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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책 추천 부탁합니다.

그냥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09-09-17 23:09:46
원래 어려운책 안좋아하기도 하고
(예를 들면 베스트셀러인 상실의 시대 같은거 도대체 뭘 얘기하는지도 모르겠고)
얼마전 책 추천해달라는 어느님의 글에 다른 어느분이 추천한
어떤 책도 잘 안읽혀져요...
(어려운 내용은 아닌듯한데 초반이 넘 지루하니 읽는게 숙제처럼 느껴져서~)
그냥 가볍게 재미있게 술술 넘어가는 소설책은 없을까요?
요즘 맘도 심란하고 그 좋아하는 인터넷하기도 시들하고...
침대에 엎드려 몇시간 훌쩍 보내며 읽을 책이 필요합니다.
뭐가 좋을까요?

IP : 203.171.xxx.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7 11:18 PM (218.156.xxx.229)

    그럼 하이틴 로맨스... ^^;;;

    <연을 쫒는 아이> 쉽게 읽히던데...주제와 소재의 무게감이(그러나 따뜻한) 싫으실라나???

    어떤 책을 재밌게 읽으셨는지..원글님의 취향이나 수준???을 먼저 밝히시는게..옳지 싶은데요.

    누군가는 좋은 책으로 추천했는데...별로예요!! 글 쓰시면 그 분 기분 살짝 나쁘실 듯.

    저도 추천하기 겁나구요. ^^;;;

    먼저 밝히삼.

  • 2. 독서의 계절
    '09.9.17 11:19 PM (218.48.xxx.209)

    백영옥 작가의 스타일 이랑 다이어트의 여왕 추천해드려요
    정말 술술 잘 읽히고요 내용도 전 의미있었어요 그냥 가벼운 책이라고
    무시할만한 책은 아니에요. 작가가 말하길 쉽게 읽힌다고 쉽게 쓴건 아니라며
    자긴 정말 많이 고쳐쓴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 3. 박완서
    '09.9.17 11:20 PM (122.34.xxx.15)

    선생님 작품은 대부분 재미있어요.. 정말 감칠맛나는 글솜씨...<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또 심윤경 <나의 아름다운 정원>..모다 잼나요

  • 4. ...
    '09.9.17 11:24 PM (218.156.xxx.229)

    요즘 심윤경이 장안의 화제더군요.

    나의 아름다운 정원....저도 읽어 봐야겠네요. 오늘만 세 번 들었어요. 윗님 댓글 포함.

    아! 맞다. 원글님...이거 무지 쉽게 읽힌대요. 두 사람이나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쉽게 읽히지만 수작이라고 극찬도 한 사람 했어요. ^^

  • 5. 기욤 뮈소
    '09.9.17 11:25 PM (119.71.xxx.180)

    술술 읽혀요.재미도 있구요.
    영화같은 소설.

  • 6. ...
    '09.9.17 11:26 PM (121.161.xxx.110)

    일본에 관심있으면 <에도일본>이란 책 읽어보세요.
    얼마 전에 읽었는데 정말 잼나게 읽었어요.
    소설이 아니고 일본 에도시대의 여러가지 면모를 소개한 책인데 재미도 있고 일본 역사 공부도 되더군요. 그 책 읽고 일본 여행 가고 싶어졌어요.

  • 7. 그냥
    '09.9.17 11:30 PM (203.171.xxx.48)

    일단 답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첫번째님...님 글 보니 그 책을 추천해주신분께 제 글이 누가 될수 있다는걸 깨달았네요..
    전 그저 제 독서수준이 이리 낮아 쉬운거 추천을 바란다는 의미로 쓴다는게 그만..
    그 부분은 지워야겠어요...
    한 세 권 정도만 주문하려고 하니 조금 더 많은 답글 주심 고맙겠습니다요^^

  • 8. 아직
    '09.9.17 11:31 PM (120.50.xxx.91)

    안보셨다면
    은희경 새의선물요
    재밌어요
    요즘나온 김탁환 노서아가비도 재밌어요

  • 9. 그냥
    '09.9.17 11:32 PM (203.171.xxx.48)

    앗...처음으로 제가 아는 책 나왔어요...새의 선물은 볼때마다 작가의 관찰력에 감탄하면서 자주 본답니다^^

  • 10. 다른분
    '09.9.17 11:42 PM (221.139.xxx.162)

    글에도 댓글로 추천한적 있는데 트와일라잇 시리즈요....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이렇게 네가지 인데요... 멈출 수 없어요...
    술술 읽히구요....
    다 읽고 지금은 원서 사서 도전중인데, 원서를 이렇게 포기안하고 재밌어하며 읽기는 처음이에요.... 물론 모르는 단어가 많은 짧은 영어 실력이라 진도는 빠르지 못하지만요...ㅎㅎㅎ

  • 11.
    '09.9.17 11:42 PM (203.232.xxx.139)

    며칠전에 티비켜놓고 지나가다 보니 "감염지도"라는 책에대해서 방송을 하더라구요..
    책추천해주는 프로같던데....시절이 시절이다보니 당장 주문해서 읽어보고 있는 중인데 재미있네요..ㅎㅎ

  • 12. 박현욱..
    '09.9.17 11:45 PM (115.143.xxx.148)

    아내가 결혼했다 쓰신분이 쓰셧던..새는..동정없는(?)세상..
    암튼 이분소설..쉬이 잘 읽혀지고 재미있어요..

    심윤경님 소설..나의아름다운~ 달의제단까진 좋았는데, 이현의연애는 별로엿어요..그후에 소설이 더나왔다고들었는데 아직못읽어봣네요.

    저는 하루키소설은 영취향이 아니고 수필은 너무좋아해서 지금 주문해서 읽고있어요.

  • 13. 다른분
    '09.9.17 11:46 PM (221.139.xxx.162)

    헛... 댓글달고 글 다시 읽으니 아마 제 추천 도서도 안맞으셨을 듯 합니다...T,.T

    그렇다면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마라 추천드려요... 요것도 술술 읽히던데....
    제목만 이렇지 절대 야한책 아니에요...^^;

  • 14. ...
    '09.9.17 11:51 PM (218.156.xxx.229)

    박현욱님....하루키의 <위스키 성지 순례> 읽어 보세요.

    역마가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져요...ㅋㅋㅋ

  • 15. 오우 진짜
    '09.9.17 11:54 PM (123.248.xxx.236)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제가 읽은 수필 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무표정한 얼굴 뚱한 얼굴로 사람배꼽잡게하는 개그맨같은......

  • 16. 연지
    '09.9.17 11:54 PM (114.206.xxx.103)

    닥치고~"삼미 슈퍼스타즈 마지막 팬클럽"...잼 없음 제게 환불을 요청하세요!!

  • 17. ㅎㅎ
    '09.9.18 12:00 AM (121.141.xxx.68)

    하이틴로맨스류를 좋아하신다면 저도 트와일라이트 추천..뭐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지만..누구 일기 흠쳐 읽는 것처럼 중독성 은근 강해요...걍 암생각없이 ..순정만화같은 내용의 소설인데 잼있어요 ㅋㅋㅋ

  • 18. Bean
    '09.9.18 12:08 AM (61.35.xxx.73)

    김탁환님의 소설도 재미있어요. 가벼운 것으로 최근에 나온 '노서아 가비' 추천해드릴께요

  • 19. 완득이
    '09.9.18 12:16 AM (112.149.xxx.70)

    보고또보고 그래도 재밌고
    읽은분들 많으실테지만
    두고두고 계속 재밌기만 하네요.
    학생들보다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재밌어요.
    쉬크한 똥주와 완득이 너무 멋져요.

  • 20. 하루키
    '09.9.18 12:18 AM (120.50.xxx.91)

    저도 소설보다 수필이 좋았어요
    '달리기를 말할떄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이사람 트라이애슬론선수예요)하고
    '먼북소리'요
    박현욱의 '새는'도 재미있어요
    일종의 성장소설인데 80년대후반 학번이시면 많이 공감하실거예요
    조다쉬(말대가리 청바지)며 나이키와 그의 짝퉁 페가수스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테잎가득 이문세니 변진섭이니 노래 녹음해주는거며
    선린상고대 경북고 야구얘기..

    그때그시절 얘기가 나오지요

  • 21. ..
    '09.9.18 12:37 AM (112.144.xxx.72)

    저는 하루키 팬이지만 이 문체가 안맞는 분은 술술 읽히기 힘들지도 몰라요


    그냥 히가시노게이고의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읽어보세요~
    추리소설인데 정말 술술 읽힙니다 한번 손을 잡으면 놓기가 힘든...

  • 22. 요근래
    '09.9.18 2:51 AM (210.113.xxx.202)

    하루키 새로나온 소설 1Q84 (이치큐하찌욘) 진짜 재밌어요.
    다른작품은 읽는데 시간좀 걸리는데 이것은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내용도 재밌어서 읽으면서도 막 궁금해지는것이...
    저는 이거 추천합니다

  • 23. 나이가
    '09.9.18 5:53 AM (68.122.xxx.83)

    50년대 후반, 60년대초의 분이라면 권지예의 아름다운 지옥을 읽어보세요
    작가와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끼실거에요

  • 24. 혹시
    '09.9.18 6:22 AM (99.238.xxx.147)

    나이가 30대 40대시면,,,,

    로맨스소설 '우리 아름다운 날에' 강추드립니다.
    절!대!로!
    유치하지 않고, 밤새워 읽고 싶은, 조용히,, 혼자서,, 그런 책입니다.

    읽고 나서, 또 읽고 싶고, 또 읽고 싶은
    그런 재밌는 책이지요.

  • 25. 윗님들~
    '09.9.18 8:38 AM (125.128.xxx.250)

    고맙습니다.
    저도 도움 얻어서 지금 몇권 신청하러 갑니다.

    햇살이 따가운 아침이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 26. ㅎㅎㅎ
    '09.9.18 11:54 AM (222.98.xxx.175)

    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면 환타지 무협 추리 소설이 최고지요.
    델피니아 전기 추천해요. 저 이틀을 꼬박 새면서 9권 읽었어요.(그때는 나오는 도중이라서 9권, 완간은 18권)

  • 27. 선율
    '09.9.18 4:37 PM (211.224.xxx.155)

    사서함100호의 우편함.
    제가 읽은 소설책중 가~~장 많이 읽은 책이예요
    저는 재방송 별로 안 좋아하고
    한번 읽은책 다시읽은거 잘 못 하는 살마인데요
    이거는 거짓말안보태고 5번 정도 읽었어요
    잊을만하면 책 꽂이에서 꺼내서 그냥 읽습니다.
    너무 좋아요

  • 28. ??
    '09.9.18 4:42 PM (211.224.xxx.155)

    근데에 혹시님
    우리 아름다운 날에란 책은 검색해보니 못 찾겠는데요??

  • 29. 로설이
    '09.9.19 9:56 PM (58.120.xxx.132)

    술술 잘 읽히지요^^;; 성균관유생들의 나날, 궁에는 개꽃이 산다,
    연록흔, 화홍 등등 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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