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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곳 ..감옥같아요.

반포 래미안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09-09-09 09:18:15
제가요.....

반포래민안에 입주햇는데 ...사실 안온다고 하서 온 동네라 그런지 저는 너무 적응이 안되네요.

5학년딸이 반애들도 어디사냐고 물어보더니 아~~28평~~이러더래요.
요즘애들요즘애들 하지만 60평사는데 엄마가 청소도 안한다고 이런말도 해주고 ...
아이가 외국서 와서 잘몰라요.

그래서 그반에 1등한다는애랑 짝이 되어 넌 뭐뭐 과외받니?나도 하고 싶은데 좀 아려줄래?
햇더니 그여자애 말이 가관입니다.

너 엄마들 그룹몰라?.....하더랍니다.

정말 이동네는 멤버가 아님 아이가 친구도 될수없는지...제가 색안경을 끼고 보는거 아니지만 정말 정이 안가요.

운전할줄알고 차가 있어도 ...어딜 다닐수가 없어요.자꾸 눈물만 나고 ...남편은 아직 못온 상태예요.

이제 3개월  남았는데 나이만 먹고 ...저는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어 너 무 슬프기만 하네요.

가까운 구멍가게 ? 멀리있어도 코슷코 같은곳에 가야 하는지 ....킴스클럽인가 ?거기 마트는 너무 복잡하고 ...

엄마가 신도시에 사시는데 거기는 한동네에 마트가 몇개나 되더라고요.

큰장은 친정이나 코슷코 가서 어떻게  보지만 당장 아이가 아스크림먹고싶다 ...잔잔한 급하게 살거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혹시나 떡볶기같은것도 ...^ ^;;

걸어서 다닐만한곳이나 ....5학년여자아이 다닐만한 학원도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께요.

피아노 ,플룻학원.그냥 저렴한 곳이요.
축구나 농구하는 아이들 스포츠담당하는곳은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소소한 학원가나 사러다닐곳,병원등등 팁 좀 주시지 않겟어요??

아이가 친구들도  그렇게 말하는데 저는 엄마들 모임에 나가거나 엄마들한테 선뜻 물어보기는 더 어려울거

같아요....

언니도 없고 친구도 없고 ....정말 82가 제겐 언니이지 친구네요.
아침부터 너무 우울해요.
IP : 222.239.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9.9.9 9:33 AM (124.54.xxx.99)

    걱정 마세요.
    제가 볼땐 반포가 그래도 아이들 분위기가 강남에선 괜찮은편인데요.
    아이도 전학와서 첨이라 적응하느라 그럴거에요~~

    래미안이 초고층이라 그런가 주차장이나 엘레베이터도 불편하고 답답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거기 못살아서 아쉬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요.

    거기서 구반포상가쪽으로 가시면 떡볶이 집도 있고..
    애들 많이가는 그린하우스라는 2층에 있는 떡복이집 유명하던데요.
    거기 무침군만두 맛있어요.ㅎㅎ
    짜장면집도 되게 오래된거 있고 그래요.
    장도 웬만한건 거기서 보시면 되죠...
    그쪽상가에 음악학원들도 있고 병원도 있고 그래요.

  • 2. ...
    '09.9.9 9:34 AM (121.138.xxx.230)

    저는 구반포 살아요.
    신반포역에서 5층짜리 한신 아파트 단지로 가시면 롯데슈퍼 있어요.
    저는 거기 이용합니다.
    인터넷에서 롯데슈퍼 신반포점 검색해 보세요.
    롯데 슈퍼 부근에도, 구반포역 부근에도 학원들 무지 많습니다.
    병원은 터미널쪽으로 가시면 터미널 앞 아파트 부근에 많아요.
    스포츠는 서초Y 가시면 되구요.

    시간 나실때마다 동네 이곳 저곳 걸어다녀보세요.
    차츰 적응되실겁니다

  • 3. 음..
    '09.9.9 9:37 AM (115.143.xxx.210)

    그 근처 사는 동네주민으로서 한 마디 거듭니다.
    28평~ 이딴 애들은 개무시해주면 됩니다. ㅋㅋ. 그런 애랑 따님이 사귀면 모가 좋을까요?
    저흰 30평대 사는데 아이 친구들(남자)는 200평 빌라 사는 애도 있고 60평대도 수두룩합니다.
    그런 말 안 합니다. 솔직히 이 동네는 집 평수보다는 차가 문제랍니다. ;;-.- 저는 소형차 타는데 친구 부부는 남편은 에쿠우스, 아내는 수입차 타는 집이 너무 많습니다....뭐 그렇다고 저희 차를 바꿀 수도 없고. 외국서 오셨으니 영어 잘하지요? 청담이나 아발론 가서 레벨 테스트 한번 받아보시고 수학은 올림피아드가 대세라네요. 서초동 삼호 앞이 초딩 학원가이고 반포래미안까지 셔틀 다 옵니다. 피아노는 상가나 앞에 경남상가에 학원 있을테고 플룻도 마찬가지. 아니면 잠원 초 건너편 야마하에 한번 가보세요. 피아노랑 여러 악기 다 배울 수 있고 건너 서래마을도 레슨 하는 곳 많습니다. 웃긴 게 아이가 공부 잘하면 모든 용서되는 분위기라 여긴;;-.-

  • 4. ...
    '09.9.9 9:40 AM (211.49.xxx.110)

    간단한 장은 아파트 단지안에 상가에서 해결하셔도 되구요

    좀 사는 동네 애들은 많이들 그러더라구요

    몇동산다 그러면 딱 평수나오고^^;; 하지만 그런 애들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저도 예전에 그런동네 전학가서 처음에 아이가 전하는 말 듣고 너무 놀랐어요
    부모들이 도대체 아이들 앞에서 매일 부동산 얘기 돈얘기만 하나하고ㅠㅠ

    과외물어본 친구가 1등 한다니 제 생각에 공부 아주 잘하는 애들중에는
    자기가 과외하거나 다니는 학원 안가르쳐 주는 애들이 있어요
    애들뿐 아니라 엄마들도 그런사람 많아요

    그런반면 하나 물어보면 열을 가르쳐 주는 사람도 있거든요
    안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구요 상처받지 마시기 바래요

    낮에 구반포쪽에 가셔서 한바퀴 돌아보세요 오래된 상가이긴 해도
    있을건 다 있어요 학원도 많고 구석에 반찬가게도 있고....

  • 5. .
    '09.9.9 9:45 AM (61.74.xxx.39)

    한국생활 적응 하실려면 한 6개월이상 더 걸리실거예요!
    여기 저기 안 맞아 힘드신 점 많으실 거구요..
    그래도 다 적응 하고 산 답니다. 아이도 적응해야 하고 어른도 적응해야 하고...
    그 기간이다 생각하시고 동네탐방 하시고 각종 모임에도 열심히 나가 보세요.
    외국 나가 적응하는 것 보다
    귀국해서 적응하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어요..외국생활 오래 하셨으면요.
    여유를 가지시고 좀 못마땅한게 보여도 한국의 특성이라 생각하시고
    적응해 보세요.

  • 6. 반포
    '09.9.9 9:48 AM (164.124.xxx.104)

    마늘치킨 유명해요 가서 꼭 드셔보셔요~
    그리고 아직 모르셔서 그렇지 그 근처 조금만 움직여도 뭐가 많아요~ 우울해하지마시고 이것저것 찾아보는 재미를 가지세요.
    평수 얘기는 원래들 하는거에요. 그러려니 하시고. 영어 잘하는거 강점이에요.
    절대 감옥같은곳 아니에요. 오래 산 사람은 반포최고! 외치고 다니는걸요~ 힘내세요!

  • 7. 반포
    '09.9.9 10:00 AM (220.117.xxx.153)

    좋아요,,그리고 애들이나 엄마한테 과외묻는 일은 절대 하지 마세요,,,
    바로 씹힙니다.왠만큼 친하지 않으ㅁ면 눈치없게 그런거 물어본다고 소문 나버려요 ㅠㅠ
    영어는 아발론,,올림피아드 가지 마세요,,거기 같은 재단(?)인데 진짜 장삿속으로 애들 가르키고,,아발론은 일단 서초에서는 실패라는게 대세입니다.
    청담도 왠만하면 창담본원이 낫구요,,정상 들오온다니 그거 한번 알아보세요,의외로 현재도 좋아요,
    반포상가가 얼마나 잘돼있는데 아이스크림 병원을 찾으세요,,그냥 나가면 다 있답니다.
    그리고 반포상가 조그만 학원들 다 잘 가르치고 내실있는 학원이니 어디라도 마음놓고 들어가셔도 좋아요,
    상가가 작고 삐까번쩍하지 않아도 다들 오랫동안 강남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곳이니 마음 놓으세요.
    나가서 한바퀴만 도셔도 동네정보 다 들어올텐데 ...

  • 8. 저도
    '09.9.9 10:06 AM (125.190.xxx.17)

    여기저기 이사를 많이 다녀서...심정 잘 알아요..
    일단은 나가시고..동네 한적한 미용실로 가서 가서
    학원많은 길이 어디냐..애들 좋아하는 소품이나 먹거리 파는 가게는 주로 어디냐..
    등등 물어봐요..
    다 같이 장사하는 사람들이라 어디가 좋다 이런말 잘 안해주기는 한데..
    그래도 몇집 물어보면 그중 한 집은 대답해 주더라구요..
    약국가면 그 약국에서 하나 물어보고...포장마차가게되면 거기서 또 하나 물어보고..
    뭐 그런식으로 살았어요..흐흐

  • 9. yma
    '09.9.9 12:09 PM (116.34.xxx.17)

    제가도와드릴게요! 언제든궁금한것 물으세요
    쪽지로 보내려는데 안되네요
    반포에서 오래살았고 아이들이 중, 고생입니다
    외국에서 잠깐살때 그곳교포분들의도움을 많이받았습니다
    그때생각이많이나네요!!
    요즘세상 ,쉽게도와드리는것도 어찌보면의심스러울테니
    궁금하신거있으시면 제게 메일주세요
    yma0807@hanmail.net

  • 10. 하늘하늘
    '09.9.9 2:41 PM (121.134.xxx.231)

    지나가다가~ 댓글 님들 참 착하시네요^^

  • 11. 힘내세요
    '09.9.9 3:48 PM (118.36.xxx.110)

    제겐 10년도 더 지난 일이 님에게 닥쳐 힘들어 하시는군요.
    그래도 님은 남들이 많이 부러워하는 곳에 둥지를 트셨네요.
    어른도 힘든 시기에 아이들은 더 어려운 시기일 거예요.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나 강도만 다를 뿐!
    그래도 우리나라에 오셨으니 모쪼록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잘 적응하시기 바래요.

  • 12. 음..
    '09.9.9 5:26 PM (128.134.xxx.85)

    저도 래미안에 삽니다.
    저는 장볼때 롯데수퍼 가요. 길건너, 신반포 상가에 있고
    전화배달도 되고.. 너무너무 편해요.아직 상가에 마트가 안들어왔으니..

    저는 이사와서 너무 즐거운데
    너무 답답하게만 생각지 마세요.
    사평로 건너 서래마을엔 맛있는 식당이 가득하고,
    중앙 상가에는 너무 맛있는 팥빙수집(엄지빈)이 있고
    이제 이번주면 작은 상가에 김영모과자점도 오픈하죠.

    도서관 가깝고, 지하철 타고 조금 가면 교보문고, 예술의 전당..
    아파트내 산책로며 조경도 환상이고.
    저는 직장맘이라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안타까운데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너무나 많을 것 같아요.

    집 평수 따지는 아이들을 무시할 줄 아는 배짱을 키워주시구요,
    상대적 빈곤은 시작하자면 끝이 없다고 가르쳐주시구요.

    혹시 모르시면.. 네이버에 반포 래미안 입주자 까페가 있어요.
    이곳에 정보가 정말 많답니다.
    또.. 이번 토요일엔 걷기대회도 열리죠.
    아파트 주변 멋진 산책로로 걷는대요.
    플랙카드도 붙어있으니 혹 보셨으려나..

    학원 정보도 까페에 많으니 참고 하세요.
    홧팅!

  • 13. 푸하
    '09.9.9 6:39 PM (115.143.xxx.57)

    5학년 1등하는애, 엄마들 그룹...좀 웃기네요 ^^; 무슨 대단한 국가기밀도 아니고....영어과외는 반포에서 초등학생 (전교인지 반1등인지 모르겠네요), 중학생은 전교 1등하는 학생 과외하시는분 알고 있는데 필요하심 연락주세요...시간만 맞는다면 해주실지도 몰라요. yoon72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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