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이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온두라스 감옥에 있습니다

관심부탁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09-10-01 16:51:38
지인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나영이 사건이 네티즌의 관심으로 알려졌듯,

이번 일도 많이 알려져서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올립니다.

원문: http://pann.nate.com/b200309425

다음 아고라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2775

---------------------(이하 원문내용)-----------------------------

안녕하세요,

여기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을 읽으며 웃고 울고 기뻐하거나 안타까워하며 그저 댓글 하나 달고 서명 하나 하던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라 도저히,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겼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 지수는 지금 살인 공범의 혐의로 온두라스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온두라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실 텐데, 멕시코 아래 중미의 작은 나라랍니다.

GDP가 낮고 한 때 우리나라와 축구 경기를 했으며, 최근에는 쿠데타가 발생해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태인 나라에요.

이야기를 하자면 1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centralamericaandthecaribbean/hondu...

동생 지수는 그 당시 스쿠버 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따러 온두라스의 로아탄이라는 섬에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 회사를 다니며 돈을 모아 2008년 여름 온두라스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떠났던 것입니다.

댄(Dan)이라는 영국, 호주 국적을 가진 같은 다이빙 샵의 강사와 함께  방2개, 부엌1 , 화장실이 있는 건물을 임차하여 각자 방을 사용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사망한 마리스카(Mariska)는 네덜란드인으로 온두라스에 관광 혹은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왔습니다.

그렇게 셋은 서로 아는 사이였습니다.

사건 전일(2008.8.21) 저녁, 셋은 댄의 방에서 술을 마시며 담소를 하였으며, 얼마 후 지수는 잠을 자러 자기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잠을 자는 도중 댄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화장실에 가보니 마리스카가 쓰러져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마리스카를 구하려고 애를 썼고(두 사람 모두 다이빙 강사 혹은 강사 지망생이었기 때문에 응급 처치 방법 등을 알고 있으며 이에 응급 소생술을 시행습니다) 결국 마리스카를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 와중에 병원 앰뷸런스가 연락이 닿지 않아 트럭에 시트를 깔고 눕혀서 이송했을 정도로 열악한 국가입니다.

그 후 병원에서 스페인어로 말하는(온두라스는 스페인어를 씁니다) 의사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그 자리에 있으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둘은 귀가하여 흐트러진 사고 현장을 청소하였습니다. 마리스카가 쓰러질 당시 대변 등의 분비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당시 둘은 마리스카가 죽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마리스카의 사망 이후 댄은 구속되었고 지수는 이틀 간 거주제한을 받아 외출을 못하다 8월 25일 다이빙강사 자격시험 당일 법정출두를 명 받았고 이웃 섬에 있는 법정에 출두하여 진술하였습니다.

재판 이후 댄은 여권을 압수당한 상태에서 풀려났으며, 그 후 압수 당하지 않은 다른 여권을 이용하여 온두라스를 출국하였습니다. 지수는 재판에 출두하는 바람에 자격시험을 치르지 못해 1달 여를 더 머물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지수는 이 사건은 사고사다, 라고 알고 사건이 모두 종결되었다고 생각했고, 이 당시 지수에 대한 출국 금지 명령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온 지수는 몇 달 머물다가 이집트로 스쿠버 다이빙 강사 생활을 하러 떠났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반 년이 좀 넘게 아무 일 없이 강사 생활을 하였는데 지난 달, 8월 27일 이집트를 출국하려다가 인터폴에 수배되어 갑자기 체포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았던 것이, 지수가 체포 당하면서 이집트에서는 대사관이나 가족들에게 아무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착해서 연락하기로 한 동생의 소재를 알 수도 없고 연락도 닿지 않고 거의 일주일 가까이 연락 두절이었고 저희 가족들은 이집트의 지인이며 대사관 항공사 등 여기저기 연락했지만 도무지 알 수 없어 몹시 불안했습니다. 그다 지수를 찾은 것도 공적인 루트로 연락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지수가 현지인에게 가족으로의 연락을 부탁해서 언니인 제가 겨우 연락을 받아 대사관에 연락했고, 대사관에서 그를 바탕으로 하여 적극적으로 찾아주었기에 겨우 행방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혐의와 영장 발부 사유도 제대로 고지 받지 못하여, 풀려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이전에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저희 가족과 대사관은 동분서주하였습니다.

동생은 공항에서부터 체포 당해 제대로 체포 사유도 알지 못한 채, 소지품을 압수, 수색 당하면서 여러 가지 물건을 분실했고(심지어는 이집트 경찰이 수색하고 난 후에 돈이 없어지기까지 했다는군요) 열악한 유치장에 역시 최소한의 인권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습니다.

스물 다섯의 여자입니다. 멀리 타국에서 그 누구와도 연락이 안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죄목으로 차가운 유치장에 갇혀 있으면 그 어느 누구라도 편하지 못할 테지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모든 사람들과 금새 친해지던 제 동생은, 1주일 후 겨우 연락이 닿았을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나 불안하고 피폐해져 있었습니다. 처음 유치장에 갇혔을 때 차가운 돌바닥에서 잠을 자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목이 돌아가 있는 걸 발견하고 울면서 목을 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도 너무 속상한 나머지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 외에 수많은 어처구니없고 부당한 일이 있었지만 그 하나하나에 화를 내면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이젠 괜찮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화낼 기력도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이집트에서 수감된 지 3주 후에 이집트 정부는 지수를 온두라스로 신병 인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법의 해석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이집트가 동생을 온두라스로 신병 인도할 의무는 없었다고 알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후진국이고 적법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온두라스에 동생을 보내면 안될 것 같아 어떻게든 이를 막으려고 하였으나 결국 동생은 온두라스에 가기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만 해도, 사건의 발생지인 온두라스에 가면 이 불합리한 상황을 어떻게 잘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어느 정도는 낙관적으로 기대했던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동생이 온두라스로 떠난 것이 23일, 현지의 한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던 저희 가족 중 아버지도 25일 급히 온두라스로 떠나셨습니다. 온두라스의 재판을 적법하게 정당하게 받을 수 있다면 큰 걱정이 되지 않겠습니다만 이미 체포된 사실부터가 부당하고 듣기로는 정국이 불안하며 부정부패가 횡행하는 나라라는 말을 듣고 한시도 지체할 겨를이 없었기에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법 제도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1st hearing이라고 동생이 온두라스에 도착한 지난 주(9월 23일) 처음 재판이 열렸고(아마도 구속적부심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2nd hearing이라고 사건의 타당성을 밝히는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1st hearing에서는 동생의 변호사도 배석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절차만 진행이 되었고 이에 동생이 거세게 항의하자 담당 검사는 동생의 물품과 담당 영사님이 유치장에 넣어준 매트리스까지 빼앗았습니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상식적인 사법 체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이 당시 희망이 있었던 건 저희 쪽에서 검토한 사실을 보면 동생이 구속된 것부터가 부당하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검사 쪽에서 현재 증거로 제시하는 부검 결과 목이 졸린 흔적이 있고 사인을 질식사라고 하지만 작년 댄(Dan)을 용의자로 한 재판 당시와 부검 결과도 다르고(만약 그랬다면 댄을 풀어줄 리가 없었겠죠, 졸린 흔적이 있다면 확실하게 살인이 성립되고 지문이나 기타 증거가 있을 텐데 왜 당시 용의자인 댄도 풀어주고 제 동생에 대해서도 아무런 제제가 없었을까요), 저희 변호사 측에서 고용한 의사의 분석 결과 엠피타민(마약, 코카인의 성분, 이 것이 사인이 될 수 있습니다)이 검출되었다고 기재되어 있지만 그 양도 기재가 되어 있지 않은 등 부검 결과 자체도 모순이 많고 그 것으로 동생의 혐의를 입증할 수 없음이 확실했습니다.

그리하여 2nd hearing에서 동생에 대한 기소가 불합리하다는 것이 밝혀지면 모든 일이 잘 종결될 수 있다고 변호사가 말했고 어제 2nd hearing 후 한국 시간 9월 29일 오전 12시 반(현지 시간 28일 오전 9시 반) 결과가 나왔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가 나왔습니다.

변호사의 주장도 잘 들어주지 않았고, 의사의 부검 의견서도 검토하지 않고 다음에 열릴 본 재판에서 검토하겠다고 넘겼고

보통 60일 이내에 열리는 재판도 길게는 1년 이내에 열릴 수 있다고 변경하였고

재판이 열려도 끝나려면 역시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하네요.

심지어 그 동안 동생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죄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유치소도 아닌 감옥에요.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망인의 국가인 네덜란드 쪽의 유무형의 압박이 심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동생이 이집트에서 인도되어 올 때부터 네덜란드 측 경찰 혹은 공무원이 파나마에서부터 동석했고, 각 재판 때도 네덜란드 관계자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동생의 변호사도 들어올 수 없었던 1st hearing에서도요. 네덜란드 언론에서 동생을 취재하러 오기도 했고요.

실상 동생에 대한 기소가 이유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금방 풀어주면 네덜란드에 대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그런 이유로 그저 증인이었던 제 동생은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유치장도 아닌 감옥에 갇혀 몇 년의 기약 없이 고생을 하게 될 지경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정말 막막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저와 저희 가족과 외교부 쪽에서 노력을 하였어도 이렇게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름을 밝히는 것이 누가 될까 한 분 한 분 이 자리에서 감사 말씀을 드릴 수는 없으나 그 분들의 도움으로 동생과 연락할 수 있었고 각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죄송스럽게도 저는 더 많은 분께 더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삼가 대한민국과, 그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여러분께 간절히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시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지수의 언니, 한지희 드림





덧] 동생이 예상치 못했던 오늘 판결 결과로 무척 침울해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잠시 한국에 돌아오셔야 겠다 했더니 울음을 터뜨리더랩니다..

원래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고 그걸로 기운 내는 아이라 아시는 분이나 모르시는 분이더라도 연락하여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가능하시면 격려의 전화나, 문자 한 통 부탁드립니다.

지수 연락처 504(온두라스 국가번호)-8971-3420 입니다.

전화를 하실 때는 앞에 서비스 번호(001, 002, 00700 등)을 누르시면 되고

해외 문자 전송도 같은 방법입니다. (문자는 영문만 가능)

(해외 문자 전송 참조 사이트) http://blog.naver.com/ncyberzone/130068062161

현지 시간은 한국 시간보다 15시간 느립니다. (네이버에서 온두라스 시간 검색하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30일 오후 4시 추가>

고마우신 분들의 도움으로 망자의 부모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의 없이 인용하는 점 사죄드립니다..

http://www.herbertmast.fr

오랜만에 들어와 보내요. 소식 들었습니다. 일단 제 소견으로는 국내에서 뭔가 해봤자 뭐가 될 것 같지 않을 뿐더러.. 죽은 사람의 '부모'를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화가인데요 위의 홈페이지가 주소입니다.)

그는 딸이 '살해'당했으며, 동생분과 남자가 공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네요.

http://www.herbertmast.fr/pages/verdachte.php#engels

동생분 사진과 남자를 수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폴에 신고한 사람도 이분일 듯 하구요.

네덜란드나 프랑스 대사관에 (현재는 이 부모는 오랫동안 프랑스에 있다고 함)아니면 프랑스 한국대사관 직원과 연락해서 이 분과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이야기 한 다음, 사정을 설명하는 게 급선무일 듯 합니다.

http://www.herbertmast.fr/pages/verdachte.php

이거 보시면 작년 10월부터 인터폴에서 찾았다는데,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은데요.. 한국까지 연락이 안 왔던 건지, 하여간에 그동안 도망다녔다고 보여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쉽게 넘어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전시회를 하고, 여동생과 친구들도 인터뷰하고 하면서 여론을 계속 조성해왔던 것 같네요. 살인이라는 게 증명된게 작년 10월인데, 어떻게 그동안 아무 연락이 없었는지.. 이건 외교부에서 개입해주지 않으면 어렵겠습니다.

---------

저희는 이 사실을 오늘에야 알고 몹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동생은 사고사(라고 현재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정말 살인인지 사고사인지 저희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작년과 다른 올 해의 부검결과하며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로 갑자기 사망한 마리스카와 그 가족이 안쓰러워 재판 이후 망자의 가족과 연락하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했는데..

망자의 가족은 오히려 그런 동생을 공범으로 생각했다니 슬프고 참담할 따름입니다.

부디 망자의 가족들이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망자의 가족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그로 인해 또 다른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네덜란드어나 프랑스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위의 홈페이지에 간단한 정황을 설명하는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10/1 수정) 말씀 들어보니 법적 의견 없이 댓글을 남기는 것도 위험해 보이고 올리는 글을 삭제하거나 방명록 링크를 없앴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히 행동하려 합니다. 번역 및 네덜란드 프랑스 등 현지 연락 가능한 분들께 따로 연락을 드릴 예정이며 더 도움 주실 분들의 연락 부탁드립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과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계속해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한지희 드림.

<10월 1일 추가>

지수는 여러 분들의 연락 덕분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많은 격려 감사드립니다.
추후 도움 주실 분께서는 제 이메일 han.jihi@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2차 히어링의 내용과  부검보고서 모순점입니다.

1  증인심문 : 총 3명 출두

  1) 주유소 직원 : 3명중 제일 늦게 현장에 도착(오전6시)한 사람으로 다음과 같이 진술함

     - 자신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마리스카는 숨이 멈춰있는 상태였으며, 자기의 경험으로 미루어 죽은지 3~4시간이 경과한 상태임 (전직 다이빙 인스트럭터)

왜냐하면 (마리스카의) 대변이 굳어있었고 손톱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해있었다

2) 청소아줌마 : 마리스카가 ~헉  ~헉  하고 숨을 쉬고 있었다

대변의 상태는 유동성이 있는 상태였다

3) 옆집아저씨 : 똥의 색깔이 검은색이었다

 ---- 세 명의 진술이 각각임

2  부검보고서의 문제점

1) 동일한 검시관, 동일번호에 의한 검시보고서에 의한 내용이 상이함.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또한 두 번째 부검보고서는 2차히어링 당일에 제출됨

   첫 번째 부검보고서는 사망원인을 뇌가 부풀어서

   두 번째 부검보고서는 사망원인을 목이 졸려서

라고 되어 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가

--- 보스에게 물어봐라

2)목이 졸려서 죽었다면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가?

    --- 외적으로는 없고  목구멍에 피가 맺혀있다

    === 피가 맺힌 흔적은 목구멍,식도,위에 모두 있는 것으로 보아 목이 졸려 죽었을 가능성과  엠피타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기술해야하느것 아닌가

3)엠피타민이 검출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그 함량은 왜 표기가 되어있지 아니한가?

    --- 묵묵부답

4)마리스카가 술을 마신 것을 본 사람이 많은데 왜 알콜이 검출되지 않았는가?

    (엠피타민이 알콜과 혈중에서 결합시 치명적인 사망원인이 될 수있다고 우리측 법의학전문의가 말해줬음)

내일 검사 쪽의 진술서와 1, 2차 부검결과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 만큼이나 저희도 이 사건의 진상이 궁금합니다..

저희가 아는 사실은 오직 지수는 이 죽음에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도움 주시려 연락처 남겨주신 분들께는 제가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께 하나하나 감사인사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동생이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온두라스 감옥에 있습니다
IP : 210.125.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 4:54 PM (211.176.xxx.108)

    마치 영화 같네요. 이건.. 스티브맥퀸 주연의...

    이런 일이 현실에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얼떨떨한데요.

  • 2. 사건 일어난
    '09.10.1 5:05 PM (180.66.xxx.44)

    곳이 너무 난감한곳이네요... 예전 어떤 영화 에 콜롬비아 배경으로 억울한 누명쓴 이야기...본것같은데...아무 도움이 못되드릴것 같아 너무죄송하네요...어쩌나... 중남미...열악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403 구립유치원 3 세바리 2008/01/08 257
369402 홍콩디즈니랜드가보신분~ 10 2월에가요 2008/01/08 562
369401 부부싸움했는데요... 5 이제는 2008/01/08 1,022
369400 난연타일요~(씽크대에 붙이는...) 1 집꾸미고 싶.. 2008/01/08 188
369399 부활절에 세례 받아요.. 7 예비자.. 2008/01/08 238
369398 신천동 장미아파트 유치원이나 놀이방 문의요 -..- 3 2008/01/08 225
369397 해주세요.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못잡겠어요. 2 펀드재테크 .. 2008/01/08 373
369396 몇몇 지인들에게 오만원아래로 알찬 선물 없을까요?? 6 ^^ 2008/01/08 619
369395 컴퓨터시간이 자꾸 되돌아가요 5 이상혀 2008/01/08 208
369394 홍콩이냐~중국이냐~ 4 공짜여행 2008/01/08 476
369393 82만 들어오면 인터넷이 꺼져요.. 1 이상해요 2008/01/08 176
369392 흥덕지구 vs 송파신도시,, 여러분은 어떤가요?? 도와주세요 4 .. 2008/01/08 676
369391 말지어내는 시어머니. 34 mm 2008/01/08 2,428
369390 거실이 높은 다락방 아파트 겨울에 추울까요? 5 다락방조아 2008/01/08 606
369389 30대 전업주부 국민연금 얼마나 내시는지 궁금해요 6 궁금 2008/01/08 1,430
369388 꽃이름이 너무 궁금해요... 3 궁금 2008/01/08 392
369387 미국에서 소포 받아 보신 분~운송료를 절약할 수 있나요? 8 잡채여왕 2008/01/08 641
369386 조언부탁드려요..ㅠ.ㅠ 4 우울한 새댁.. 2008/01/08 425
369385 보험까페에 있는 보험하시는분한테 보험들어도 되나요? 5 지역도 다른.. 2008/01/08 514
369384 중학심화 어떻게 해야 완벽 하나요? 4 수학 2008/01/08 643
369383 울고 싶어요.. 2 -- 2008/01/08 490
369382 남편이 이직할 거 같아요.... 23 울보 2008/01/08 1,433
369381 차 도기(?)같은거 인터넷으로 살만한곳 있나요? 4 중국차 2008/01/08 178
369380 이사 하고 싶은데...동탄엔 작은 평수가 없나요? 6 동탄 2008/01/08 669
369379 최근 씨푸드부페 다녀오신분 9 궁금 2008/01/08 990
369378 요새 겨울 눈축제 국내상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겨울상품 2008/01/08 319
369377 은물 가르치셨나요? 4 은물 2008/01/08 642
369376 폴로닷컴에서 아기옷을 사려는데요;; 도와주세요. 3 또 질문;;.. 2008/01/08 430
369375 친정부모님여행요....어디로해야할지...무플절망이에요~! 3 쿨재즈 2008/01/08 294
369374 그 긴~~~책을 다 읽어줘야 하나요? 12 목이 아포 2008/01/08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