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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때...뭐해드려야할지..궁금합니다.

친정엄마 조회수 : 292
작성일 : 2009-08-17 23:39:31
친정엄마가..갱년기인듯 합니다.
제가 뭐 해드려야할지..

돈을 드릴까요?
실질적으로..도움되시던..약을 알려주세요.

건강하시고..운동도 정기적으로 다니십니다.

그래도..연세가..환갑인지라..오늘..
요즘 좀..아랫도리가 고추가루 뿌린듯 하다 하시면 웃으시네요.
이모들이랑 구체적으로 말했더니..
다들 그렇다면서..

그래도 큰딸인 저희집이 가까워..자주 오시고..애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자주 보냅니다.
애들과 여행을 한번 보내드릴까요??애들을 많이 함께 키워..너무 좋아하시고..삶의 희망이시랍니다.

아버지도..요즘 퇴직후 알바하시던 곳에서 이젠 그만두실 형편이라..우울증이신 듯 합니다.

허..........
늘 버팀목이던 부모님께서..이러시니..마음이 좀 그러네요.
제 자신이 아직 그리 부자가 될려면 오래 걸리는데..
좀 만 기다려 주시지 싶네요.

가끔은..꿈이 다 이루어지지 않고..그래도 돈잘버는 남편만나..이혼 위기도 넘기고..
살기도 괜찮은데.저 자신이 너무 전업으로..있는것 같아 ..힘들때도 있었고요.
애기들이..자꾸 자라니..더 그렇더군요.

친정이 가까워..부모님의 식사도 거의 제가 신경쓰니 더 하고요...
그런데...오늘은..엄마가 그리 말씀하시고 아빠도 식사하러 안오시니...음..
제가 가까이 집안일 하면서 사는것도 괜찮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들이 없는 집이라..반은 내인생 성공하고파서..반은 부모님께서..특히 엄마..구박받던 대신 딸이 자랑스러워야지 했는데..
그래도..잘난 남편만나고..남들 부러워 하는 신부감직업 그만두어도..먹고 사는일 걱정없이..살고 부모님도 괜찮게 넉넉히 드릴수 있는 형편임을..감사히 살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자아가 있니 없니 투정한..제자신이..더 원망이 되네요.
집안에 있으면서 자식들 더 살피고..부모님도 살펴야했는데 싶어..약간의 죄의식도 들고요.
오늘따라 넋두리가 기네요..

경험해 보신분들..그리고 직접 겪으신분들..효과보신거..알려주세요.
IP : 118.220.xxx.1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8.18 4:41 AM (58.225.xxx.137)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으실 정도라면 병원에 한번 방문하셨으면.....
    만일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고 호전될 수 있다면
    드시는 쪽으로 해서 생활의 질을 높이셔야지요
    음식으로는 콩이 좋다고 하지요
    (여성호르몬과 분자 구조가 흡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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