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 어릴적...항상 김대중 대통령은...xxx라고.......하던말들......
항상 듣던말...할머니가 하시던말...특히 저희 아빠가 하시던 말.........
김대중대통령님 빨xx라고..........
제가 지금 삼십중반이거든요...
제 나이또래신분들...이 말 많이 들으면서 자랐을거에요......
그래서 정말 아주 오랫동안.....저도 그런줄 알고 자랐구요..............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였던 저는 김대중대통령님은 무슨 북한쪽 사람인가~아주 나쁜 사람이구나~~했지요..
근데 그게 아니였다는걸 안지는 불과 얼마되지않아요...
정말 죄송하게도............
세계에서 추앙받는 그런 대단한 대통령님......
힘들게 민주화를 위해 몸을 내던져 싸우신 어떤 말로도 표현 안되는 대단한 대통령님...
하늘나라에서...노무현대통령님과 행복하세요........
마이클잭슨도 다시 만나셔서 따뜻한 포옹하시구요...........ㅠ.ㅠ
사랑합니다...
1. 저도
'09.8.18 11:02 PM (75.34.xxx.252)삼십대 중반,
친정 아부지한테 '김대중 대통령은 XXX'라는 말 듣고 자랐어요.
저도 제대로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었답니다.
몰라뵈어서 죄송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힘들게 사신분, 이제는 편안하게 잠드셨으면 합니다.2. ..
'09.8.18 11:02 PM (211.206.xxx.99)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3. 몽이엄마
'09.8.18 11:07 PM (113.10.xxx.110)저 태어나서 부터 20살까지 경상도에서 살아서인지(아닐수도 있지만...)
정말 전라도 사람들 음흉하고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 듣고 자랐고
전라도 사람은 롯데꺼 절대 안먹는다는 소리 듣고 자랐고
남자 사귈때도 절대 전라도 사람은 안된다는 소리 듣고 자랐써요.
근데 이런 모든 거짓이 거짓이라는것을 깨달았을때가 몇 년 전이라는것이 더더욱 놀라워요.
그저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이예요...4. 이젠
'09.8.18 11:07 PM (124.186.xxx.83)딴나라당
누구더러 빨갱이라고
울궈먹을쥐5. 잔잔
'09.8.18 11:10 PM (219.250.xxx.113)밥상머리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요즘 20대들 보면 그게 되물림되는 거 아닌지 걱정도 되네요. ㅡㅡ;;
6. 이젠
'09.8.18 11:14 PM (124.186.xxx.83)386세대의 자녀들
요즘 고교생 정도의 나이들
기대해 봅니다.7. ===
'09.8.18 11:28 PM (121.144.xxx.80)정치인들에 속은 거 생각하면 분통터집니다.
8. 저도
'09.8.18 11:31 PM (116.37.xxx.158)기억나요.. 그런소리 많이 들었었는데... 맘이 참 안좋네요...엠비시서 방송 보고있는데 눈물나네요..ㅠㅠ 대통령님 편히 쉬세요...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9. 저같은
'09.8.18 11:47 PM (114.205.xxx.9)사람이 많이 있네요.. 저두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저도 어렸을때부터 김대중전대통령 포함 전라도를 통틀어 빨**놈들 등등 듣고 자랐어요..
80년대에 대학생들 데모하는것보고도 그런얘기 늘 듣고 자랐고요..
참, 그런데 그게 다 거짓이라는걸 미쳐 깨닫지 못하고..
첫사회생활하면서 광주에서 온 회사 언니랑 광주사태등등 얘기나눌때도 설마 설마 했는데
진실이 많이 왜곡되어있었다는 걸 많이 느꼇구요..
요즘들어서 많이 잘못알고 살아왓구나 뼈저리게 느낍니다..10. ....
'09.8.19 12:33 AM (203.206.xxx.135)몽골 사람들이 지금도 초원에 살면서, 해가 지는 서쪽놀을 보면서 그러죠, "그 분(징기스칸)"이 다시 말을 몰고 나타나실 것이야. 전설이지만 마음속에 항상 살아있는 회망이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지도자가 두 분이나 있었읍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그 분들의 진실을 아셨으니,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우리도 행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11. 전무후무
'09.8.19 12:49 AM (121.166.xxx.6)그런 대통령이시죠~
노통님은 또다른 측면서 그러하시고~~12. 저는
'09.8.19 7:53 AM (124.212.xxx.160)28살까지 전라도 사람에게 이런 인식이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대학다닐때도..서울에서..
알고나니.. 정말 분하더라고요...
저는 전라도가 가장 살기 편한데.. 제일 깨끗한게 느껴지고...13. 누명을 씌우면
'09.8.19 12:39 PM (114.204.xxx.148)삼대가 벌을 받는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그많은 전라도 사람들한테 그런 굴레를 씌운 그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나라도 같이 망하는 건 아닌지 나는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나서 또 아이들마저 있으니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