을 가로질러서 가죠.
게다가 엣지스킬이 너무 좋아서 거의 빙판과 몸이 45도 가까이 기울어져 곡예하듯 해요.
특수신발 신은 마이클잭슨의 춤처럼 중력을 무시한 환상적인 스케이팅이 나오죠.
연아선수가 하는 이너바우어 (허리를 뒤로 꺾는 거...) 너무 쉽게 해서 쉬운 기술같은데
마오선수는 허리는 커녕 고개도 뒤로 못해요. 엣지가 그 만큼 안 좋아요.

이 스파이럴기술은 선수를 중심으로 잡는 TV화면에선 차이가 잘 안느껴져요.
오히려 포즈가 예쁜 선수가 돋보이죠.
스파이럴 하는 사진을 보면 빙판과 몸의 각도를 보세요.
마오선수는 거의 빙판위에 서 있고
(일본에서 조작해서 눕혀찍기도 하는데 뒤에 광고판이 다 누워 있어요.)
연아선수는 빙판에 몸이 기울어져 아슬하게 스파이럴을 하죠.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627568&page=1&search_po...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619195&page=1&search_po...
스핀의 경우는 스핀동작이 너무 다양해서 말을 하자면 너무 긴데,
연아선수는 허리 유연성이 무척 좋아요.
연아선수가 한쪽다리는 ㄱ자로 들고 허리를 꺾어 뒤로 누워서 하는 스핀은
유나카멜스핀이라고까지 해요.
물론 비슷한 포즈를 다른 선수들도 간혹하는데,
연아선수처럼 거의 천장을 보고 몸이 뒤집혀서 하는 경우는 없죠.
마오선수가 비슷하게 하려다가 몸은 안 뒤집히고
목만 꺾여서 너무 흉직한 포즈가 되어 까마귀스핀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죠.

허리를 뒤로 졌혀서 발끝을 잡고 도는 스핀 (레이백스핀)도
많은 선수들이 하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요.
좋은 자세는 몸과 다리를 잡은 팔의 모양이 다이아몬드가 되어야하는 건데요.
아래 링크를 보세요. 누가 다이아몬드가 되는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618502&page=1&search_po...

[쥰세이]

댓글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피겨팬님 설명에 푹빠져서 ㅎㅎ 넘넘 잼나고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려구요~~지금 갈라하네요..마오연기중 ㅋㅋ 신경써서 보게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