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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소아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고민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09-09-09 16:14:03

종합병원에서 받고 있거든요..병명이 있는건 아니고 스트레스나 전반적인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선생님이 기간을 오래 잡으시네요..엄마, 아빠도 중간에 한번씩 따로 따로 가서 상담 원하시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건 의료보험 적용하고 있는데, 나중에 혹시 이아이가 커서라도 정신과 상담 기록이 남으면 불이익이 가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그게 걱정되는데 혹시 다른분들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의료보험 비적용으로 가는게 더 나을까요..?

IP : 62.95.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9.9.9 4:26 PM (210.124.xxx.26)

    의료 보험은 모르겠고요 보험 들때 기록이 남아서 안 들어 주는 보험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5년인가 뭐~그때는 삭제 된다고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보험 들고서 정신과 가라고 하더라구요

  • 2. ....
    '09.9.9 4:40 PM (121.161.xxx.202)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5년 지나면 없어진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특별히 눈에 띄게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정신과 진단을 완전히 믿지는 마세요.
    저희애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무 증상도 아니었는데
    10개월 가까이 놀이치료도 받았어요.
    그것도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 중단한 거구요
    거기서는 2년 정도 예상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애가 너무 멀쩡해요.

    무슨 뇌파검사 같은 거 하나도 안 하고는 adhd다 진단 내리고
    도파민이 적게 분비돼서 그렇다느니 하면서
    그야말로 책에 나오는 이론만 달달 외워서 진단을 내리더라구요.
    지금 너무나 멀쩡하고 학교 생활 잘 하는 아이를 보니
    그 돌팔이 의사한테 화딱지가 납니다.
    티비에도 한 번씩 나오는 그 넙대대한 의사예요.

  • 3. 의문스러우시면
    '09.9.9 5:03 PM (119.64.xxx.78)

    한군데 정도 더 가셔서 진단 받아 보세요. (그런데, 검사비가 부담
    되시겠네요.....)
    큰 종합병원의 경험 많은 의사들도 가끔씩은 오진할 수 있는 모양이
    더군요.
    서울대병원에서 adhd 아니라 했는데, 나중에 adhd임이 판명되서
    치료 기간만 놓친 경우도 봤어요.
    그리고, adhd 진단 할 때 뇌파검사 안하는 병원이 더 많아요.
    그리고, 겉보기에는 문제없어 보여도, 산만해서 멍때리는 스타일도
    있구요.
    그럴 경우, 성적이 안나오죠.....-_-;

  • 4. 신뢰
    '09.9.9 8:34 PM (61.254.xxx.199)

    adhd진단 내릴 때 뇌파검사 안해요.
    저도 해달라고 했는데, 왜~ 있잖아요. adhd뇌사, 정상뇌파해서 비교사진있는거...
    이건 평균치래요.(한 아이의 뇌파가 아닌..여러명의 아이뇌파를 평균삼아 그린것)
    글구 검사비도 100만원이 넘어서 병원에선 권하지 않구요.
    adhd는 산만하다고만 생각하시는데,
    윗님처럼
    '멍때리고 앉아있는 아이, 책을 많이 보는아이(하지만 내용은 몰라요 ㅠㅠ),
    이해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아이, 또는 천재아이(완전 상반되죠???)
    adhd는 도파민의 분비가 떨어지는 아이들한테 나오고,,,
    반대로 도파민의 분비가 아주 많으면,,,'중독'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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