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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그럭저럭했는데 어리버리한 나..

유진박보다가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9-08-14 09:45:37
20대때까지는..주변에서도 귀엽게 봐주고

좋게보면 백치미..?

남자들도 더 좋아하는거 같구.. 아쉬운것 없었어요..

어쩌면 그래서 더 고칠생각을 못했던걸지도..

공부하면서 이해력은 참 좋았는데요..뭐 처음배워도 곧잘하구요..
외우는게 좀 흥미도 없고..약하긴했어요..
사람이름이나 얼굴 ..전화번호 잘 못외우고..

이게 회사생활하다보니까..이해력보다 암기력이 더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특히 30대 중반으로 달려가면서..심해진 깜빡병.

일이 워낙 한가지 깊게 파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챙겨야하는게 많아서..

용량이..넘치는지.. 휴...

요새 어리버리한 제자신이 ...아주 한심하네요..

IP : 222.106.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ne
    '09.8.14 9:55 AM (110.10.xxx.249)

    바로 저네요. 어리버리 깝빡 깜빡
    재테크는 물론이고 은행업무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저.
    현금 인출기에서 계좌이체와 송금의 차이도 몰라 헤메는 저.
    며칠전에는 인출기에서 볼일보다 카드 빼는걸 깝빡해서 카드 분실신고에, 새 카드가 왔는데
    공인인증서 신고는 왜그리 어려운지,
    그리고 무슨 이야길 하는건지
    전혀 개념 정리가 안되서 결국은 고1인 아들이 대신 해줬네요.
    (아들 고마워!)

    저 아래 글에 뉴욕 뮤지컬 쓴 사람이 전데요.
    미국가서 도와주는 식구등 없이 혼자 어떻게 살아갈지 깜깜 합니다.

    컴퓨터를 하든, 뭘 하든 항상 남의 도움이 있어야 살아가는 저.
    요즘 심하게 자존감 상실입니다 휴우

  • 2. 그런데, 제인양
    '09.8.14 10:14 AM (68.81.xxx.196)

    미국에는 왜 오시는 거에요? 6개월이라.......

  • 3. 죄송
    '09.8.14 10:15 AM (68.81.xxx.196)

    고1 아들이 계시다니.... 연세가 꽤 있으신듯 한데, 실례가 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4. Jane
    '09.8.14 10:22 AM (110.10.xxx.249)

    제인 아줌마네요 ㅠㅠ
    직업상 어학연수가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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