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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중이염 수술 해보신분 질문드려요.

중이염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9-08-07 09:22:27
7살 아들인데요.. 한달전부터 여름감기에 심하게 걸려 코막힘이 나아지질 않네요..

집근처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 가니 중이염이 한달이상 계속될 경우 귀에 튜브 꼽는

수술을 해야 한다더군요..

게다가 편도도 크고 수면 무호흡증세도 있으니 그 수술도 같이 하자고 하는데요..

어차피 병원 갈때마다 편도 크다는 말은 들어서 해줄 생각이었지만 중이염 수술을

구지 해줘야 해서요.

걍 중이염 한달뒤에 괜찮아지면 안해줘도 되질 않을까요?

병원 말만 믿고 해줘도 되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IP : 116.120.xxx.2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7 9:33 AM (222.109.xxx.129)

    우리 큰아이도 아주 심각했는데 그 의사는 수술 권하지않고 약물로 한 두달정도 치료 받았거든요..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 2. 은짱
    '09.8.7 9:38 AM (211.192.xxx.226)

    지금 6학년인 큰아들... 5세 정도에 튜브 꼽는 수술 했어요.. 중이염이 안나아서 이비인후과만 두달가까이 다녔던것 같아요..이비인후과 약이 독하잖아요.. 독한 약을 더이상 먹이기 싫어서 수술했어요..을지로 백병원에서 했는데.. 어리다고 전신마취했어요.. 수술은 얼마 안걸렸고...좀 쉬다가 바로 집에 갔는데.....튜브는 한달쯤 후인가 저절로 빠져요... 외래로 확인만 했고....그 이후로는 중이염 안걸렸어요..

  • 3. 어제
    '09.8.7 9:59 AM (91.32.xxx.179)

    우리 신랑이 하는 얘기를 제가 좀 흘려들었는데..
    요약하자면

    어떤 분이 아들이 중이염에 걸려서 병원에 가니 튜브 꼽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더군요.
    근데 그 수술법이 부작용도 많은 편이라 걱정이 되더랍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자 싶어 알아보니 우리나라에 수술하시는 분이 딱 2분정도 계신다고 합니다.. 레이져로 수술하시는 분이..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으니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수술은 해야할 것 같다..
    수술예약이 밀려서 6개월후에나 가능하다라는 소리를 듣고 수술예약만 하고 왔다고합니다.

    그런데 다른 어떤 분이 무슨 비타민(우리남편이 말해줬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이 좋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마트에 그 비타민?이 들어있는 쥬스를 팔고 있더라네요..
    물론 용량이 엄청 작겠죠.. 그래서 결국 코스트코에서 용량 많은 걸 사다 6개월 먹고 수술하러 날짜 정한 날 병원갔는데 병원에서 이상없다고 수술안했다고 하네요..
    정말 믿기어렵죠.. 저도 정말? 이랬는데..

    한번 좀 더 알아보세요..
    중이염수술이 재발이 잘되는거라서..

  • 4. 윗글
    '09.8.7 10:01 AM (91.32.xxx.179)

    제가 쓰고도 무슨 소설 같네요.ㅠ.ㅠ
    하지만 실화입니다..

  • 5. 윗님~
    '09.8.7 10:12 AM (118.217.xxx.33)

    저도 그 비타민 좀 알려주세요~ 저희 아이도 맨날 중이염으로 고생이라서요

    근데 원글님 수술 결심하실거면 서울대병원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 아이도 수술 해야된다고 해서 병원을 3군데 더 가보고 마지막으로 서울대 병원에 갔는데
    수술 할 정도 아니라고 해서 그냥 있어요
    살짝 중이염이 왔다가기는 하지만 그전에 들었던대로 당장 수술 안하면 청력에 이상이 온다더니 그런건 아니었구요
    주위에 튜브 3개 꽂아도 계속 중이염 오는 아이도 봤어요
    제가 상태를 모르기는 하지만 서울대병원이나 삼성의료원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시기를 말씀드려요

  • 6. 크랜베리
    '09.8.7 11:40 AM (119.64.xxx.140)

    전 울 조카가 그 수술 했었거든요.
    수술후에는 귀에 물들어가면 안된다고 조심하던 기억이 납니다.

    울둘째가 4개월부터 중이염으로 고생하면서 저의 애간장을 태웠기에
    얼마나 절박했던지..
    이래저래.. 폐구균접종도 해서 효과봤구요.
    이 접종은 하셨는지요?

    그러다가
    82에서 크랜베리를 알게됐거든요.
    영양제도 이것저것 먹이고,, 크랜베리를 챙겨먹이기 시작했는데..
    여튼.. 신기하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셋째 낳고 6개월에 중이염을 하길래.. 그 이후부터 크랜베리 챙겨먹였는데
    지금 20개월인데..
    그 이후 중이염은 없었어요.
    다른 염증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것 같았어요.

    주위에 중이염으로 고생하는 아가에게는
    폐구균접종과 크랜베리를 권하는 편이에요

    크랜베리 함량이나.. 품질 확인하셔서 먹이시면 좋을것 같아요.

    과일이라서 특별히 부작용 걱정안으셔도 될듯 하구요.

    그리고,,,제가 82에서 알게되서 이용하는 사이트는

    www.ipureusa.com있습니다.

    여기에 중이염 치료보조제도 있긴합니다. 사이트 잘 둘러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래요.

  • 7. 우리아이
    '09.8.7 1:10 PM (125.60.xxx.198)

    우리 큰애가 중이염수술을 했어요.
    수술 자체는 정말 간단해요. 마취는 아이가 어려서 전신마취로 한거지만
    마취시간도 짧은 편이에요.
    튜브를 고막에 끼우면 고막에 차 있는 물이 저절로 빠지고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2년 정도 끼우고 있다가 저절로 빠져나온다네요.
    아이가 커가니까 튜브가 빠지는 거구요.
    튜브는 아주 작고 짧은 빨대처럼 생겼어요. 내시경으로 보면 보이구요.

    수술을 안하면 좋겠지만 혹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은 마세요.
    우리 아인 중이염 자체보다도 원래 가진 어려움때문에 중이염이 자주 오는 편이라서
    수술할때 같이 중이염수술도 한거였어요.
    우리 아이처럼 수술하는 경우의 아이들이 다들 중이염 수술도 하는편인데
    그것때문에 귀에 나쁜 영향을 가진다던가 전신마취가 아이의 지능이나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어요.
    외려 바른 치료를 못해주면 귀가 안들리게되는게 중이염이거든요.

    우선 윗님들처럼 면역력을 키워주는 일을 찾아보시고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셔서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해주세요.
    전 우리 첫애 3개월때 돌때 이렇게 두번 수술을 했었거든요.
    그당시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소아과병동에 있어보니 수술이라도 해서
    나을 수 있는 우리 아이 상황은 아주 운이 좋은거였어요.
    그리고 그병원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전신마취를 두세번씩 했어도 전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행동이나 부작용등을 가지진 않았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참 원글님 아이는 편도가 큰편이라고 하셨으니 그 수술도 같이 하시는게
    좋을거 같기는 해요.
    제 남편과 언니가 편도가 커서 면역이 떨어지면 편도염이 보통 사람보다 심하게 오는데
    그게 아이들에게도 유전이 돼서 조카들도 우리 아이도 편도가 크고 편도염을 자주 앓지요.
    소아과 선생님이 이비인후과 전공이신데 아이가 좀 더 커서 초등1~2학년때 편도수술을
    하라고 권하셨어요.
    면역이 어느정도 생기는 나이가 7살즈음인데 원래
    편도가 크면 면역이 강해도 자주 걸리게 된대요.
    그때는 아이가 힘들지 않게 편도를 제거해주는게 좋다는 말씀이시더라구요.

  • 8. 아직..
    '09.8.7 3:00 PM (58.225.xxx.72)

    울딸 5월말에 수술했네요.. 중이염이 일년동안 지속되고 약을먹어도 치료가 않되고 그럴경우 병원에서 수술을 권한답니다. 이비인후과 보다는 종합병원을 찾으셔야 할듯... 울딸도 아데노이드가 커서 감기하면 열이 자주나고 평소에도 코골이가 심했는데 이제는 잘때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감기도 아직하지않았고... 그리고 비염처럼 코를항상 킁킁거리곤 했는데 그증상도 사라졌답니다. 코가 막혀있으면 중이염은 좋아지지 않는답니다. 아이들은 중이염이 생기면 잘들리지 않기때문에 엄마가 관찰을 잘해야 한답니다. 아직 한달이니까 잘지켜보시고 병원을 다른곳으로 옮겨보세요

  • 9. 참고하세요
    '09.8.7 4:07 PM (194.95.xxx.248)

    제가 들르는 사이트의 글의 링크를 달아드립니다. 참고하세요..
    http://tinyurl.com/nsed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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