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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옮겨서(?) 지내면 안되는 건가요?
부산인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원래 저희집에서 지내고 있구요
그런데 추석때는 동생이 있는 서울에서 지낼까 하고
엄마와 얘기를 했었는데
외할머니께서 제서 옮겨다니며 지내는거 아니라고 펄펄 뛰시네요
이번 추석이 짧아 동생부부가 표구해 내려오기힘들것 같고
올케는 임신해서 고속버스는 너무 힘들테니까
표구하기 쉬운 부산에서 서울로
엄마와 저 둘이 올라가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건데요
올케한테 제사를 넘기는건 아니구요
할머니말씀만 듣고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미혼인지라 제사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사는 동생부부와 엄마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간단하게 추모형식으로 지낼생각이었구요
안되는거라면 그냥 부산에서 지내면 되는거지만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도움 말씀 부탁드릴께요
1. 집집마다
'09.8.20 9:32 PM (121.135.xxx.212)제사는 집집마다 다~~~ 다릅니다. 어른께서 안된다 하시면 하지 마세요. 두고두고 원성을...
2. ..
'09.8.20 9:57 PM (218.50.xxx.21)이리저리 자주 옯기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추석은 크집 설은 작은 아들...이런식으로3. 제사궁금해요
'09.8.20 10:00 PM (114.203.xxx.83)기일은 부산에서
설,추석은 서울에서 지내는 것은
너무 저희 편의만 생각하는 걸까요?
어렵네요 나중에 결혼할걸 생각하니 ^^;;4. 한곳에서
'09.8.20 10:03 PM (211.58.xxx.234)제사를 다른집으로 모셔 갈때도 일정한 예를 갖추어서 옮겨가야 한다고 합니다.
한번 옮겨가면 그집에서 계속 모셔야 합니다.5. selak.s
'09.8.20 10:10 PM (194.95.xxx.248)추석날 차례드리는것 말씀하시는거죠? 제사는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것 아니지만, 명절날 차례드리는건 제사랑 개념이 다르게 한해간 돌봐주신것을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상님들께 포괄적으로 드리는거라 원칙적으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회식으로 하면 제사날에는 추모예배를 드리고, 명절때는 특별한 예배없이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걸로 족하게들 하고 있습니다.
6. 저
'09.8.20 11:35 PM (122.36.xxx.22)아는 사람은 스키장콘도가서 지내더군요.생각하기 나름. 교사인 제 아랫동서는 제삿날을 주말로 옮기자고 합니다.평일엔 오기 힘들다고.그 핑계로 한번도 안 옵니다.열 바든 맏며느리..><;
7. ㅠㅠ
'09.8.21 10:23 AM (114.108.xxx.48)우린 딸랑 외며느리.
남편은 출장 대박인 남자..
날짜 이리저리 옮깁니다.
빼먹느니....정성껏 아들있는 날로 옮깁니다.
돌아가신 시어른들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친척들도 그러려니합니다.
어차피 제날짜 아닐때는 기왕 옮기는거 주말로 하자십니다.8. !
'09.8.21 10:35 AM (61.74.xxx.37)영혼은 여기 저기 자유자재로 잘 다닌다던데..
어디서 지내든 잘 찾아 온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 아들 집에도 가 보시고....더 좋아 하시지 않을까요.
너무 관습에 억매지 마시구요. 할머니께도 잘 설득해 보세요
아버지가 아들 집에도 가고 싶어하신다고요..꿈에 나타나서 말씀하셨다 하시고....
자식들이 힘든 것, 아버님도 싫어 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