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허리사이즈가 28, 29 정도에요... 이번 추석 때 또 한마디씩 살쪘다고 얘기하실까 걱정이되서
속옷가게에 갔어요... 우리집이 저만 빼고 다 빼빼 말랐거든요;; 거기다가 제가 시집안간 소위 노처녀라
집에만가면 난리거든요ㅡㅡ 얘가 뭐땜에 시집을 못가는건가 분석, 걱정에 잔소리하시는거죠...
뭐 어떻게 생각하면 별건 아닐 수 있지만, 속옷가게에서 들은 말이 속상해요...
제가 66이나 77사이즈 보정속옷 좀 보여달라고 했어요...
근데 거기 직원이 절 아래위로 보더니 66, 77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그럼 제가 88 입는 것 처럼 보이냐구요.. 그랬더니 살짝 비웃는 표정을 보이더니,
네 66, 77은 아니신 것 같아요.. 그러데요 ㅡㅡ
제가 소심한건지 그냥 슬며시 그 가게 나와버렸어요.. 허리사이즈 28에 몸무게 57KG인데 88이라니요ㅡㅡ
다른데가서 니퍼 사긴했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무지 뚱뚱해보였나봐요...
에휴... 집에가서 또 살빼라고 한소리 들을 일만 남았나봅니다...
근데 그 직원이 잘못본 거 맞죠?ㅡㅡ 저 정말 66 아님 넉넉하게는 77입거든요.. 아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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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속옷 사다 기분 상했어요.. 에휴ㅡㅡ
살좀빼고싶다..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09-10-01 19:04:04
IP : 124.62.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쩝
'09.10.1 7:09 PM (124.49.xxx.214)허리 28-27 . 57키로 정도면 88싸이즈 아닌것 같은데요.
그정도면 66 맞습니다.
그 직원, 왜 심통일까ㅎㅎㅎ2. 엥?
'09.10.1 7:12 PM (220.70.xxx.98)무슨 88이요?
말도 안돼..뭐 그딴 점원이 다 있답니까?
그리고 절대 뚱뚱하신거 아닌데..3. 이 여세를 몰아
'09.10.1 7:17 PM (211.176.xxx.108)다이어트로 가는겁니다.
날씬녀가 되는 게 최대의, 그리고 최고의 복수4. M.M
'09.10.1 7:22 PM (121.147.xxx.164)그정도시면 넉넉히 77이면 되는데
직원이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몸무게에 비해 근육이 적은것 아닌가 싶어요.
근력운동좀 해주시면 금세 날씬해지겠는걸요.5. 살좀빼고싶다..
'09.10.1 7:45 PM (124.62.xxx.85)답글들 감사해요... 근육량이 적은건 맞아요.. 특히 뱃살이 뱃살이ㅠㅠ 진짜 이 분한 여세를 몰아 살 좀 빼야할까봐요ㅡㅡ 많이 먹어도 날씬한 체질 제일 부러워요~~
6. 꿈은 이루어진다
'09.10.1 8:16 PM (119.64.xxx.117)직원...왜그랬을가요.......명절 스트레스땜에....살짝 돌았나보네요
저 허리28입구요. 딱 57키론데 66입어요 넉넉하게
키170인데요7. 살좀빼고싶다..
'09.10.1 8:38 PM (124.62.xxx.85)앗 위에 님 전 훨씬 작아요^^; 님 키에 그 정도면 날씬하신거죠~~그래도 그 직원은 넘 심했어요ㅡㅡ 근데 님들 답글 읽으면서 기분 많이 나아졌어요~~ㅋ
8. .
'09.10.3 10:59 AM (61.85.xxx.176)저도 살이 쪘을때 백화점가서 옷 입어보다 작으면 왠지 점원들이 비웃고 하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살 꼭 빼서 어딜가서나 기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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