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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깍두기 담그는 법 좀 알려주세요(생초보예요)
외국이라 김치 안 먹고 지낸지 오래됐는데 무 보니까 갑자기 시원한 깍두기가 먹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깍두기고 배추김치고 김치를 한 번도 안 담아봐서(엄마 하시는 건 도와드려봤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엄마 도와드릴 땐 배추 절이고 건지고 엄마가 준비해 놓은 양념 치대는 것만 해 봤던지라...
그리고 엄마는 양념 하실 때 진짜 이것 저것 많이 다양하게 넣으시는 것 같던데
외국 유학생 처지에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김치 비슷한 맛만 나면 되니까
간단하게 뭐 뭐 넣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액젓이랑 고춧가루, 마늘은 있어요.
무도 굵은 소금에 하루 절였다가 배추처럼 씼어서 양념해야 하나요?
1. ㅇㅇ
'09.10.18 3:15 AM (124.51.xxx.224)있는 재료만 사용한 간단버젼
1. 무를 깎뚝 썰기 한후에 설탕조금 넣고 버무리시고 잠시후 소금도 넣고 절이세요. 다 절이신후 한번 씻어 물기 빼 놓으시구요.
2. 고춧가루 다진마늘 액젓넣고 양념 만들어 절인 무에 넣고 버무립니다. 너무 뻑뻑하면 생수 첨가하시던지 집에 혹시 있는 풀(찹쌀풀이나 밀가루 풀같은것)넣고 갈아도 됩니다.
3. 익으면 드시면 됩니다!
무는 포기 배추처럼 오래 안 절이셔도 되요. 그리고 배추김치처럼 어렵지 않아요. 그냥 절여서 고추양념 옷만 입혀주면되요..맛있는 깍뚜기 만드시길...^^;2. 원글
'09.10.18 3:19 AM (87.1.xxx.159)아, 감사합니다 ^^
그렇담 무 세 개면... 두,세시간 정도 절이면 될까요?
아~~ 내일이면 맛있는 깍두기 먹을 수 있겠죠? ^^3. 새옹지마
'09.10.18 3:19 AM (79.186.xxx.115)유학생이라는 말에
음 저는 폴란드 있어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그런데 이 방법 해 보세요 쉽고 영양만점
보통 무를 소금으로 절이는데 쉬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이렇게 합니다
무를 원하는 크기 정사각도 좋구 직사각도 좋아요
고추가루를 한 3수저 넣고 장갑 끼고 팍팍 버무려 보세요
그러면 빨간색이 무에 베입니다
그리고 젓갈5수저 설탕 한 수저 마눌 1통 파 4뿌리 소금 반 수저
간은 걱정하지 말아요 무를 나중에 더 넣어도 되고 아무턴 짜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세요
처음에 걱정 안 해 도 됩니다 지금 그 곳이 어딘가요 날씨 온도에 따라
숙성 기간이 달라요 가을이면 하루 있다가 넣어면 되고
열름이면 4시간 후 냉장고 넣어요
한국에서는 새우젓을 조금 갈아 넣어면 간도 되고 아주 쉬원하답니다
유명한 식당에서는 이렇게 해서 나갑니다 구미 금오산 식당들이 이렇게 합ㄴ다
조미료 사용하지 마세요 무만 좋으면 맛있어요
무는 한국 가을 무가 최고입니다 외국에는 대부분 일본 다깡무이지요
아무리 잘 해도 한국의 맛은 불가합니다
음식은 재료가 중요합니다
바람이 쉽게 더는 무인데 바람이 들었으면 담그지 마세요
그리고 금방사고 잎이 싱싱 할 때 담그세요4. 원글
'09.10.18 3:24 AM (87.1.xxx.159)그럼 새옹지마님, 소금 반 수저 넣을 때 소금은 굵은 소금인가요 아님 보통 소금을 넣는 건가요??
5. ^^
'09.10.18 3:27 AM (220.88.xxx.227)외국이시라니.. 찹쌀풀 없으면 밀가루 풀보다 감자 약간 갈아 넣으시면 맛있어요.
6. 혹시
'09.10.18 3:35 AM (98.166.xxx.186)풀 쑤기가 어려우시다면,,,제가 쓰는 방법 ^^;;
해놓은 밥 , 갈아서 쓰시면 돼요. ㅎㅎ
양은 무 3개 정도이면 밥 반 공기 쯤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