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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밥 주러 나갔다가 아기 고양이봤어요.
아파트 후미진 곳에 항상 주는 곳에 길고양이 밥주러 나갔다가
어두컴컴한 트럭주차해 놓은 곳 뒤에서 반짝 하고 뭐가 보이는거에요.
자세히 보니 어른주먹만한 아기 고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네요.
그렇게 작은 아기고양이는 어미가 주는 밥먹을텐데, 어미가 없을까요?
직접 먹이를 구하러 나온것같았어요.
옆에 가니까 경계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밥만 근처에 주고 멀리서 지켜보니 조심스레 와서 정신없이
먹고 있네요.
아.. 주먹만한 아기고양이라 더 맘이 안좋네요.
데려와서 키울까 하고 순간 생각도 들었지만, 감당할 자신도 없고.ㅠㅠ
1. ...
'09.9.25 8:16 PM (203.206.xxx.129)혹시라도 어미가 있으면.. 사람 손냄새가 나는 새끼는 돌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냥 지켜보시는 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아마 어미가 어디 마실나갔을 거예요. ^^
2. ...
'09.9.25 8:17 PM (203.206.xxx.129)마음에 걸리시면 종이상자를 근처에 갖다놔주시면 밤에 거기서 잘지도 모르겠어요.
3. 나비
'09.9.25 8:46 PM (116.45.xxx.49)아기고양이만 보면 정신 못차리는데^^
생선이나 멸치국물내면 집앞에 내다놓곤 하는데....
요즘은 길고양이를 구청에서 살처분하는지 그많은 고양이들이
아예 안보여서 마음이 안좋아요
한마리 분양받을까 생각만 3년째긴 하네요
아기고양이가 방황하면 맘이 안좋기도 하지만
사람 손타면 그네들 세계에서 팽당한다고 하더라구요4. ..........
'09.9.25 9:00 PM (211.235.xxx.211)내 방에 뒷문이 하나 있는데 아주 좁은 뒷길있어요 고양이만 다니는..근데 어미고양이가 먹이 물어와서 입으로 새끼고양이한테 먹이주더군요...오늘 길가다가 새끼고양이가 음식쓰레기 찢어 먹는 거보고..음식쓰레기는 날로 넘쳐나는데 정작 어린 고양이는 먹을 먹이가 없고...일본에서 우유통 들고 길고양이들한테 우유나눠주는 거 보고 감동한 적이...저도 울동네 돌아다니는 강아지한테 들고 있던 식빵 주었는데...안먹더군요...에고 사람한테 치였겠다 싶더군요..
5. 새끼 고양이들이
'09.9.25 9:16 PM (58.148.xxx.3)고생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참 마음이 저리고 안 좋더군요. 국가적으로 동물에 대한 대책을 좀 세웠으면 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좀 맘 편히 살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6. ...
'09.9.25 10:02 PM (211.194.xxx.162)어제 산에 갔는데 아줌마 아저씨들 와서 도토리랑 밤 한 베낭씩 채워서 가던데 그냥 나두면 다람쥐가 와서 먹을건데 인간들은 먹을 것도 많은데 꼬옥 저걸 가져가야 하나 싶더라구요 산 짐승들 불쌍해요
7. 울딸
'09.9.26 10:45 AM (124.51.xxx.95)트럭 바퀴밑에 새끼고양이가 있어서 위험하다고 나오라고 손짓하다가 근처 어미고양이가 보고선 새끼한테 해코지 하는줄 알고 무섭게 야옹 거린다고... 서럽게 울면서 집에 들어오더라구요..어미가 근처에 있지 않을까요...
8. 이제
'09.9.26 12:01 PM (122.34.xxx.16)나름 살 만해 졌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
동물에 관한 잔혹한 사고는 먹고사는 거 자체도 전쟁이던 한국전쟁때에 머물러있어요.
원글님
좋은 일 하십니다.
앞으로 뭐든 잘 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