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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늙으면 노후자금으로 시설좋은 양로원에서 살래요.
우리가 자식한테 빌 붙어서 살 세대도 아니고 자식새끼들 눈치보며 살기도 싫고
딴거 신경 안쓰고 몸과 마음 편하게 여생을 보낼 곳이 시설좋은 양로원 말고 어디가 있을까요?
전원주택도 생각해봤지만 영감이 있건 없건 여전히 우리나라 여자의 일은 끝이 없는거라
밥 먹여주고 청소 해주고 빨래 해주는(이런 천국이 어디있데요?) 양로원이 낫겠다 싶어요.
우리나라에 시설 좋고 의료서비스 제공되는 양로원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니 아마도 실버산업이 점점 더 활성화되지 않겠어요?
지금 결혼 10년도 넘었지만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걸로 여생 보낼 생각하니 너무 억울해요.
여러분의 노후는 어떤 모습이였으면 좋겠어요?
1. 저도 그 생각해요
'09.8.14 1:18 AM (58.140.xxx.200)그런데 걱정인 것은
제 방 하나를 갖고 싶은거예요
아마도 제 여건으로는 5~6명이 동거하는 방에서 살아야 할거 같은데
그거 불편해서 어찌 산대요 ㅠㅠ2. ...
'09.8.14 1:24 AM (218.156.xxx.229)여동생과 제가 친정부모님...동네에 살기로 했습니다 (같은 서울이라 가능)
걸어 10분거리. 그렇게 모시기로 합의.
올케는 친정부모님 부양에 대해 자유롭게~~~해 주었습니다. 당연한거지만...3. ..
'09.8.14 1:29 AM (121.88.xxx.8)그런 양로원 나왔었는데..시설도 참 좋고 밥도 주고 간호사 의사 항시 대기..
헌데 인당 월 생활비가 참 비싸다가 나왔었어요
얼마인진 안나오는데..교육비로 휘청거리는 지금..노후자금 많이 모아놔야하는데..
저도 걱정입니다.4. ㅁ
'09.8.14 1:30 AM (125.181.xxx.215)돈많으면 시설좋은 양노원에서 밥 빨래 청소 다해주고 의료진 항시 대기하는 호텔같은 독방에서 살수 있어요. 돈이 많으면요.
5. 돈
'09.8.14 1:44 AM (211.207.xxx.49)애들 결혼시키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은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이곳 저곳 관광이 아니라 어느 한 지역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집구해서 사는 여행이요.
기력이 쇠한 후에 (돈만 많다면)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시설 좋은 유료양로원에서 해 준 밥 먹고(음식도 호텔급으로 나와야 함 먹는게 낙이라서 ^^)
의료진 상주하고 대학병원과도 연계해서 치료해 주고
도서관에 책도 많고, 작은 영화관도 있고,
뭣보다 아늑하고 깔끔한 방에 개인노트북으로 인터넷하고 (눈이 안나빠져야 할텐데)
그러고 살고 싶어요. 이거 저저 신경 안쓰고.6. ..
'09.8.14 1:54 AM (219.250.xxx.114)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벤자민 버튼은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나온
양로원 같은데서 살았음 좋겠어요
실상 보통 양로원은 ..
넓은 온돌방에서 같은 할머니들과 같이 방 쓰구요..
할머니들 사이에도 자식들이 찾아 오는 할머니와 자식들이 안오는 할머니 나누고
명절엔 자식들이 모시로 오는 할머니와 쓸쓸하게 혼자 보내는 할머니 ..
치매있는 할머니때문에 다들 힘들어 하고...7. ...
'09.8.14 10:55 AM (116.36.xxx.106)저도 하루 빨리 가사노동에서 벗어나고싶어 실버타운 찾고 있습니다..
몇살부터 들어갈수 있는지 아는 사람 없나요..?
50만 되도 들어가고 싶어요..그리고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맨날 놀러다닐랍니다...
집에 들어오면 밥 다해주는 사람 있다는게 여자를 얼마나 자유롭게 할까요...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남편이 퇴직하면 저도 가사노동에서 퇴직한다고 선언해 놓구 있습니다.
그때되면 자식도 놓아버릴래요...어떻게든 살아가겠죠 뭐..남편도 놓아버리고 ...나만을 위해 살렵니다..
근데 돈을 얼마나 모아놔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