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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묘하게 감성적으로 좀 섭섭하더이다

감성적마음 조회수 : 6,149
작성일 : 2010-08-06 16:17:02
글 내립니다
여러 의견 감사히 겸허히 받아 드리겠습니다
감ㅅ

IP : 219.249.xxx.99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10.8.6 4:26 PM (59.6.xxx.11)

    에서 한거랑 비슷하네요.
    집은 얼마짜리인지 모르겠지만 전 마포에 6억 아파트 받았구요.. 꾸밈비는 좀더.. 샤넬가방 , 밍크도 받았구요..궁중옥 노리개, 반지, 브로치, 진주사파이어다이아세트, 캐럿반지,아르마니예복..
    4년 정도 지나 기억이 가물한데..그릇 많으신거도 같고..ㅎㅎ
    저희 집 형편되면 더 했을수도 있지만 예단은 천하고 안 돌려받았어요..
    연애는 전문직들과도 좀하고 그러다 서로 정말 좋아 사내커플로 결혼했습니다..금융공기업.
    근데..
    저희 시어머니가 님같은 생각 하셨다면 당시에 파혼했을 거구요..
    지금도 그런 생각하신다면 결혼생활 유지할 마음 전혀 없네요..
    더 많이 싸들고 오는 맘에 드는 며느리 고르시라고 순순히 물러나겠습니다..
    그게 솔직한 심정이예요.. 더 말 왔다갔다하는 것도 치욕스럽네요.

  • 2. ...
    '10.8.6 4:26 PM (121.140.xxx.10)

    대학생 딸 둘맘입니다.
    이글 보면서 우리 딸들 어쩔거나...걱정이 됩니다.
    돈이 있어도 맞추기 어려울 것 같고...

    요즘은 같이 다니면서 맘이 드는 것 고르시던데
    그렇게 하시지...
    에단 맘에 안들면 사람까지 맘에 안들까봐 걱정입니다.

  • 3. 저는
    '10.8.6 4:30 PM (183.102.xxx.165)

    우리 나라 결혼 관습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양가 부모님이나 좀 프리한 마인드의 소유자들이라서
    이런거 전혀 없이 결혼해서 사실 뭐가 옳고 그른지도 모르겠지만요.
    남자가 집해오고, 여자가 예물, 예단 해오고. 시댁에서는 그걸 또 어느 정도
    처가댁에 돌려줘야 되고..이런거 다 쓸데없는 허례허식 아닌가요?
    남녀 둘이 모은 돈 딱 반으로 나눠서 집하고 살림 장만하고..그게 제일 감정낭비
    없이 깔끔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우리 나라 아직 멀은거 같아요..-.-
    3살된 우리 딸 결혼할즈음 전 그리 할 생각입니다. 남편도 동의했구요.

  • 4. 오해하지 마세요
    '10.8.6 4:31 PM (180.66.xxx.192)

    사람마다 사는 수준이 다르고 기호의 차이도 있어서
    어떤 집은 알부자여도 사는 수준은 서민처럼 살아 조금만 고가의 물품도 사치라고 생각하고
    어떤 집은 현금도 부동산도 없지만 월급이 좀 된다고 버는 족족 비싼 거 먹고 사고 입는 사람도 있잖아요.
    님댁 수준이 며늘님댁 수준보다 높으신 것 같은데
    맘에 안드는 건 좀 시간 지나면 그냥 며느리 주세요.
    난 많아서 필요없다고.
    서운한 마음 드는 건 보통의 사람 마음이 다 같겠지만
    드러내는 사람은 속물이 되는 거고, 드러내지 않으면 속깊은 어른이 되는 거겠지요.

    며느리 수준이 약간 낮은 편이 더 좋다는 옛말도 있으니까 마음 편하게 드세요.

  • 5. .....
    '10.8.6 4:32 PM (112.168.xxx.106)

    똑같이 주고받을수는 없으나 받은만큼 어느정도는 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여자쪽이 좀 약하게 하긴했네요.
    그리고 이왕받으실거면 정확하게 알려주시죠 그래야 맘안상했을텐데.

  • 6. .....
    '10.8.6 4:32 PM (220.149.xxx.65)

    댓글들이 원글님 마음에 더 서운함을 남길 수도 있겠네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제 기준에서 보면 원글님네 며느리한테 해주실 만큼 해주신 거 같네요
    해주신 게 있으니 서운하실 수도 있지요
    그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 7. 물건보는눈높이
    '10.8.6 4:37 PM (59.10.xxx.139)

    저는 원글님 마음이 대충 이해가 가요.

    예물 이야기 나올 때 하는 말 있쟎아요. 구색만 맞추려고 유색보석과 자잘한 다이아를 받는 것 보다는 그냥 다이아에 올인해서 알 큰 것으로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요.

    예단도 이불 식기 은수저 대충 중간이나 저렴한 것으로 구색만 맞추느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나만이라도 정말 최상품을 받고 싶은 마음인거죠.

    그러나 예물이나 예단이나 결국 받는 사람은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고, 물건을 받는다기 보다는 마음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물건의 수준에 대한 실망은 스스로 속으로만 다스려야 할 거 같아요.

  • 8. 맨 위에
    '10.8.6 4:40 PM (222.110.xxx.39)

    저희집님은 전문직이랑도 사귀고 (결혼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했던 수준의 뇨자인데
    사랑해서 걍 같은 직종과 결혼했다 (그래서 시댁에서 많이 받고, 적게 해도 절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 9. 레이디
    '10.8.6 4:42 PM (210.105.xxx.253)

    위에 저희집님 댓글에 놀라 넘어가겠네요.
    받은 건 수억대에 드린 건 1000만원인데도, 그런 마음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하셨다...
    아무리 서로 좋아 결혼했다고 해도,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
    그럴거라면 덜 받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남자쪽이 그닥 모자라지도 않는데, 오히려 넘치는데도 ...
    저는 그렇게 결혼하는 게 치욕스러울 거 같습니다.

  • 10. 레이디
    '10.8.6 4:44 PM (210.105.xxx.253)

    덧붙여서
    저는 초등학생 딸 하나 둔 엄마이고,
    half and half를 지향하고
    그렇게 한 사람의 한 명으로

    원글님 심정이 이해갑니다

  • 11. 저희집
    '10.8.6 4:44 PM (59.6.xxx.11)

    꿀리지 않다는 표현은 좀 그런거 같구요..
    집을 주셔서 감사하긴 했지만 안주셔도 했을 결혼이고 저희집 사정이 여유롭지 않아 그정도밖에 못해드린건데 돈 조금 들고 왔다고 뭐라 그러시면 그냥 안하고 말았을거 같단 얘기예요.
    별로 잘난것도 없는게 재수없단 말씀이신가요?

  • 12. 저도
    '10.8.6 4:46 PM (210.108.xxx.203)

    맨위의 댓글님의 사고에 더 놀라워요. 물론 꿀릴것 없다라는 심정은 이해하는데요.. 왜 전문직과 사귀었었다는 이야기는 왜 해야하는지...ㅎㅎ

  • 13. 저희집님
    '10.8.6 4:51 PM (222.110.xxx.39)

    가난한게 죄는 아니에요, 절대.
    그렇다고 있는 유세해도 안되죠, 절대.
    하지만 내가 받는 건 당연하고, 내가 하는 건 당연한게 아니고,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제서야 받을 것 다 받으셨으니까 안주셔도 했을 결혼이라고 하시지만 (증명할 길 없죠)
    전문직이랑 연애도 했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과연 시댁이 그렇게 혜택을 주지 않으셨어도 순수하게 지금 결혼을 하셨을까요? 여자들보니까 결혼할 때 내가 얼마나 받았는가..로 대접을 잘받았다 아니다를 가늠하더군요. 물론 그것만으로 결혼을 결정하지는 않으셨겠죠. 하지만 분명 절대 상관없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께서 며느리 되시는 분께 내색을 한 것도 아니고 최대한으로 양심적으로 행동하시려고 노력하셨는데 내 머리 속에서 나 혼자 생각하는 것도 안되나요?
    원글님 같으면 6억이 나갔는데 천만원 돌아오면 속상하지 않겠어요? 사람 맘이란 게 말이에요.

  • 14. 자랑질
    '10.8.6 4:51 PM (61.254.xxx.129)

    저도 첫댓글에 놀랍니다.

    당연히 그만큼 했으면 당연히 이만큼 해야한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성인남녀가 결혼하는데 일방적으로 한쪽 부모가 그만큼이나 자식을 위해 내어놓았으면

    적어도 고마운 마음이라도 가져야지요.

    뭐, 시어머니가 그런 생각했으면 파혼했을거라구요?
    6억 아파트에 밍크에 샤넬가방에 밍크에 캐럿은 받지 말고

    저희 힘으로 결혼하겠습니다 하시지 그랬어요 ?
    주는건 날름 받고 저런 말을 하시니 참 뻔뻔하시네요.

    아마, 제가 저 시어머니라면, 며느리가 저런 속마음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댓가없이 준 것도
    다시 돌려받고 싶을 겁니다.

  • 15. 허걱
    '10.8.6 4:51 PM (116.36.xxx.31)

    서운한맘 드는게 당연하세요.
    하지만 이미 결혼했으니 아무 내색 마시고 잘해주세요.
    댓글중 한분.. 거지근성이 따로 있나요?
    본인이 받을건 당당히 받고
    우린 형편이 안되니 입다물고 주는 거나 받아라?
    정말 허걱 입니다.
    아들도 있고 딸도 있지만
    사위건 며느리건 그런사람은 싫네요.
    그리고 요즘엔 전문직과 연애한게 자랑거린가요?

  • 16. ...
    '10.8.6 4:52 PM (220.149.xxx.65)

    첫댓글 읽었을 때 헉;; 하기는 했지만
    뭐 그런 생각 할 수도 있겠다 싶어 그냥 넘어갔는데
    두 번째로 다신 댓글 보니... 참 할 말을 잃겠네요

    별로 잘난 것도 없는 게 재수없다는 말씀이냐고 물으시는 거 보니
    다른 분 댓글이 기분 나쁘셨던 모양인데
    님이 다신 첫댓글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서운한 마음에 글쓰신 분한테 본인같았으면 파혼했을 거라느니
    말 왔다갔다 하는게 치욕스럽다느니...
    에효..... 저 젊은 며느리인데... 진짜 헐;;; 스럽네요
    금융공기업 다니는 게 그렇게 벼슬입니까?

  • 17. 저희집님
    '10.8.6 4:54 PM (211.230.xxx.146)

    전문직 직종 어떤 사람들과 연애도 했다 <--이말을 굳이 넣을 이유가 없는데
    왜 넣으신건지 벌서 자만한 구절 줄줄이시네요
    솔직히 그런 며느리감 어떤 시어머니가 좋아할까요?
    나 정말 좋은 전문직 직종들과만 사귀었어요 근데 정말 좋아해서 결혼 새준 식으로
    말한다면 이건 뭐 남자나 여자나 다 고개 저으며 싫어할만한 상대라 생각해요
    사족을 다셨는데 님의 그릇이 보이네요

  • 18. 제가 아들 가진 엄
    '10.8.6 4:56 PM (222.110.xxx.39)

    마이고 맨 윗 댓글님 같은 며느리가 들어온다면요
    제가 여유가 된다면 퍼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단 적게 받아도 솔직히 상관 없어요
    하지만요 맨 윗 댓글님 같은 생각을 하고 예단을 들여왔다면 (많이 받고도 사정이 안되어서 적게 드려 죄송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아닌) 전 이 결혼 물릴 것 같아요
    내 아들이 좋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준 것 다 다시 뱉어내라 할 것 같아요
    적게 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만 적어도 당연하게 여기는 뻔뻔함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자칫 잘못했다가는 없는 사람들의 "난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무시 당할 수는 없다"라는 감정(자격지심)에서 유발되는 안하무인으로 보여요

  • 19. 첫댓글님
    '10.8.6 4:57 PM (203.232.xxx.3)

    진짜 경우 없는 분이십니다.
    차이 나는 집안끼리 혼사해서 더 많이 받고 더 적게 드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만큼 잘났으니 그 정도 받아도 된다..이런 마인드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 글을 읽고 있자니, 놀랍기 그지없고(얼마나 잘나셨는지는 모르지만 전문직 데이트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무엇보다 놀란 점은,
    ===지금도 그런 생각하신다면 결혼생활 유지할 마음 전혀 없네요..===
    이 문장입니다.
    진정한 된장녀라는 생각이 듭니다.(무례한 줄 알지만 솔직히 그러네요..)

  • 20. 원글님께
    '10.8.6 4:58 PM (210.108.xxx.203)

    첫번째 댓글에 넘 놀라서 원글님께 말씀을 못드렸는데요..아마 꾸밈비 사양하는 것 보니 나쁘신 분은 아닌것 같아요..또 오래 연애하셨다니..시어머님께서 현명하시네요..많이 내색하지 마시고요..어쩌겠어요..내리사랑인데..며느님이 어머님 고마워하실 것입니다.

  • 21.
    '10.8.6 4:59 PM (125.186.xxx.168)

    그런맘인줄 알았다면...이 아니라,비슷하지 않으면 당연히 어느한쪽은 섭섭한게 인지상정 아닐까요?-_-;

  • 22. 마음
    '10.8.6 4:59 PM (124.51.xxx.41)

    사람마음이 주는거 있으면 바라는게 있게 마련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 해도 결혼을 해서 배우자가 생기게되면
    또 다른거 같아요.
    우리 부부는 그래서 적당히? 해주고 바라지말자 하며 앞날을 준비합니다.
    고3짜리 아들 하나 있어요.
    둘이서 모은 돈으로 한다 생각하고, 부모니까 조금 도와주고 그걸로 끝이다 생각하며
    바라는 것 없이 간섭없이 살아갈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 23. 근데요
    '10.8.6 4:59 PM (115.41.xxx.122)

    만일 이혼하면 집을 반 나눠주나요?
    초치는 소리 말구요...만약에요...여자 예단은 공중분해되는것 아닌가요?

  • 24. ...
    '10.8.6 5:00 PM (61.254.xxx.129)

    원글님께는 심적으로 일부는 그런 묘한 마음 이해해요.
    저는 거꾸로 그런 마음 든적 있어요.

    원글님의 며느리가 차고 넘치게 해오지는 않았지만
    금전적으로 플러스마이너스해보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래서 마음이 묘할 수는 있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결국 사람사는게 정확히 give and take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원글님이 베푼거는 그 며느리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 아들 보고 준거잖아요.

    이왕 주신거, 마음 크게 가지시는게 나으실꺼에요

  • 25. 히유님
    '10.8.6 5:01 PM (222.110.xxx.39)

    님의 경우는 일단 여기서 제하구요^^
    님이 말씀하시는 여자는 왜 돈을 싸들고 시집을 가는가, 뭐가 모잘라서...이 부분요^^
    남자가 10배가 넘는 돈을 들여서 집을 준비하기 때문에 그런 거랍니다. 여자가 모잘라서가 아니라요.

  • 26. 깍뚜기
    '10.8.6 5:04 PM (163.239.xxx.107)

    헉. 첫댓글이 원글이 되어버리고;;;;

  • 27. 그런데요..
    '10.8.6 5:05 PM (203.232.xxx.3)

    원글님 실망스러웠던 마음 정말 이해 갑니다.
    그런데 저 상황에서 굳이 "샤넬"가방을 반드시 사 주라고 신신당부하는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요?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며느리 사랑하는 마음에서 눈 딱 감고?
    아니면 내 수준에 비추어 "샤넬"가방을 며느리에게 안겨야만 격이 맞는 시어머니가 된다고 보는 믿음에서?
    진짜 이해가 안 가서 그래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샤넬 가방에서 급을 좀 내려서 가방 사 줄 것 같은데요..제가 시어머니 되면 저도 원글님처럼 될까요?

  • 28. ..
    '10.8.6 5:07 PM (121.144.xxx.37)

    비슷하지 않으면 당연히 어느한쪽은 섭섭한게 인지상정 아닐까요?-_-; 22222222

  • 29. 첫댓글녀
    '10.8.6 5:11 PM (59.6.xxx.11)

    정말 전문직 부인이 보면 제가 참 가소로워 보이겠네요 ㅋ
    괜히 그말을 써서.. 엄청 창피하군요-..-

    암튼 그래도 댓글 지우진 않을께요
    원글님 참고하시라고 전 나름 솔직하게 썼으니까요..
    여러 질타들 잘 새기겠습니다..

  • 30. 첫댓글녀
    '10.8.6 5:14 PM (59.6.xxx.11)

    댓글 지운거 없는데...

  • 31. 섭섭한 마음
    '10.8.6 5:17 PM (222.106.xxx.218)

    당연히 들지요..한켠으로는 다른집들과도 비교가 되실거구요..
    부모마음으로 아드님집도 해주셨잖아요..그마음으로 가셔야 되요..자꾸만 섭섭한 마음이 들면
    병생깁니다..82에다 툭툭털어버리시고 며느님 이쁜점만 보셔야되지 않겠어요?
    그만큼에 그릇인데 더 담을수도 덜 담을수도 없잖아요..잘못하면 깨지게 되는걸요.

  • 32.
    '10.8.6 5:22 PM (175.113.xxx.21)

    원글님 마음 백번,천번 공감갑니다.

  • 33. ㅋㅋ
    '10.8.6 5:24 PM (118.33.xxx.240)

    광주요도화문 매화문 우일요 빌보 웨지우드 로젠탈 쓰는 사람한테
    한국도자기 안겨 주면
    당연히 싫죠.
    그런건 아들이 미리 귀띔을 해줘야지...

  • 34. 깍뚜기
    '10.8.6 5:25 PM (163.239.xxx.107)

    원글님의 글과 거기서 느껴지는 행간을 읽어보니...

    - 장손이라고 반대한 것 (솔직히 대놓고 반대하면 기분 나쁘지요)
    - 저라면 집 수리비용은 내겠다고 하거나, 돈이 없으면 남자친구와 함께 하겠다라고는 했다면
    - 아드님이 예단비용에 대해서 이래저래 의논조로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다면
    -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건데) 남친과 오래 사귀었다면 시어머니의 취향에 대해서
    조금 알았을텐데 기왕 삼종셋트(?)하는 거 어머니에게 좀 더 맞춰드리려고 (그니까 메이커나 가격이 아니라 그런 노력이라도) 했다면, 즉 센스가 부족하긴 혀요.

    원글님은 많이 서운하시지 않아셨을거에요. 제 느낌에 '내가 이렇게 돈을 많이 썼는데
    어떻게 이런...' 요런 본전 생각은 아니신 듯. 이런 마당에 첫댓글녀님 너무 폭주하셨세요 ㄲㄲ
    그런데 이불을 받으셨으니 너그러이 덮어주시면 며느님도 인생의 내공이 쌓일수록
    원글님께 잘 할 거구요,

    결정적으로 루비! 가 맘에 드셨다니 (루비는 보석인데 루비가방이라고
    하시니 루이 비통 인가요? 82를 통해 명품을 배웠어요 ㅋㅋ) 이불과 가방을 위안 삼아
    이제부터 남편 분과 제 2의 인생을 잼나게 사세요~

    (마지막 문단은 웃자고 쓴 말이니 원글님도 웃어 넘겨주세요 헤헤)

  • 35. 지나가다가..
    '10.8.6 5:28 PM (222.118.xxx.144)

    섭섭한 마음이 들겠지요...이해합니다. ^^

    첫댓글님...정말 많이 받으셨네요~ 부러워요~~~
    그정도 받으려면 도대체 님은 얼마를 해서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설마 님만 땡잡은거 아니시죵~?

  • 36. ..
    '10.8.6 5:30 PM (118.221.xxx.252)

    서운하셨겠네요, 삼종셋트라도 고심하고 보냈더라면 덜하지않았을까 싶네요,,,,
    상대가 취향을 모르고 보냈겠지만,
    쓸수없는 물건을 보내면 버릴수도 없고,또 성의없게도 느껴지고, 아마 그런마음 이시겠지요,

    암튼 그래도 이미 혼사도 끝나셨고,
    원글님 식구가 되었으니 털어버릴수밖에 없으시겠어요,,,,,
    원글님이 이상한것이 아니라 사람마음이 다 비슷한것 같아요,
    더구나 예단은 며느님에게 받는것이 아니라
    집안간의 정성이니 더 서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37. T
    '10.8.6 5:34 PM (59.5.xxx.148)

    첫 댓글에 쓰러졌습니다.
    6억짜리 집이야 큰 필요 없는데 니들이 해준거니까 뭐 어쩔수 없고...
    예단비 천은 우리집 없는 돈에 겨우 해간거니 군소리 말아라??
    이혼하면 집은 남고.. 예단은 없어진다. ㅡ_ㅡ;;
    참 삭막합니다.
    그럼 결혼하시고 남편분에게 월세는 꼬박꼬박 내고사셨어야지요.

  • 38. ...
    '10.8.6 5:34 PM (61.98.xxx.224)

    원글님 심정 어느정도 공감가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이미 결혼했는데...

    그나저나 첫 댓글 저희집님 댓글에 깜짝 놀라고 갑니다.
    받은건 6억이 넘는데 준 건 천만원
    이거 가지고 생색 낼거면 나 결혼 안 해.
    이래뵈도 전문직이랑 사귄 여자야~!!
    지금도 시어머니가 혼수 얘기 꺼내면 당장 결혼 생활 물릴 기세네요.
    암튼 놀랍습니다.

    남자 집 해가고 여자 예물에 가전에 이런거 집 값 쌀때나 가능하지
    집값 이렇게 ㅎㄷㄷㄷ한데 원글님처럼 저렇게 집 턱 ~! 해주시는 분
    얼마나 되실까요.

    속상하시더라도 그냥 묻어두세요.
    살다보면 속상한 일 더 많을걸요.
    애낳을때 또 이것 저것 챙겨줘야지. 요즘은 하물며 유모차도 얼마나 비싼지..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철 없는 짓 많이 해서 울 시어머니 속 꽤나 끓으실듯했다고
    우스개소리로 얘기하는데 아들내외 애낳고 키우고 하다보면
    속상한 일 더 많으실거같아요.
    마음 푸세요.

  • 39. 원글님
    '10.8.6 5:37 PM (119.65.xxx.22)

    입장에서는 당연히~~~~ 속상하시죠.. 내참.. 속물 운운하기전에..
    다 똑같이 힘들게 번돈이고.. 자식 위하는 마음으로 쓰는 돈인데. 당연히 서운하시겠지요
    다만 이미 결혼했고 자녀분들이 잘 살고 있다면 그때 그렇게 섭섭했지..하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첫 댓글녀님.. 참... 머라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게 태어난게 다행일지도..

  • 40. 아들둘맘
    '10.8.6 5:38 PM (211.44.xxx.107)

    저도 아들둘이지만 우리나라 결혼문화 진짜 좀 바뀌었음좋겠습니다.
    뭐 예전같이 물건이 귀한시절도 아니고 은수저니 이불이니 그릇이니 그렇게 형식차리나 모르겠습니다.거기다가 시모 모피에 명품가방에...집값도 비싸고 살기도 더 팍팍해지는데 진짜 실용적인 결혼문화로 바뀌었음좋겠어요.특히 예단-.-

  • 41. 제발
    '10.8.6 5:39 PM (116.40.xxx.9)

    주고서 바라지 맙시다. 좋아서 해주실것 같으면 해주시고 아니면 마는거에요.
    사돈댁에서는 양심없는 사람 아닌이상에야 최선을 다한것일겁니다.

    내가 10해줬는데 적어도 몇은 와야지...이거 정말 아닙니다.
    말 안하면 사람 속 아무도 모르고요.

    이러실바에는 미리 말 하는 예비시모가 더 나을듯하네요.
    말이 나오면 그만큼 해드릴수있다 없다 상의해 적당히 받고 적당히 하면 될것을...

    우리나라 결혼문화 아직 멀었네요.

  • 42. ..
    '10.8.6 5:47 PM (118.221.xxx.252)

    오래도록 자리잡은 문화 바꾸기도 힘들구요,
    외국처럼 성인되면 독립하는 문화도 아니고, 결혼해서까지 양육등으로
    부모신세지는 자녀들도 많은데 암만 바꾸자해도 변할수가 없는거죠,
    자녀라면 물불안가리는 부모들이 너무 많은데 쉽게 바뀌겠어요?

    그리고 해주고 바래서 서운한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당연히 이런 경우에 서운할수 있는거죠,,,,,,

  • 43. 요조숙녀
    '10.8.6 5:50 PM (59.16.xxx.76)

    아들 2명 장가 보낸입장에서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44. 1년전결혼..
    '10.8.6 6:06 PM (203.242.xxx.55)

    저도 결혼할 때 예단가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지 서운하신건 이해는 가지만 저희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저희 부모님도 속물은 아니시지만 주변에서 듣는 말이 많아서 좀 서운해 하시는 거 같아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원글러님은 아들이 좀 더 논의를 했으면 좋았겠으나 그건 좀 아쉽네요.

    논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바뀔게 없었다면 서로 맘상하는 거 뿐이 없을텐데

    한쪽이 양보하라고 한다면 좀 더 형편이 나은 쪽이 양보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예요... 저도 와이프 형편을 좀 더 고려했거든요..

    서운하실 거 같습니다만 마음씀씀이 = 돈 인 세상이지만

    며느리가 잘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많이 해 줬는데 ..
    주신 만큼 받으실 거예요

  • 45. 덧붙여
    '10.8.6 6:08 PM (203.242.xxx.55)

    첫 댓글님은 개념이 없군요..

    6억 받고 1000만원 예단하고서 뭐가 저리 당당합니까..

    돈이 다는 아니나 생각은 똑바로 가져야죠 나원 참 ..

  • 46.
    '10.8.6 6:08 PM (218.186.xxx.225)

    1. 원글님 요즘 보기 드문 좋은 시어머니 신것 같아요. 많이 서운하실 것 같구요 당연히요! 그리고 아드님이 왜 상의도 없이 그렇게 했는지 저도 결혼한 며느리지만 그건 아닌것 같아요. 당연히 결혼 과정은 어머니랑 상의했어야 하는데... 며느님도 좀 너무하셨네요. 받은 거 많은데.. 저 같으면 제 돈 보태서라도 더 드렸을텐데요..

    2. 첫댓글님.. 많은 댓글의 질타를 다 들으셨겠지만 혹여라도 그나저나 첫 댓글 저희집님 댓글에 깜짝 놀라고 갑니다. 그런 생각하시는게 죄는 아니지만, 혹여라도 시어머니가 그말 들으면 기분이 어떠실지요?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으신가요? 며느리로 들어올 사람이 님네 친정에서 해준 금액의 1/10도 안되는 금액만 들이고 결혼해서 "나한테 그거갖고 뭐라 했으면 내가 결혼했나봐" 라는 식으로 당당하게 "지금이라도 그러면 이 결혼 물리는거야" 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떠실지요.
    세상 그렇게 사시는거 아니에요-

  • 47. 중구난방
    '10.8.6 6:09 PM (222.106.xxx.49)

    깍뚜기님 똑소리 나시는 정리에 공감합니다.
    서운하신 마음 푸셔요.원글님~~

  • 48. ㅋㅋ
    '10.8.6 6:10 PM (203.236.xxx.238)

    원글님 심정은 일견 이해도 가면서 며느리도 또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은데요
    그릇 좋아해도 아들은 정확히 무슨 브랜드인지 알턱도 없고
    며느리도 본 거 없으면 한번 집에 와서 봐도 몰랐을거예요.

    첫댓글님 덕에 빵 터지고 갑니다.
    얼마나 대단하신 며늘님이라 저렇게 바리바리 싸주고도 시모가 더 바랬으면 파혼했을거라니 ㅎㅎ
    암만 돈 많이 벌어도 아들한테 주진 말아야겠다 결심하게 하네요.
    덧붙여 아들이 다른거 다 없어도 평생 같이 갈 짝 고르는 눈은 키워줘야겠다 싶네요.

  • 49. 첫댓글 같은
    '10.8.6 6:24 PM (125.182.xxx.42)

    처자가 올케로 안와서 정말 다행 입니다. 첫댓글님. 그렇게 쳐 받아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쎄요?

    월글님같은 시모였다면....ㅠㅠ

    울 시모, 뭐가 그렇게도 맘에 안들엇던지,,,롯데백화점 사은품으로 받은 여행가방에 예단 챙겨 보냈습니다. 같이 들어가 살지 않는다고. 울집서 전세금 해 줬음에도.

  • 50. !
    '10.8.6 7:29 PM (61.74.xxx.33)

    그래도 집이 완전히 아드님거라고 하기 어렵죠..
    명의가 아버님 명의로 되어 있으니까요.
    사람일이란게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잖아요.
    그리고 기분 나쁘시겠지만
    요새 하도 이혼율이 높으니까...만에 하나라도 가능성 있을시
    재산분배시에 집에 대한 것은
    여자가 권한이 없는거구요..예단이나 기타 가구등은 돈으로 돌려 받을 수도 없구요..

    집 명의를 아들과 며느리 공동명의로 해 주셨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제발
    결혼시에 예단이니 예물이니 그런 것 하지 말고
    두 사람이 형편껏 반씩 부담해서 집이나 살림들 마련해서
    출발했음 좋겠어요..
    해 줬다고 생색 내지 말고, 많이 못 받았다고 서운해 말구요...

  • 51. 입장바꿔서..
    '10.8.6 7:47 PM (180.66.xxx.192)

    첫댓글님 욕 많이 하시는데...
    여자쪽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한 번 써보지요.

    여자는 인물과 학벌이 출중해서
    전문직 등등의 남자들에게 숱하게 대쉬를 받았는데
    정말 사랑하는 남자를 사내에서 만나 결혼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남자 쪽이 넉넉한 집안이라 결혼할 때 남부럽지 않게 받고 결혼하게 됐구요.
    그런데 남자 쪽에서 혼수가 너무 적고 수준이하라며 대놓고 욕을 했다고 하죠.

    그런 말 듣고 평생 기죽어 살라면 사시겠습니까?
    첫댓글님이 시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언제 그러셨나요.
    단지 글솜씨가 좀 없으신 거지요.

  • 52. ..
    '10.8.6 7:52 PM (121.168.xxx.106)

    저도 그릇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릇에 대한 원글님 반응 이해하고요.
    요새 저희집도 혼사가 두번이나 오가 지켜보던터라 더욱 이해가 가네요.

    혼사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비슷한 정도의 집안끼리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가치관의 차이가 살면서 생각보다 큰 갈등을 낳는 것 같거든요.

    저도 원글님처럼 하려면 확실하게 한가지 바르게 해오는게 좋은데..
    또 어떤사람들은 이것저것 작게 구색맞추는걸 원하기도 하더라구요.

  • 53. 음,
    '10.8.6 8:21 PM (124.195.xxx.44)

    전 시모는 아직 아니고
    남동생 결혼할때
    부모님께서
    집 해주고 인테리어 해주고 동생 차 바꿔주시고
    혼수일체까지 다 해주셨습니다.

    올케가 집안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걸로 문제 삼은 적도 없고
    문제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첫 댓글님께 사람들이 놀랍다는 건
    잘나지도 않은게 라는 게 아니라
    전문직 남자륻과 연애하다가
    란 귀절 때문에

    난 이만큼 인기 있는데도
    그만 못한 남자를 택했으니까
    라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에요

    물질이 중요하지 않다면
    내가 가진 남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것도 중요하지 않고
    물질이 중요하다면
    난 적게 하고 상대는 덜 해도 되는게 아닌게 되잖아요

    원글과 상관없지만
    첫 댓글님께서
    집안 형편 때문에 시모도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날 무시?하는구나
    하는 오해하실까봐 여쭙고 가는 겁니다.

  • 54. 입장바꿔님
    '10.8.6 8:58 PM (222.110.xxx.39)

    여자분 잘나신 만큼 그 상대도 잘나지 않았나요?
    게다가 여자분과 달리 남자분은 훨씬 집안이 여유로우시구요...
    누가 더 결혼을 잘 한 건지....글쎄요?
    그리고 소싯적에 전문직이랑 연애 안해본 사람 없어요..^^;;
    그걸로 난 그들과 동급이라고 생각하기엔....글쎄요?

  • 55. ??
    '10.8.7 12:32 AM (218.209.xxx.63)

    차라리 내가 이정도 해줄테니 얼마 가져와라 하는게 더 뒤끝 안남고 좋았을거 같네요.
    집도 솔직히 아드님 명의도 아니고 아무리 아들 줄거라고 하지만 집명의도 중요하구요.예를들어 저희도 신혼때 전세였는데 시엄니가 상가건물 사서주겠다 대신 명의는 일단 본인 명의로 하신다고 하시길래 친정엄마가 그게 무슨 집 사주는거냐고 차라리 남편명의의 그냥 아파트 사달라고 하라고 그랬어요.그리고 명품그릇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국도자기가 그닥 나쁜 그릇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집안이 서로 수준이 안맞는거 같네요. 그래도 나름 신경쓴다고 루이비통까지 보낸거 같은데 너무 섭섭해마세요.

  • 56.
    '10.8.7 2:46 AM (119.64.xxx.14)

    전문직과 연애도 해보다가 사내커플이랑 결혼한게.. 뭐 성은이라도 베푼 기분인가봐요 ㅋㅋ
    개업의에 부잣집 막내아들에 만날 때마다 집에 있는 외제차 바꿔 타고 나오고.. 만나달라고 밤새고 집앞에서 꽃다발 들고 기다리던 남자 뻥 차고 평범한 집 샐러리맨하고 결혼한 저는 1년 365일 유세떨며 살아야겠어요 ㅎㅎ 그런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솔직히 남자건 여자건 결혼하고 아줌마 아저씨 되가지고는
    과거에 내가 누구 만났네 어쨌네.. 은근 내세우는 것처럼 찌질해보이는 것도 없는 거 같아요

  • 57. 저희집
    '10.8.7 3:29 AM (121.167.xxx.115)

    웃기는 여자네요.
    님이 그런마음인거 알았으면 당연 시모도 파혼시켰을걸요?
    안들키고 잘 사세요.
    가난이 유세인가 보네요. 요즘 보면 받는건 당연하고 내가 하는거 없어도 당당해야 한다는 강박증 있는 여자들이 참많네요. 그지근성.
    글케 당당하실거면 집은 안받는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진짜 속물이다.

  • 58. ...
    '10.8.7 3:31 AM (121.167.xxx.115)

    아..그리고 예전에 전문직 사귀었단말은 본인이 찌질해서 전문직 남성들이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은겁니다.

  • 59. .
    '10.8.7 10:25 AM (125.177.xxx.190)

    돈있고 세련된 시어머니가 좋은게 아니군요.
    뭘 해줘도 맘에 안차고...
    평생 알뜰히 사셔서 브랜드 전혀 모르시는 알부자 시어머니께 새삼 감사하네요.

  • 60. 그냥 웃겨요..
    '10.8.7 10:25 AM (180.66.xxx.49)

    그런거 가지고 자기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거..너무 자존심상하지 않아요?
    어차피 주고받는거라면 받은만큼 성의를 보이는게 맞는거죠.
    솔직히 몇억짜리 아파트에 팔려가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몇억짜리 신부로 보이는게 아니라.

    에휴.. 집안 형편 정확히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런 주고받는 문화 좀 없어졌음 좋겠어요.
    뭔짓이래요.. 다른결혼준비만도 얼마나 바쁜데.. 얼마 오고가고 계산기 두드리고..

  • 61. 이해감
    '10.8.7 10:27 AM (125.208.xxx.157)

    원글님 심정 이해 갑니다.
    저도 여자지만, 왜 남자가 경제적 부담을 혼자 져야 하는지 이해 안갑니다.

    시모님 섭섭하지 않게
    상의라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말씀 드리고 서운하게 하는 것 하고 아무말 않고 내미는 것 하고 차이가 나거든요.

    저는 전문직 이고
    남편은 아주 평범합니다만,
    결혼시 전세금 보태주시는 것이 너무 고마워
    어떻게 시어른께 마음들게 할까 고민하고
    여쭙고
    섭섭하지 않게 예단 했습니다.

    왜 남자만 경제적 책임을 과하게 져야 하고
    여자는 남자만큼하면 큰소리 떵떵
    대충해도 당연...

    우리 이런 마인드 바꿔야 사회도 변합니다.

  • 62. 아들둘맘
    '10.8.7 11:28 AM (211.41.xxx.187)

    요즘 친구들 만나보면 며느리가 부담스럽데요
    아들이 꽉(?)잡혀사니 본인도 주눅이 든다하네요
    전 아직 멀었지만 장가 안보내고 싶어요
    지들 알아서 가던지...................

  • 63. 원글님
    '10.8.7 11:30 AM (119.194.xxx.25)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속상한 마음이 확~ 와닿네요.
    사람 맘은 다 똑같지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ㅡㅡ;;

  • 64.
    '10.8.7 11:59 AM (121.157.xxx.142)

    원글님도 저희님도 이해가 갑니다.
    제가 아는지인분(타펠 사시는분)도 원글님과 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 지인분에게 한말은 결국 다 자식에게 갈건데 , 서운하게 생각할거 없다,,고 했습니다.

    저희님 생각은 나도 능력이 되고 , 남편될분도 능력이되고, 돈보다 사랑을 선택했기때문에
    시부모님이 돈때문에 서운하게 생각한다면(그게 계속 내 삶에 방해가 된다면) 그건 참을수 없다는 거...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물론 감사한건 당연하지만

    물론 돈이란게 중요하고 또 중요한것도 사실이지만,,,정말 생존에 문제가 없다면 ,차라리 심리적 자유(사랑)를 선택하는사람도 많으니까요....

  • 65. 거지근성
    '10.8.7 12:10 PM (115.93.xxx.69)

    첫댓글님 글 읽고 저도 여자지만 헐^^;;

    좀 많이 뻔뻔하시네요...본인이 전문직도 아니고 전문직과 사귄 여자라ㅎㅎ

    정말 할 말이 없군요...

  • 66. 덧붙여
    '10.8.7 12:12 PM (115.93.xxx.69)

    근데 왜 여자는 적게 해가도 되고 학벌이 좀 딸려도 되고 키가 크지 않아도 되는데

    남자는 집해야 하고 여자가 집값에 60분의 1밖에 안되는 예단비 보내도 아무 소리하면

    안되는 건가요 ? 게다가 파혼감이라는데 도대체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 67. 저도
    '10.8.7 12:42 PM (112.148.xxx.17)

    어제 예단글읽고 첫댓글부터 쭈욱.. 다들 왜이러실까?? 며느리입장에서 충분히 그런생각 가지고 있을텐데.. 저도 그런생각했었어요.. 원글님 맘상했겠다고.. 저는 돈 같이 모아서 집사고 혼수대충하고 예단 않했다고 글 올렷어요.. 저도 솔직히 예단 아까워요.. 그래서 신랑이 200예단 하라고한것도 빗갚겠다고 않해버렸구요.. 신랑이나 저나 비둥비둥하게 집사는데 보탯기때문에 예단까지 해야하나? 그런생각에 않한거고 전 200도 아까워 않했는데 원글님은 3억이나 집사는데 보태고 저래도 예단 아까워했을꺼에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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