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 워프

[영국]

딸아이가   영국대학교에 입학하게되었습니다



7월에 출국하여 지금은 기숙사에 거주중인데

비용대비   환경이 (건물노후,특히 주방청결불량) 열악하여

나가길 원합니다

카나리 워프에 자취방을 구해놓고 허락을 기다리고 있네요

방세는 기숙사비용과 비슷하구요

카나리 워프가 금융가인데

학생이 살기엔 어떤가요?

영국에 거주중이시거나 경험이 있으신 82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

카나리워프라는 단어를 듣고 너무나 반가와서 들어왔더니 제가 도움이 될 수 없는 영역이군요.
런던 여행중 저말 인상 깊었던 곳 입니다.
전혀 구닥다리 런던 같지 않은 곳.
슈트를 입은 젊은 남녀들이 생각납니다.
변두리기는 해도 분위기상 무척 집세가 비쌀 것 같던데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해요.

[그래도..]

영국이 뭐 시설이 좀.... 그렇죠...
그래도 학교기숙사에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카나리는 여의도 신증권타운 분위기랑 똑같아요....
옆에 강 흐르고, 고층건물만 쑥쑥 솟아있고,
주말엔 완전 텅~공동화현상...관광객 뜨내기들만 가득..
정감어린(?) 거주지역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학교에 따라선 기숙사도 여러 등급이 있던데, 시설이 좀 좋은 기숙사를 알아보심이...

[...]

전철로 갔었는데 시내와 별로 안멀었던 기억이....

[카나리]

금융가이긴한데 안전한 편에 속해서 한국 학생들 많이 살아요
그 부근은 캐나다워터는 유학생들 천지구요
시내에서도 가깝고 학생이라면 제 생각엔 나쁘지 않을듯해요

[아~]

카나리워프라길래 제가 좋아하는 영드의 닥터후 얘긴줄알고 반가워들어왔더니...
저는 원글님덕에 카나리워프가 금융가인줄 처음알고 무식을면했는데 도움이 못되드려죄송~~

[**]

학교가 런던시내라면 교통 편리하구요, 신도시라서 집들 깨끗해요.
자취니까 부엌은 쉐어해서 쓰겠지만 그래도 식사 잘 챙겨먹으라고 하세요.

[영국이에요~]

위엣분들 설명 다 맞아요... 교민이나 주재원들 사인엔 '수산물시장'인 빌링스게이트가 있는 곳이라 친근한 곳이구요(여기서 활어 사다가 회 떠먹곤 합니다 ㅋㅋ) 그래서 Warf랍니다.

고색창연한 런던 시내와는 분위기가 다른 곳이지요. 학교의 위치가 어딘 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기숙사가 더 낫질 않겠냐는 제 생각이지만 기숙사의 조건이 그렇게 열악하다면... 아마 기숙사의 식사는 영~ 아닐 거에요. 영국 먹거리라는 것이....ㅜㅜ
한국수퍼가 잘 되어 있어서 해 먹고 사는 것도 괜찮아요. Seconds shop(Chrity shop)에서 그릇 일색을 사면 돈도 별로... 따님과 잘 애기해 보세요...

[원글이]

파리쿡 3년차 유령회원입니다
제가올린글에 댓글이 달리니 상큼한 관심받는 기분이네요~~~루루루
딸은 저희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의 자취경력이 있구요
그 결과 베지테리안이 됐을정도로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요리도 잘 한답니다
좀전에 딸과 스카이프통화했는데 아무래도 카나리 워프로 갈것같군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