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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시작이 좋았다 나빴다 합니다..

ohmy 조회수 : 164
작성일 : 2009-08-18 01:13:42
드디어 지난주 토요일쯤 집사람 뱃속에 있던 태반이 다 빠져나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고생했으니 그놈의 태반이 집사람을 참 많이도 괴롭혔죠.
토요일 저녁때 빠져나온것이 오늘에서야 비로소 다 나왔다는 판정을 받고 기분좋게 병원을 나왔습니다.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앞으로 2주동안 같이 약을 먹어야 한다더군요. 태반이 빠져나오긴 했는데 아직 균이 있어서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는데.. 왜 저도 같이 약을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기 낳고 여태껏 남매처럼 살아온 사람한테 말이죠..
좋은 일만 생길수는 없는 모양이었던지 병원 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나더군요.
사고나고 서로 인상 쓰고 잘못을 따질줄 알았는데 저나 그분이나 점잖으신분들이라 원만히 해결되더군요.
사실 싸우면 뭐하겠어요. 이미 벌어진 일인데.. 보험회사 부르면 간단히 누구 과실인지 나올걸..
처음에는 보험처리 직영정비소 갔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세게 부르더군요. 처음 그분한테 전화했더니 못 믿는 눈치.. 미심쩍기도 하고 집사람이 원래 차 고쳤던데로 가자고 하니 가격이 1/3정도 떨어지더군요. 보험수가가 비쌀거라고는 예상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던거죠. 그래서 그분에게 다시 전화해서 일반으로 처리하자 했더니 그러자 하시더군요. 물론 저도 어느정도 부담해야 하지만 보험회사에서 계산할 제 과실에 대한 비용보다는 나을것 같더군요. 저게 최선의 방법은 아닐테지만 제가 선택했으니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러 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새벽입니다. 생각은 많이 하는데 그게 옳은건지 그른건지 판단이 서진 않습니다.
어쩌면 이게 하나의 습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술 한잔 하는게 제겐 최고일듯 싶습니다.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IP : 122.45.xxx.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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