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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안오실지도 모른대요...후훗
시어른들이 역귀성이신데...
암튼 이것때문에 여러가지로 힘들고 속상한 일이 많았어요..
둘째임신하고 날짜 따져보니
추석이 백일전이길래 핑계만들어 큰집에 안가려고 했을정도예요...ㅎㅎ
근데 아까 통화중에 그러시네요...
올해는 안올라갈까 싶다고
신종플루때문에 어린애둘 걱정된다고
큰집에 의논해보고 어쩐다시는데...
자꾸 웃음이 나요...좋아서...ㅎㅎ
비슷하게 명절 안치르는 분들 생기실것같아요^^ 경축~~
1. 나는 어맹뿌다.
'09.9.18 1:00 AM (218.156.xxx.229)백일 전 아가...가 있는데 잘 되었네요. 간만에 푸욱~~~쉬세요. ^^
2. 음...
'09.9.18 1:03 AM (58.232.xxx.197)솔직히 이런 며느리 볼까봐 아들 결혼시키기 겁난다.
3. ^^;;
'09.9.18 1:11 AM (121.144.xxx.165)음...님..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이럴것 같은데요.
겉으로 어떻게 말하든 속마음요...4. 나는 어맹뿌다.
'09.9.18 1:19 AM (218.156.xxx.229)도대체 어떤 며느리를 원하시는건지...??
원글님이 무슨 도리를 안하는지..글에 안 나와있고...어린 아이 둘 데리고 명절 쇠려면 힘들고.
6년만에 편안하게 보낼 명절...좋다...그런 말 못하나요???5. 후후.
'09.9.18 1:26 AM (123.248.xxx.236)정말 이런 글 보면 시누생각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네요.
여긴 지방인데, 야물딱지게 동향의 서울남자 선봐서 올라가더니, (고속버스 5시간)
명절 두 번 내려오면서 죽는소리하고 시댁에선 충성, 친정와선 바닥지기.(내내 누워있음)
장손이라 재산 이미 받고 유산 예정되어있으나,
시조부모제사, 시부모생신, 친정아버지제사 모두 멀다는 이유로 불참석.
시모혼자 숙모들이랑 다 하심. 늙은 숙모들 불평하면 억울하다 눈물바람.
아니, 시모생신은 추석전날이라 허겁지겁 케익사서 촛불만 꽂아도 우리며느리 최고소리듣고.(곰같은 경상도머스마 아들만 둘이라 그런대접 처음이라나)
명절때 내려오는건 내려오는것대로 힘들어 죽겠다.
시부모님 손자손녀보고파 여름에 1박2일(것도 당일치기가 많음) 올라가도 그것도 힘들다.
그래도 저런내색 하나도 안하고 오직 친정와서만 나불나불 힘들다 하소연~
시모앞에선 젖가슴까지 만지작거리면서 애교작렬~
그래서 시모는 '우리 여시 예뻐죽겠다'
친정엄마는 ' 참말로 시집잘갔재. 장손며느리라도 아무것도 안해도된다.'
어째 희한하게 다른시누들은 혼자 멀리갔다고 불쌍하답니다. 제사열두번에 시엄니한테 구박당하는 저거들이 더 불쌍하구먼...
며느리인 저는 내내 시모의 ' 시집잘간 우리딸 처세잘하고 팔자좋다' 칭찬자랑 지겹고...
매주가서 자고 생활비 다드려도 시누, '올케가 울엄마한테 못한다고는 생각안하는데~ 블라블라~'
시엄니 돌아가시면 다른 시누 만나도, 그 막내시누는 안볼겁니다.6. 저기..
'09.9.18 1:32 AM (121.144.xxx.165)후후.님... 한번쓱 읽으니..당췌 뭔말인지.. 이해가 안되게 글을 쓰신듯..
암튼...
친정와서 아무일 안하고 엄마한테 애교나 피며 넘어가는 시누 보기 싫단소리죠?
근데..원글이랑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격상 이해가 안되서 묻는거니.. 기분나빠하진 마세요..)7. >
'09.9.18 1:47 AM (210.182.xxx.161)후후.님은 원글님의 단편적인 글을 읽고 평소 얌체짓하는 시누가 떠올라서 하는 말이겠죠.
원글님의 사정은 정확하게 모르겠고...8. 후후
'09.9.18 1:50 AM (123.248.xxx.236)아 그게요...
친정와서 아무일 안하고 넘어가는 그것만 미운 것 아니구요. 모든 행동이 약삭빠르고 모토가 그래요. 시댁에는 충성하고 예쁨떨어 받을것 받고, 친정일엔 나몰라라 편하게만.
그리고 원글님이랑 연관성은요.
많은 며느리들이 시댁방문하면서(뭐 너무 멀지않으면 1개월에 한번에서 수번 아닌가요?) 힘들게 다들 살고있는데,
자기는 서울있다고 내려오는데도 너무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시부모가 역귀성하는것도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힘들다. 친정엄마는 덩달아서 우리딸힘들다(며느리인 저한테 계속)
다른 많은 며느리들은 힘들어서 어찌 사는지, 생각이 없는건지 제가 올케라고 편하게 지 할말 다하는건지.
생각을 해보세요. 거의 매주 자기친정엄마께 가서 자고 일하고 돈드리는 제 앞에서,
1년에 많아야 세번보는 시부모랑 같이 있는 시간 힘들다힘들다......
원글님이 약삭빠른 분이란 게 아니고, 서울사는 며느리가 지방시부모님 서울오는 문제 이야기하니까 저절로 생각이 나는거랍니다.
원글님 입장에서만 댓글 안달아서 미안한데, 한번쓱 읽지마시고 제대로 읽었으면 다 이해가실 내용인데요.
단순히 친정와서 가만있다고 제가 밉다는것 아니랍니다.
구구절절히 설명하니 왠지 스스로 비굴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사람이 누구나 자기입장 생각하면서 댓글 달지 않나요?
원글이랑은 바로 직속연결 안되더라도, 읽어보시면 글 자체는 이해가 되실텐데...
하소연 괜히했나 싶기도 하네요^^;;;
혹시 친정은 지방이고 결혼해서 서울사는 분이라 기분이 상해서 그런건지?
저기.. 님 글 보니까 또 시누생각납니다...-_-;9. 저기..
'09.9.18 1:57 AM (121.144.xxx.165)아.. 후후님.. ^^:
제가 다른 뜻이있는게 아니라.정말 순전히..이해가 안되서..아니 이해를 못해서 여쭌거예요.
말씀처럼..잘 읽어보니... 제가 무지했네요.
제 잘못이네요... 기분푸세요..^^;;
후후님 글 보고나니..
다른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수도..또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도 계시겠다 싶네요.
뭐..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구요..
음... 이 새벽에 심기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후후니~~ㅁ 기분푸세요~~10. 후후
'09.9.18 2:06 AM (123.248.xxx.236)저기..님 저두 괜히 신경 곤두세워서 죄송합니다.. 그 시누 생각하면 열이 뻗쳐서요... 그냥 조용히 살면 자기도 멀리서 외롭겠지 하는데, 이건뭐 몸져누운사람 앞에서 손긁힌거 징징대는 꼴이라고나...-_-
저 25평사는데, 자기는 38평이면서 전세라서 '올케는 집사서 나보다 부자네' (아주 얄밉게) - 그래봤자 우리집 지방이라 자기집 전세 반값도 안됨
자기는 날씬하다고, 저보고 '올케는 등이 쿠션이라서 이불안깔고 자도 되겠다' (저 덩치있어요ㅠㅠ)
자기가 언제부터 서울살았다고, 울애들 경상도사투리에 '엄머머 애기들이 사투리쓰니까 진짜웃긴다 호호호'
생활비 다대면서도 시어머님 화장품 못사드려 죄송해서 더페이스샵에서 샀습니다. 그거 보더니 '이거 올케가 사줬어? 이거 완전 싸구려쟎아'
수많은 어록퍼레이드가 생각나네요...ㅠㅠ
원글님이랑 상관도없이 오늘 무지하게 떠들었네요. 원글님 죄송합니다...
우리모두 그만 자야겠어요...^^;11. 에구
'09.9.18 5:45 AM (68.122.xxx.83)후후님 토닥토닥...
진짜 얄미움의 극치 시누이로군요 ㅠㅠ
무지하게 떠드셔도 괜찮아요....이런데서라도 떠드셔야지 속병 생기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