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오너가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거든요.
이번 선물로.........................아시는 양복점에서 ...나오셔서..칫수를 재서..
와이셔츠를 선물 받았습니다.
감은...요즘은 워낙..백화점 것도 좋은게 많은데..
여기 지방인데 서울서 내려오셔서..(아마..단골가게)
재고 간것이 오늘 나왔답니다.
받은 순간.
왠지 평범한 하얀 와이셔츠인데 (아마 좋은거겠지만)
왠지 질투가 나네요.
남편이 귀하게 대우받은 느낌이라 저도 나쁘진 않지만
남편에게 질투가 났어요.
사회적으로 이런 대우를 받는 동안 난 뭘했나?싶기도 하고
한박스가득 치약을 빽빽히 넣은 선물도 더욱 좋지만 (애들이 많아서)
이 선물에 조금 질투가 나니 저 웃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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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받아온 추석선물 ...저 좀 질투나네요.
추석선물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09-10-01 18:31:16
IP : 118.220.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뇨
'09.10.1 6:53 PM (59.86.xxx.76)그럴수도 있죠...
저라면...
질투보다는 뿌듯할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아마도 님은 성취욕이 강하고 진취적인 성향을 지니셨나봐요.
그러니 내가 하지 못한걸 남편이 했다하니
은근히 경쟁심이 발동하신것 같은데
나쁘게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님은 뭘하더라도 잘 해내실것 같은신데요...진취적이신것 같으니..^^2. 저는
'09.10.1 7:00 PM (218.51.xxx.146)좋을것 같은데요....
3. ...
'09.10.1 8:24 PM (218.235.xxx.89)어떤 느낌일 지 알 것 같아요~
나도 사회 활동 하면서 뭔가 더 인정 받을 수 있었을 텐데...하는 느낌일 것 같아요.
글치만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좋으시겠어요^^4. 동병상련
'09.10.1 8:34 PM (61.253.xxx.136)저도 전에 그랬습니다.
아이들 돌보느라 매양 같은 생활의 반복인데
남편은 어느새 번듯하게 잘 나가고 있더군요.
물론 남편이 잘되면 좋지요.
하지만 나는 뭔가...
집안의 가구 중 하나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자괴감에 빠져서5. ...
'09.10.1 8:47 PM (116.36.xxx.106)웬지 자랑같다는...^^
6. ㅇㅇ
'09.10.2 2:11 PM (222.109.xxx.246)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7. 이상해
'09.10.2 4:14 PM (121.167.xxx.66)뿌듯하고 고맙지 않나요? 남편에게 질투를? ㅎㅎㅎㅎ아기 같아
8. ..
'09.10.2 4:26 PM (218.145.xxx.156)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일에서 성공하고픈 사회적 지위에
연민이 있다면...당연한 느낌이 들죠.
사람마다 성취욕구도 다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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