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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이해찬·유홍준도 35년만에 무죄
세우실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9-09-19 06:43:43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77528.html
1980년 비상군법회의에서 이해찬 최후 진술(서프 펌)
이해찬의 1980년 비상군법회의 재판의 최후진술에서
“이 목숨 다바쳐 이 땅이 민주화 될 때까지”
“이 재판이 과연 정당한 재판이냐. 이 군사법정이 혁명 재판부인지 쿠테타 재판부인지를 분명히 밝혀라. 만일 이 재판이 혁명 재판부라면 혁명의 대의명분이 무엇이냐. 수천명의 광주시민을 살상하고 전국에서 수천명의 학생 시민을 구속한 혁명의 명분이 과연 무엇인가를 분명히 밝혀라. 명분이 없는 혁명은 없다. 그것은 바로 권력을 뺏는 쿠테타다.
이 재판이 혁명재판부가 아니라 쿠테타 법정이라면 내란음모를 자행한 것은 여기 이 자리에 오랏줄로 묶여있는 김대중 선생. 문익환 목사. 이문영 교수, 고은시인, 한승헌 변호사를 비롯한 우리 24명의 동지들이 아니라 전두환일당인 바로 당신들이다.
박정희가 비참한 종말을 고했듯이, 당신들 전두환일당도 10년이 못가 망할 것이다. 이것이 역사의 심판이다. 남녘땅 광주등지에서 무수한 동포들이 비명에 사라져 갔는데 내가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 있다는 것이 한없이 부끄럽다. 당신들의 총칼에 죽어간 우리 동포들의 원혼이 구만리 청천 하늘을 떠돌고 있는데 내 어찌 편한 잠을 자겠는가.
이 영혼들을 위로하는 길은 이 땅을 민주화하는 것뿐이다. 나는 이 목숨을 다바쳐 이 땅이 민주화 될 때까지 싸워 나가겠다. 전두환일당인 당신들을 붙잡아 이 법정에 세우겠다. 나는 당신들이 저지르고 있는 역사적 범죄를 결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쿨붱이시어.............. "축하"라고 표현할 일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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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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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1.215.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9.19 6:43 AM (211.215.xxx.219)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77528.html
2.
'09.9.19 8:50 AM (121.144.xxx.80)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ㅠㅠ
3. 세월이
'09.9.21 12:11 PM (218.237.xxx.93)거꾸로 뒤집혔네요....
쿨붱님... 얼마나 속상하실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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