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그래요..
근데 또 부당하다 싶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벼서..
또박또박도 아니고 버럭 버럭 소리지르며 싸우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고..
싸우고 나서 너무 힘든거에요.
계속 마음에 남아가지고...
혼자 분해하고, 생각하고..
며칠이나 그게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낮에 일하고 그럴땐 또 괜찮다가
버스를 탄다던가 혼자 생각할 틈이 조금만 주어지면
그때 이럴껄 저럴껄.
만약에 다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떡할까 부터 시작해서
끝없는 상상까지 하고 있어요..
그냥 대범하게 에라이 또라이야 하고
그냥 머릿속에서 치울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왜 나는 그게 안 될까.
오늘은 차 막히는 바람에 버스 안에서 40분 이상 혼자 상상하느라..
우울해지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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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과 뒤끝 작렬한 성격.
......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9-08-19 18:30:23
IP : 221.164.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09.8.19 6:34 PM (220.120.xxx.23)성격 고치는데도 훈련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소심한 편이었는데요, 화나고 걱정이 생기면 그걸 떨쳐내지 못하고 늘 괴로워했거든요...
안좋은쪽으로 상상의 나래도 펴고..ㅎㅎ
근데, 화가나거나 걱정이 생겼을 때 그걸 수첩에 적어놓구요..
딱 일주일 뒤에 다시 생각하자.. 그러고 생각안하려는 훈련했었어요..
일주일 뒤에 수첩에 써놓은거 보면 그냥 그렇더라구요..^^
이런 방법은 저도 책에서 본거에요..
전,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도 완벽히 고쳐진건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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