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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딸들은 키우기 힘든건가요?

나는 찌질이 엄마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9-09-15 22:49:30
초등학교 1학년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입학하고 부터 지금까지 하루 하루가 참...힘드네요.

이유인즉슨 친구문제인데요.

우리 아이에게 영이(가명)와 순이(가명) 라는 절친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가 영이와 친하면 순이가 상처 받고, 또 그러면 순이엄마가 따지고

또 영이는 우리 아이와 순이가 노는 꼴을 못보고...

순이와 우리 아이가 손 잡는 것 마저 못 잡게 하나봐요.

오늘은 그 상처 받았다던 영이가 우리 아이에게 보란듯이 왕따(?)를 시키고는 철이(가명)집에 가더래요.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상처도 잘 받고 예민하고..

그에 비해 우리 아이는 너무 예민(?)하지 못해 아무 생각 없는 완전 철부지고...

아~~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원래 딸들은 친구문제로 예민하고 상처 잘 받고 그런건가요? ㅜㅜ
IP : 124.50.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9.9.15 10:53 PM (221.139.xxx.71)

    사실.. 어릴때 이런경험이 있었거덩요~~~
    그 나이땐... 중간에서 어떻게 한다는 생각을 못 하고...
    꼭.. 내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리고.. 너무... 힘들어요~~
    커서.. 생각하면.. 어릴때 건강한 생활을 못한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이후.. 전.. 항상 친구들이랑 깊어지는것을 두려워 했던것 같아요~~~
    정말.. 전학보내달라고...ㅎㅎㅎ
    ... 다른길로 샌거 같네요~~~
    여튼.. 옛날 생각이 문뜩 나네요~~~~^^

  • 2. 그게
    '09.9.15 11:01 PM (116.39.xxx.16)

    혼자 있는집중에 어떤 애들과 엄마들이그런경향이 좀 있더라구요.
    사실 애들은 그저 애들이라 잠깐 삐져도 금방 풀어지고 그러는데..
    순이엄마도 그렇게 애들 노는거에 민감하게 나서시면 안될것 같아요.

    저학년 특히 1학년 2학년때는 서로 이랬다 저랬다 그러다 또 말다 그러는데
    딸에게 너무 그런것에 얽매이지 말라고 말하세요.
    그순이와 영이가 아직 좀 어려서 그런거니 네가 더 큰마음을 가지고
    둘다 같이 친하도록 노력을 해보면 좋을것 같다 그렇게요.

  • 3. 한번은..
    '09.9.16 12:45 AM (222.238.xxx.153)

    겪어야 할 과정인것 같아요.
    저도 첫 딸은 맨날 학교 갔다오면 누구가 안 놀아 주네..하면서 기운 없어 하고 친구들하고 잘 논 날은 집에 와서도 기운차고..제가 더 힘들고 마음 아프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 상처 준 아이한테 가서 왜 그런지 물어 보고 싶기도하고, 그 엄마랑 얘기할까 고민하고..원글님처럼 저도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런 과정 겪으면서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 하더니 고학년 되니깐 나아지긴 했어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그렇게 소심하던 아이가 반에서 모든 아이랑 친하게 지내고 단짝 친구도 있는 걸 보면 그 때 내가 많이 힘들었는데..합니다.
    반면 지금 초2인 막내 딸은 두 언니의 시샘과 구박으로 어린 시절 많이 부딪혀서인지 학교에서 친구랑 안 좋아도 다른 친구랑 놀았다던가..자기가 먼저 놀자라고 했다고 하고 전혀 스트레스를 안 받는거 보면 이런 힘든 과정을 겪어야 마음이 단단해지고 대인관계도 요령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함들어 하시지 마시고 아이에게도 되도록 심각하게 반응하진 마세요. 저는 아이가 친했던 친구랑 냉각기가 며칠 간다 싶으면 슬쩍 좋아하는 간식거리 챙겨서 같이 먹으라는 둥 코치를 하고는 있어요.

  • 4. 혹시
    '09.9.16 11:03 AM (222.98.xxx.175)

    그 영이와 순이가 외동이가 아닌가요?
    제 딸도 요즘 놀이터에서 놀기 시작하는데 저런일이 발생해요.
    그런데 다른 애들과 티격태격해고 금방 풀리고 다시 놀던데 외동이들은 문제를 확대시켜서 엄마까지 끌어들어요.
    전 그냥 앉아서 제 딸아이가 친구들에게 과격한 행동을 못하게 감시만 하는데(딸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다른 아이 밀친다거나 때린다거나 왕따 전혀 불가능합니다만....) 외동이 엄마들은 제게 가끔 자기 아이 데리고 와서 웃으면서 말속에 살짝 항의를 섞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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