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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 글 보고요..
그랬더니 줄줄이 댓글에 연락처를 알려달라 .... 광고다 하고 댓글이 올라오더군요.
저는 생전처음 점집이라는 곳을 가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섬찟해서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극과 극이라 좀 놀랐어요.
물론 저는 그곳 연락처도 전혀 모르거니와 무슨 아파트인지 기억도 안나서 알려드릴수도 없었답니다.
또한 친정엄마에게 이야기했다가 쓸데없는곳을 휩쓸려 돌아다닌다고 욕만 얻어먹었답니다 ㅠㅠ
제가 하고픈 말은 너무나 신경을 곤두세워서 글에 반응하시진 않았으면 해서요.
아무뜻없이 쓴글이 낚시다 광고다하고 치부될때 글쓴이가 상처받아요.
제가 오늘 동네엄마랑 점집을 갔다왔는데요..
정말 오싹한 기분이 드네요...
그 점쟁이가 신이 내린지 아직 한달정도밖에 안돼서 신기가
좋다고 동네엄마가 한번 꼭 가보고 싶다면서 혼자는
쫌 무서우니 같이 가달라고 하기에 따라갔네요.
전 기독교인이라 점을 안보고 동네엄마만 봤는데
생년월일 요런것두 안물어보고 분위기도 tv에서 본 그런 요란한
점집이 아니고 그냥 일반 아파트였어요.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군
엄마가 악착같아서 자식들 다 좋은대학 잘 보냈군
시집도 잘갔는데 시어미가 *랄이야
얼마후에 이사가겠군, 남편은 3달안에 승진하겠어.
뱃속에 세째있네...첫째,둘째 평범하고 세째는 너무 영특해
세째 큰일하겠어 이젠 할말 없어 복채주고 나가 하더군요.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한참 황당해했습니다.
그엄마가 국민학교다닐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구 오빠와 여동생
다들 명문대학 갔거든요.
10월에 이사가구 신랑이 무슨혁신상인가를 받으면서 임원한테
승진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시엄마가 사이코틱해서 스트레스 장난아니구요
근데 세째에서 코웃음 쳤답니다.
그집 아빠가 정관수술했거든요.
그리고 조금전에 밥하고있는데 전화가 왔네요.
약국가서 테스트기 사보았더니 양성반응 나왔다구요. 헉~
나가는 등뒤에 점장이가 한마디 하더군요.
꼴에 하나님 믿는다고 점 안보나보지? 점안봐도 잘살겠어
하네요. 나쁜말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맘이 영 이상하네요.
과연 점장이는 그런것들을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하네요
1. 재밌네요
'09.8.11 11:46 PM (122.34.xxx.54)저는 너무 잘맞추면 오히려 무서워서 못갈거 같아요
혹시 안좋은말할까봐...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점장이들 다 사기꾼이라고 생각은 안해요
근데 그런데는 돈을 얼마정도 내는건가요?2. 그게
'09.8.12 12:01 AM (121.124.xxx.213)점장이는 대체적으로 잘 맞추는게 당연한겁니다.
신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과거사 꿰뚫고요.
앞일도 잘 내다볼뿐더러 원하는대로 되도록 신기를 발휘하기도 하고,
암튼 점을 본다는건 점장이를 찾아간다는 의미보단 잡신을 찾아간다 생각하면
맞는거죠,,,,
그래서 기독교인에게는 점을 본다든지, 심지어는 신문에 나오는 운세까지도
금지하는거죠,,, 다 신과 연관성이 있기때문에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그렇게 잘맞추는 점장이를 찾아가면 내 인생이 잘풀릴까
이런 생각을 할런지는 모르지만,,,,, 인생 잘풀리면 점장이 안찾겠잖아요.
잡신들이 인간들에게 행복을 주진 않는다 하데요...
쓰면서도 참 진땀나는,, 그런 예민한 문제네요,,, 결국은 신에 관한거라서.....3. 남편
'09.8.12 12:25 AM (119.67.xxx.6)직장 문제로 답답하던차인데 어딘지 알려 달라고 하면 욕먹지요..?
하긴 .. 한번도 점집에 가본 적이 없어서...4. 죄송하지만
'09.8.12 10:39 AM (211.178.xxx.40)욕하셔도 할 수 없구요.
그 점집 연락처좀 알고싶네요.
저도 점은 본 적 거의 없으나 요즘 너무 답답해서요.
libertyage@hotmail.com
부탁드립니다.5. 저도좀..
'09.8.12 6:56 PM (211.38.xxx.239)알려주세요,,
soojchae@hanmail.net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