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 두분이 교대를 하시는데 한분은 무지 친절하시고 극구 사양해도 장본거
집앞까지 들어다 주시고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카드키를 대야 들어올수 있는 아파트 입구에서 아는 얼굴이면 안쪽에서 열어주시기도 하는 분이예요,
반면에 다른분은 인터폰으로 엘리베이터로 택배올려보내니 찾아가라 그러거나 눈이 마주쳤을 때 제가 먼저 인사 안하면 얼굴을 싹 돌려버리는 그런분이지요,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 하시길래
매실차 얼음 둥둥 띄워 아이편에 보내도 시큰둥하구요, 암튼 좀 그래요.
그런데 밤11시 넘어 누가 벨을 누르는데 그전에 남편이 "들어가는 중"이라고 핸드폰 문자를 했길래
"40분 안에 안오면 죽음"이라고 답장했더니, "라따라따 아라따"로 장난치던중이라
남편이 장난 치는줄 알았어요,
누구세요, 여러번해도 말을 안하길래 "암호를 대라 암호를"그랬더니 "저...경비인데 우편물이 있어서요.."
친절하신 경비아저씨가 잘못가져오신 아래층 입영통지서....
남편 들어오는길에 아저씨가 막 웃었다는데.....흐미...모레 그 아저씨 얼굴 어떻게 보나요...
나이나 어리면 몰라 ,,,,,40대 중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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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 경비아저씨 얼굴을 어떻게 볼꼬.....
-.-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09-09-15 01:45:57
IP : 211.237.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괜찮쓰
'09.9.15 1:56 AM (211.207.xxx.49)ㅋㅋ 남편인줄 알고 섹시한 속옷 차림이나 누드로 문 벌컥 열었음 어쩔 뻔 했어요.
그 정도는 개안아유~ ㅋㅋㅋ2. 귀여우심
'09.9.15 1:56 AM (219.241.xxx.220)ㅋㅋㅋ경비 아저씨께서 그냥 '젊은 부부가 재미있게 사는구나'
그러실 듯 합니다 해프닝정도지 망신은 아니니 걱정마세요~3. ㅋㅋ
'09.9.15 10:14 AM (121.55.xxx.74)라따라따 아라따.. 순간 무슨말인지 했어요.ㅋㅋ
암호를대라 암호를..ㅎㅎ 저도 해보고싶은데 남편은 이미 암호를 알고있어서 초인종을 누르지 않네요.안타까와라~~4. 경비아저씨께
'09.9.15 12:39 PM (180.66.xxx.44)아저씨 우리집은 암호 안대면 안되아~요.하고 살짝 웃으세요... 그길밖엔 없을듯...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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