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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불편했던 유재석 부부의 임신 소식
http://v.daum.net/link/4220707
사실 기사가 뜨기 하루 전에 누리꾼들은 이미 반신반의하면서도 어쨌거나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궁금해했지요. "응? 그런데 이건 대체 어떻게 안거지?"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결국 병원에서 나왔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그런데 기사에서도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것이
"아는 언니가 일하는 병원에"라고 해놓고 "즉 간호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는 좀 비약이 있지요.
뭐 아무튼 그것이 누구이든 의사 또는 간호사라면 저 의료법을 모를 수가 없어요.
의료관계법규를 배우고 몇 번이나 국시 잘 나온다고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핑계가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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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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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9.18 5:14 PM (125.131.xxx.175)2. ...
'09.9.18 5:15 PM (116.41.xxx.77)잘 이해가....
3. 흠
'09.9.18 5:19 PM (218.38.xxx.130)임신 사실이 "비밀"에 속하는가가.. 관건이겠죠?
사생활이므로 곧 비밀이다 라고 말하기는 글쎄..
근데 이 기사가 별로 뉴스가치가 있는지..
세우실님의 평소 선구안답지 않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ㅎㅎ
2. 19조 (비밀누설의 금지) 의료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령에서 특히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의료ㆍ조산 또는 간호에 있어서 지득한 타인의 비밀을 누설하거나 발표하지 못한다.4. 흠
'09.9.18 5:19 PM (218.38.xxx.130)글구 아는 언니가 뭐 접수계에서 일하는 단순 직원일 수도 있공.
뭐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할 것까지야??5. 세우실
'09.9.18 5:23 PM (125.131.xxx.175)아! 저도 범죄행위라고까지 말하기엔 뭣하다고 생각하지만
웬만한 루머중에서 병원에서 나오는 것도 많은 만큼 병원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좀 더 생각해서 행동해주었으면 하는거죠.
그리고 저도 뉴스라고 올린 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6. 흠
'09.9.18 5:30 PM (218.38.xxx.130)근데 전 이렇게 점잖은 얼굴로 글 올리신 분(원글..오마이뉴스의)이 너무 새삼스러운 것 같아요.
이전에도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비슷한 논조로 말씀해오시던 분인가요?
손태영 혼전 임신설이나 문근영 루프설..그런 것들에 대해서..
당연히 그 모든 소문도 아는 누구의 아는 누구가 일하는 병원에서 수술했다더라~ 하고 퍼졌잖아요..
근데 이번 경우는 누구나 축하할 만한, 결혼한 스타 부부의 임신설이
인터넷을 타고 소문이 빠르게 퍼진 것인데..웬 유난인가..싶네요7. 병원에
'09.9.18 5:41 PM (124.49.xxx.74)지인이 입원했다는 소식 듣고 핸드폰 연락안되어 병원에 전화한적 있었는데
처음 전화받은 분은 언제 퇴원예정인데 자세한 증상은 모르겠다고 하더니
다음에 전화했더니 좀더 상급자인분 바꿔주셨는데
증상이나 병원에 갔다는것 조차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하던데요.
그런건 개인정보이기때문에 타인에게 알려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저 기사보고 좀 기분나빴었어요.
축하할만한 기사이긴 하지만. 병원 근무하시는 분들은 환자에 대한 비밀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는데...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말인거니까요.
그리고, 기쁜소식이니 알려야지. 라는것도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 다른사람이 결정할일이 아니지 않을까요?8. 축하
'09.9.18 5:43 PM (211.61.xxx.18)본인들 입으로 얘기하면 좋겠지만..그걸 병원에서 유포했다는거 자체가 안된다는거겠죠..그게 나경은씨 아는 사람이라도 (사무보조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근영에 대한 얘기는 근영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몹시 불쾌하군요.
9. 병원
'09.9.18 5:46 PM (222.117.xxx.11)병원에서 단단히 입조심 시켜야 할듯
10. 아니
'09.9.18 5:48 PM (211.196.xxx.161)본인들이 발표한 게 아니라 병원에서 유출시켰다구요?
그거 현행법상 엄연한 범죄행위 맞습니다.11. 조심
'09.9.18 6:10 PM (121.165.xxx.146)이번일이 임신이였고 축하받을 일이니 다행이지 ,
그거아니고 유산이였거나 어떠한 병이거나 했으면요???
병원관계자들 정말 입조심 해야해요 .
인터넷 여기저기 떠도는 카더라하는 루머들 보면 ,
내가아는 언니의 동생이 병원에 있는데 ,
남편의 후배가 하는 병원에 ...하며 병원관계자를 통해서 톱스타 누가 그병원와서
무슨 수술을 받았네 무슨 시술을 했네 하잖아요 .
환자의 비밀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저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의료인의 자격이 없는거에요.12. 저도
'09.9.18 8:11 PM (61.255.xxx.91)연예인이지만, 그리고 좋은일이라도 본인이 공개를 원치않는 사생활은 보호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의료인이나 법조인처럼 클라이언트의 비밀보장 의무가 있는 사람들은 좀더 철저하게 직업의식을 가져야되지 않을까요? 제가 나경은이라면 그 병원에 항의하고 병원 옮기겠네요...
13. ..
'09.9.18 8:28 PM (112.144.xxx.117)그 병원 가지 말아야겠네요...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사람 무슨 병이네...하면서 다 얘기할 듯....유재석 병원 옮겨야할듯....
14. 임신이건 아니건
'09.9.18 10:30 PM (221.146.xxx.74)본인이 공개하지 않은 사생활을
타인이 공개할 권릭가 도무지 어디 있는건지.
더구나 고객의 사적 사항 아닌가요15. 저라면
'09.9.18 10:31 PM (124.111.xxx.103)제가 나경은이라면 당장 병원부터 옮깁니다.
기본이 안되있어요. 그병원.
저도 그 기사 보고 불쾌했어요.16. 아마도
'09.9.18 10:40 PM (121.136.xxx.184)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이해했을 겁니다.
그런식으로 보도되는 게 처음에야 당황했겠지만
경사에다 모두 축하해주는 분위기니까 굳이 비밀보호 운운하며 병원을 옮기거나 하진 않을 것 같네요. 잘못은 했으나 용서못할 일도 아니구요. 그러나 그 직원 앞으론 조심하겠죠.
병원내에서 눈물 쏙빠지게 야단맞지 않았을까요?? 글올린 이와 싸웠을 수도 있고.ㅋㅋ17. ...
'09.9.18 10:52 PM (220.117.xxx.104)얼마전 강인이 논현동에서 술마시다가 폭행에 연루되어서 조사받고있는데요.
그것도 기사가 나오기 2시간 전에 이미 디시에 어떤 사람이 올렸어요.
논현동 룸살롱에서 술 먹고 싸워서 잡혀들 왔는데 그 중 하나가 강인이더라~ 몇시간 지나면 기사 나올걸 ㅋㅋㅋㅋ
이런 식으루요. 새벽에 강남경찰서에 있는 건 당연히 경찰관 뿐. 경찰관이 올렸다는 얘기죠. 쯧.18. 음.
'09.9.18 11:16 PM (121.141.xxx.171)주요 경찰서에는 기자들이 진치고 잇을걸요. 굳이 경찰이 아니더라도
19. 그것도
'09.9.19 2:51 AM (180.66.xxx.44)연예인 개런티값인가...ㅉ
올린 사람이나 그분들의 임신사실을 알아야 하는 우리나...
전 왜 이렇게 연예인의 사생활이 우리의 생활깊숙히 자리잡아 이슈가 되어야 하나가 더 싫어져요. 난 전세값이 더 걱정..20. .
'09.9.19 9:42 AM (121.166.xxx.84)세상에,, 저는 굉장히 사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이걸 범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병원에 갔다는 사실 자체를 발설하는 것만으로도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잘하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원하지 않는 것을 누군가가 얘기했다면, 너무 싫습니다.21. 저도
'09.9.19 9:59 AM (125.177.xxx.10)이 기사 처음 보고 좀 황당했는데요..
임신 소식이 소문이 난 후에.."아는 언니가 병원에서 유재석부부를 봤다.."라고 하는거하고..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는 언니가 일하는 병원에 유재석 부부가 왔다갔는데 임신이란다..축하한다.."라고 글쓰는건..완전히 다른 상황인거죠.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런걸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주위친구들에게 얘기한 것도 아니고 공개된 게시판에..버젓이..병원에서 개인진료기록을 누출한걸 자랑스레 쓰다니요.22. ..
'09.9.19 10:13 AM (115.137.xxx.248)제가 나경은이라면 불쾌할것같네요.. 무엇보다 임신초기에는 유산의 확률도 많고 조심스러우니깐요. 한5개월정도라면 모를까
저도 임신초기에 꾹참고서 주변사람한테 알렸거든요
주변에 보니 너무일찍알렸따가 유산된 경우를 몇번봐서요23. 세브란스 병원
'09.9.19 10:20 AM (116.124.xxx.218)제 기록 좀 봐달라고 했더니( 몇년전 병명만..)
와서 접수하고 선생님한테 들으랍니다
그게 맞는 것 같기는 해요
누가 알려달라고 다 알려주면 개인 정보가 줄줄...24. 흠..
'09.9.19 10:37 AM (116.41.xxx.184)아이가 좀 자연적으로 안생겼다는 부부 였다면 어느정도까지는 숨기고 싶어하는게 맞는거 같아요...사실 안전기까지는 불안하거든요..
그렇다면 내가 말하기전에 어떤 경로로 유출 된다면..심히 불편하죠..25. 그르게
'09.9.19 10:50 AM (114.202.xxx.206)저같은 평범한 사람도..임신확인을 병원에서 확인하기 전에..소변테스터로만 확인하고
임신한게 먼저 소문이 나서 .(가족이니 뭐 할말은 없네요..) 축하란 축하는 다 받고...........
병원가니 착상이 잘 안돼서 유산했던 씁쓸한 기억이.........
그 뒤론 심지어 16주 (임신 4개월--비로소 안정기라고 생각됨)에 말했다죠..
12주(3개월)까지도 저는 불안하더라구요26. ...
'09.9.19 12:39 PM (220.117.xxx.104)저 위에 음.님, 주요 경찰서에 기자들이 항상 죽치고 있는 건 아니예요. 주로 신입 기자들이 자기 맡은 관할경찰서를 정기적으로 돌면서 취재소스를 달라고 하구요, 연예부 기자들은 강남 경찰서에서 연예인 사건사고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주목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거기서 죽치고 사고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죠. 취재원이 연락했으니까 달려가는 거죠. 재수가 좋아서 마침 거기서 돌고 있을 때 누가 들어왔다면 모를까.
27. 노래하는곰
'09.9.19 4:16 PM (110.11.xxx.10)저도 이 기사 보고 좀 황당했어요
좋은 소식이니까 당사자도 이해할 거다, 그 정도의 일이 어떻게 범법행위까지 될 수 있느냐
라는 생각은
1. 일단 법조항에 비추어 관련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는 인정한다
2. 그러나 사안이 가볍(?)고 축하할 만한 일이니 그리 정색할 일은 아니다
라는 순서로 나온 생각 같은데요
2는 자의적 해석일 뿐이잖아요
사람마다 다른 근거를 가지고 이건 죄고, 이건 죄가 아니다 구분지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1이라는, 사람을 존중해 주는 쪽을 먼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본인들이 좋아했을지, 이해했을지는 차치해 두고라도,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이렇게까지 벌거벗기고 싶은 게
진짜 우리 마음인지, 아니면 언론이 우릴 이렇게 만든 건지
참 씁쓸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