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넘은 에어컨실외기가 고장났는데 고민이예요..

[실외기]

10년넘은 에어컨의 실외기가 고장났어요.
일년에 보통 여름에 10번도 에어컨을 안틀어서 올해는 에어컨없이 여름나려고 했는데
유난히 덥네요 @@
더구나 시어머니께서 어린둘째를 저희집에서 봐주시고 계셔 더 맘이 쓰이구요..
(어머니는 저희집 시원하다고 에어컨필요없다 하시지만..)

그래서 중고실외기 설치 알아보니 34만원이래료.
(저희집 에어컨이 20평넘는 큰사이즈거든요 4년전인가. 얻은건데..)
새로 에어컨 15평짜리 최신모델아닌거로 사면 설치까지 70-75만원 하던에..
이미 8월 첫주도 지나가고 있는데..

에어컨 그냥 내년에 달까요? (올해는 9월초까지 무더위가 있을꺼래서..@@)
아님, 34만원 들여 실외기만 교체할까요? (기꺽 실외기 교체했는데 2-3년후 에어컨 고장날까봐..@@)
아님, 그냥 이번에 신제품 사버릴까요? (설치까지 시간도 걸리고.. 사실 1년에 열번남짓트는데 돈도 부담스럽고..)

신랑은 별 관심없이 저한테 맡기니깐,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네요.
82쿡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올해 새거 하나 사세요.
실외기 중고로 들여놓고 수명이 얼마나 갈 지 모르는데
투인원 요즘 100만원이면 살 수 있어요.
최신모델 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의 구모델 할인 많이 되는 걸로 지르세요.

[,]

저도 저렴한걸로 새로 빨리사시는거 추천요

[^^]

이런 경우 저라도 무지 고민될꺼같긴한데..
그래도 새거 사는데 한표요!!
실외기가 수명이 다되었을때 본체도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지..
거기다 중고실외기에 그돈 투자하는건 넘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