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중소도시,저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82통해서 이론에 빠삭한 18년차 주부인 저, 김치가 참으로 담고 싶습니다!!
그러나 맞벌이 한다고 저를 안쓰럽게 여기는 동포(저를 돕는 주변 선배와 친인척)들은
도무지 김치 담을 틈을 안줍니다. 다른것으로 주실 일이지...(예를 들면 돈...)
아무튼 넘쳐나는 가장 솜씨좋게 담갔다는 김치, 넘치고 넘칩니다. 지난 가을 김장 김치가 두통이나 남았더랬지요.
그것도 다 퍼주고 남은 것들...보통은 아는 사람에게 되돌리기를 합니다만 퍼줘야 되고 또 맛을 이야기해야 하기에 제가 사는 도시의 푸드뱅크를 114에 문의했습니다.
도청이 있는 도시의 푸드뱅크밖에 없다길래 그곳에다 이곳 도시의 푸드뱅크를 물은 결과,
종합 사회복지관이 그 업무를 담당한다고 하더라구요.
담당자에게 김치기증 의사 밝혔더니 통가지고 오셔서 가져가셨어요.
아, 이곳만 그러는지 모르는데 물품을 환산해서 기부금을 올려주신다고 하시네요.
아무튼 모르는 곳에 뭔가를 주고 나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참고로 제 김치는 성능좋은 김치냉장고에서 잘 익은 한번도 손대지 않은 아삭한 식감의
최고의 손맛을 자랑하는 김치였어요.(품질이 좋았다는 말씀)
아, 무슨 말씀이든 한마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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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에 김치를 기증했어요!!
불량주부 조회수 : 509
작성일 : 2009-09-19 09:08:00
IP : 117.111.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9 9:17 AM (211.196.xxx.141)짝짝짝 박수 쳐 드릴게요~~~~
2. 와우~
'09.9.19 10:12 AM (125.137.xxx.165)좋은 일 하셨어요. 다들 맘은 있지만 실천하기가 그리 쉬운가요..
수고하셨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3. 와~~~
'09.9.19 10:27 AM (211.104.xxx.208)칭찬드립니다. 복받으실거예요..전화해서 찾으신 노력이 더 훌륭하시구요...어떤 사람이 김치통째로 음식물쓰레기통에 부어버리는것 봐서 그런지 원글님 많이 훌륭하십니다.
4. 이뽀요^^
'09.9.19 12:50 PM (119.67.xxx.242)맛있는 김치를 나눔하신 마음이 참 이쁘네요..
좋은 일도 첨하기가 어렵지 자주 애용해 주세요~ㅎㅎ5. 정말
'09.9.19 6:43 PM (211.215.xxx.52)물어 물어 기부하신 노력에 칭찬드리고 싶어요.
아삭한 질 좋은 김치 받으신 분들 기분 정말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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