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ASD 조회수 : 327
작성일 : 2009-09-25 06:55:36
3형제 맏며늘입니다. 근데 전 서울이고 나머지는 시댁근처 삽니다. 서울이라 명절 2번이랑 부모님 생일만 지방으로 내려갑니다. (안막히면 5시간)
근데 중간에 제사가 2번 있어요. 제가 일을하기도 하고 멀기도 해서 못가니, 시댁가까이 사는 두동서도 안가더라구요. 두동서는 전업입니다.

어머님 혼자 제사준비 다하고 계십니다.
언젠가 제가 제사 모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요.지금 당장이라도 하라고 하면 전 합니다. 이전에 지방에살때 저는 참석하고 ,제사시 동서들 안와도 전 그려러니...했어요. 안와도 섭섭치 않더라구요. 누구든지 할사람있음되지뭐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얼만큼일하는지 계산적인거보다는 사정되는사람이 하면 되지뭐...하던 생각이 강했지요.

근데 아직은 어머님이 준비하시니 가까이 사는 동서들이라도 가서 도와야되는거 같은데...아마도 제가 안가니 더불어 안가는거 같아요.
시동생들은 착하고 저를 잘 따르기도 하고 매번 제사에 참석합니다. 근데 동서들한테 섭섭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못가니 전 할말이 없고 ...혼자일하시는 어머니 보니 안쓰럽고...동서들 추석 선물준비 하다가 그만두었네요.


결론은 저의 처신인데....위 현상이 당연한결과맞나요? 그럼 제가 못가는동안은 동서들 안가도 말못하는거 맞지요? 아...안보고 살고 싶어요. 사람이 괜히 미워지네요.참고로 어머님도 마음이 고와서 싫은 소리 못해요.
IP : 115.137.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7:05 AM (58.237.xxx.112)

    이 글을 남이 쓴 글이다 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세요.
    그러면 문제가 뭔지가 다 보일텐데요.

  • 2.
    '09.9.25 7:11 AM (222.236.xxx.5)

    친정에선 장녀, 시댁에선 맏며느리이신 제 친정 엄니가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요.
    '스스로가 하지 못하는 효도를 다른 형제에게 기대하지 말아라'에요.
    시어른이 나서시면 모를까, 원글님은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3. ,,,,
    '09.9.25 7:17 AM (125.187.xxx.122)

    저도 형님이 제사때 밤늦게 퇴근해서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얹고 오자마자
    식사부터 하시는거 보고..전 아침부터 가서 하루종일 일했는데 싶어 얄밉더라구요.
    근데 제가 일을 하면서 명절에 못갈일이 생기니 그 처지가 이해되더라구요.
    원글님 동서분들 전업이시니 아마 예전의 저처럼 형님이 얄미울지도 모르겠어요.
    제사 가져오시기전까지는 아무말 마시는게 잘 처신하는거라 생각되요.

  • 4. .
    '09.9.25 9:06 AM (119.71.xxx.172)

    동서분들 자잘못을 따지면 잘못한 쪽이 맞습니다.
    요즘 맏이만 공부시키는 시절도 아닌데,
    사는 지역이 거꾸로였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니까요.
    그래도 원글님이 뭐라하심 안 되는 것도 맞아요.
    저도 서울 살고 시댁과 먼 맏며늘인데요.,,,
    나무라면 결국 나무란 사람 마음이 더 불편해지더라구요.

  • 5. 못됐다
    '09.9.25 10:09 AM (122.32.xxx.57)

    역지사지라고 입장 바꿔 놓고 생각치 못해 그렇군요.
    시어머니가 물러 그렇지 감히 전업주부면서 어찌 시댁 제사에
    큰동서 안온다고 안가나요???
    일부러 봉사도 하고 남의 집도 도와주는데.
    하지만
    명절에 동서들 선물은 꾸준히 해보세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내가 직장이 있고 멀어 못 가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내 할 도리는 몸이 안되면 마음이라도 하려 한다 생각하고 선물을 하고 나중에 한 마디 하세요.
    주는 정, 오는 정이라고
    못 가는 내 마음을 이리라도 표현했다고
    그래도 사람 도리하는 거라고 잘못된 생각에 일침을 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53 하지정맥 6 수술해야되는.. 2010/08/06 692
492852 양평동 코스코에 어그 왔나요? 3 코스코 2010/08/06 672
492851 예단 묘하게 감성적으로 좀 섭섭하더이다 67 감성적마음 2010/08/06 6,149
492850 언니들~절임 배추로 김치 담을려는데 몇 킬로를 사야 될까요? 6 2010/08/06 503
492849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한 종일반 교사를 무단해고한 유치원 1 춤추는 하이.. 2010/08/06 638
492848 정용진, 한지희와 열애설 트위터 통해 심경고백 47 정용진 2010/08/06 22,939
492847 계모와의 재산분쟁에 말려들게 될 것 같아요 6 힘든일 2010/08/06 1,758
492846 뮤직홈 악기 렛슨 받아보신분 계세요? 9 취미생활 2010/08/06 410
492845 저는 시댁보다 친정과 더 서먹해요. 5 느티나무 2010/08/06 1,120
492844 "전화요망"...영어로 뭔가요?? 제발 부탁드려요~~ 4 제발.. 2010/08/06 1,629
492843 의대생 남자친구 46 정이 2010/08/06 17,733
492842 락앤락 리빙박스 써 보신분~~ 7 리빙박스 2010/08/06 1,143
492841 저는 여자인데 현재 결혼자금 1억 9천있어요. 이돈 다들고 시집가면 엄청 후회할까요? 42 문득드는 생.. 2010/08/06 10,442
492840 계약자 시어머니, 피보험자 남편인 경우 아무 문제 없나요? 4 보험 2010/08/06 611
492839 교회에서는 원래 이렇게 기도하나요? 14 우와 2010/08/06 1,615
492838 나리맘님께 코치구매해보신 분.. 2 장터 2010/08/06 886
492837 죽전신세계에서 저녁 먹을려고 하는데요~ 8 ^^ 2010/08/06 771
492836 형도니의 미친존재감 ㅎㅎㅎ 18 ㅋㅋ 2010/08/06 3,117
492835 [조선] 與, 양육비 지원 '아동 수당' 도입 추진 1 세우실 2010/08/06 222
492834 돌잡이 남자아이가 자꾸 고추를 만져요.. 5 제이미 2010/08/06 618
492833 에어컨 켜고 잘 때... 4 소심이 2010/08/06 1,385
492832 이건 제 생각이지만 1 사랑이여 2010/08/06 216
492831 10년넘은 에어컨실외기가 고장났는데 고민이예요.. 4 실외기 2010/08/06 1,169
492830 공부시간과 공부분량 5 공부 쫌 하.. 2010/08/06 1,005
492829 취직하려고 면접보며 겪은...17년 전 이야기 4 만약 그때 2010/08/06 1,165
492828 표 그리기 해서 문서 작성중인데 도와주세요~~~ 9 한글 200.. 2010/08/06 428
492827 목소리 얘기가 나왔길래 목소리 예쁜 여자의 표본... 9 .... 2010/08/06 2,238
492826 대졸신입여사원이면 연봉이 보통 대기업수준으로 얼마나 될까요? 4 온화 2010/08/06 1,137
492825 오랜만에 추억의 패션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65 ^^ 2010/08/06 2,257
492824 일본이 조미료(MSG)는 젤 많이 쓰지 않나요? 7 .... 2010/08/06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